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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여사회(남아도는인생들을위한사회학)

잉여사회(남아도는인생들을위한사회학)

  • 최태섭
  • |
  • 웅진지식하우스
  • |
  • 2013-09-02 출간
  • |
  • 272페이지
  • |
  • ISBN 9788901159324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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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추천사_잉여, 잔혹한 시대를 돌파할 작은 가능성

프롤로그_내가… 내가 잉여라니?!
잉여인간들의 출현 / 할 일 없이 산다 / 싸우지도 못했기에 루저도 아니다 / 가능성이라는 희망과 저주

1부_잉여란 무엇인가 _ 잉여를 만들고 내쫓는 세계의 작동 방식

1장_우리들의 찌질하고 처절한 21세기
슈퍼88만원세대K / 20대 개새끼론, 무슨 표정을 지어야할지 모르겠어 /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 모두가 힘들잖아요

2장_역사의 죽음과 잉여의 탄생
노동이 모욕이 된 꿈의 신세기 / 자유가 너희를 속박케 하리라 / 역사 이후의 인간들, 동물과 속물 / 근거 없는 존재의 탄생

3장_무엇이 잉여인가
세계에 곤란함을 제공하다 / 쓰레기가 되는 어느 민감한 삶 / 결핍, 잉여의 필요조건 / 과잉, 잉여의 충분조건 / 좀비와 유령의 존재론

4장 잉여는 어떻게 처리되는가
잉여와의 전쟁, 탄압에서 무력화로 / 저 남아도는 존재들을 통치하라 / 잉여 추방을 위한 시공간 / 잉여는 제거되지 않는다

2부 잉여 생태계의 탄생 _ e-병맛 쩌는 세상의 지도를 그리다

5장_병맛의 세례를 받으라 : 잉여들의 서사와 통찰
잉여 문화의 새벽 / 병맛, 그 새로운 서사의 탄생 / 이말년과 귀귀, 부조리와 검열의 이중주

6장_고자와 게이로서 말하기 : 관계 불가능에 대한 자조와 공포
어디선가 들려오는 찰진 소리 있나니... / 후로게이들의 역사 / 우린 안 될 거야, 아마

7장_키보드워리어의 생태와 습성 : “어쨌거나 싸우자!” 그 소통의 이면
논객의 등장과 방언의 시대 / 사이버 전사들 : 악플러와 어글러 / 인터넷 대첩과 네티즌 수사대 / 무엇을 위해 뭉치고 싸우고 파헤치는가

8장_잉여들의 완장놀이 : 비겁한 쾌락과 박탈의 세계화
‘힘’의 기원 / 도취된 자경단의 출현 / 일베는 괴물인가 / 피해의식과 쾌락의 동반 폭발 / 박탈과 불안의 인터내셔널 / “민주화 당한” 세계가 보내는 위험신호

에필로그 _ 잉여는 어디로 가는가
진짜를 찾는 모험: 잉여와 진실의 문제 / 잉여는 저항할 수 있는가? / 잉여에게 제안하는 세 가지: 생존, 성장, 만남


후기

도서소개

스스로 ‘잉여 인간’이라 부르는 세대 그들의 시선으로 잉여사회의 정체를 밝힌다! 남아도는 인생들을 위한 사회학『잉여사회』. 스스로 ‘잉여’라고 말하는 사회학도이자 문화비평가인 이 책의 저자는 현대사회를 뒤덮고 있는 키워드 잉여 현상을 주목하고 있다. 댓글놀이, 병맛 웹툰, 키보드 워리어와 일베 논란을 들여다 보고 잉여들의 심리와 형태를 추적한다. 무엇보다 잉여를 낳게 된 현대 자본주의 진화 과정을 추적하여 자본이나 권력에 다듬어지지 않은 잉여가 이 시대의 새로운 가능성일지 아니면 시대와 불화하는 실패한 세대일 뿐일지 조명하고 있다. 보통 잉여란 청년들이 사회 변화와 발전에 어떤 역할도 하지 못하는 무기력한 존재를 의미한다. 근 10년간 이러한 현상을 분석하는 ‘청춘담론’이 확산되었으나 현실은 나아지지 않았다. 저자는 잉여란 ‘젊으나 쓸모없는 백수들’이 아니라 앞으로 현대 자본주의가 존속하기 위해 끊임없이 만들어낼 ‘거대하거나 무기력한 타자’로 체제를 유지하기 위한 ‘좀비 혹은 유령 같은 존재’로 해석한다. 결코 사라지지도 않고 완벽하게 처리되지도 않는 잉여들이 품은 에너지를 현대 사회의 가능성 중 하나로 보고 사이버스페이스의 사례를 보여준다. 더불어 잉여들의 부정적 측면과 연대와 공감, 창작 능력에 이르는 긍정적 측면까지 다양한 심리와 행동을 설명하며 잉여들에게 이 시대를 돌파할 가능성을 이야기한다.
“내가 잉여라니?!”
기성의 눈으로는 볼 수 없던 것들에 대한 도발적 보고서
웃기지만 아픈 이 시대의 모든 것을 파헤친다

거리로 나와 “난 나야!”라고 외치던 발칙한 개인들은 이제 모니터 앞에서 “내가 잉여라니!”라고 외친다. 왜 그들은 스스로를 ‘남아돈다’고 칭하는가? 왜 긍정&도전 정신으로 세상에 나오지 않고 키보드 위에서만 재능을 낭비하는가? 《열정은 어떻게 노동이 되는가》에서 청년들을 조종하는 새로운 형태의 노동 착취를 분석한 문화비평가 최태섭이 잉여라는 기묘한 존재 방식에 주목했다. 저항이 없는 청년담론부터 병맛 넘치는 댓글놀이까지, 잉여를 만들어낸 현대 사회의 구조를 잉여 스스로 눈으로 통찰한다. 점점 더 많은 이들을 잉여로 만드는 잉여사회의 실체를 파악한 이들만이 의미심장하게 ‘ㅋㅋㅋ’라는 웃음을 흘리며 달라진 세계를 포착하게 될 것이다.

#추천의 말

이 책은 기성세대가 미처 직시하지 못한 이 극단의 시대와 괴물 같은 한국 사회를 새롭게 통찰한 사회학적 명저다. _ 조희연(민교협 공동의장, 성공회대학교 NGO대학원장)

맑스는 “인간 해부는 원숭이 해부의 열쇠”라 했다. ‘잉여’라 불리는, 스스로 ‘잉여’라 부르는 존재들에 관한 최태섭의 이 통찰력 넘치는 분석은 우리 미래에 대한 부검기록일지 모른다. 자본주의는 끝내 거의
모든 존재를 잉여화하고야 말 것이기 때문이다. _ 박권일(칼럼니스트, 《88만원 세대》저자)

그닥 갑작스럽지도 않은 ‘잉여’의 등장에 뒤늦게 놀란 사람들은 섣불리 이름 붙이고, 재단하고, 쓸모를 궁리하고, 분노하고, 경멸하고, 무시하고, 묻어버리려 애썼다. 그동안 최태섭은 지금 우리가 속한 세계의 형성과정과 잉여를 낳을 수밖에 없는 이 세계의 구조를 추적하고, 잉여의 구체적 생태를 성실하게 기록했다. 모니터 너머의 정체를 알 수 없는 어떤 무리들에게 과도한 부정적 감정을 느껴 본 분들에게 권한다. 정체를 알아야만 제대로 반응할 수 있으니까. _ 최규석(만화가, 《습지생태보고서》저자)

#출판사 서평

스스로를 ‘잉여 인간’이라고 부르기를 서슴지 않는 세대
그들의 언어로, 그들의 시선으로, 잉여사회의 정체를 밝히다

모두가 사소하다 비웃어 넘기는 것들을 파헤치는 문화비평가 최태섭
단군 이래 ‘가장 영향력 없는 집단’ 오늘의 ‘젊은 잉여’들을 파헤치다

《열정은 어떻게 노동이 되는가》에서 “네가 좋아하는 일이니까 이 정도는 감수해!”라는 새로운 형태의 노동 착취를 분석했던 최태섭이 현대 사회를 뒤덮고 있는 잉여 현상에 주목했다. ‘열정 노동’뿐만이 아닌 수많은 소외와 착취가 만연하는 이 답답한 시대에 작은 숨통을 트기 위한 노력이다. 잉여라는 키워드는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의 대사 “대학 못 가면 잉여인간이야, 인간쓰레기 되는 거야!”와 같은 일갈에서 시작하여, 대학을 나오고도 취업하지 못한 자신을 자조적으로 일컫는 말이 되고, 이제는 경쟁에서 뒤처진다고 느끼는 불안한 정서와 그것을 잊기 위해 무의미한 일에 몰두하는 행위까지도 합산한다.
잉여라고는 하지만 한편으로 청춘인 그들은 왜 인터넷 안에서만 자신을 표출하는가? 그들은 왜 긍정과 도전을 외치는 세상의 부름에 답하지 않고 모니터 앞에 앉게 되었나? 이 책은 댓글놀이, 병맛 웹툰, 키보드워리어와 일베 논란을 들여다보며 잉여들의 심리와 행태를 추적한다.
자기 자신도 ‘잉여’라고 서슴없이 말하는 사회학도이자 문화비평가인 최태섭은 어른이나 선생의 눈이 아닌 잉여 스스로의 눈으로 이 현상의 실체를 파헤치고 있다. 무엇보다 《잉여사회》는 잉여를 낳게 된 현대 자본주의의 진화 과정을 추적하는 데 그 의의가 크다. 현대인이 말려들 수밖에 없는 ‘대잉여시대’를 어떻게 건널 것인가.

청년들의 75%가 스스로를 잉여라고 생각해
급속히 퍼져나가는 ‘청춘담론’이 가리고 있는, 이 사회의 현실을 직시하다

보통 잉여라 하면 곧바로 ‘청년 백수’, ‘아프니까 청춘’인 20대를 떠올린다. ‘88만원 세대’부터 ‘20대 개새끼론’에 이르기까지, 청년들이 사회 변화와 발전에 어떤 역할도 하지 못하는 무기력한 존재로 전락하는 것을 분석한 담론은 다양하게 제시되었다. 그렇게 근 10년간 ‘청춘담론’이 급속하게 확산되었는데, 청춘들의 현실은 왜 조금도 나아지지 않았을까?
세대 담론은 나이가 들면 사라지기 마련이다. 문제는 자본과 권력의 구조 안으로 진입시키지 않는 이들이 늘고 있고, 한국 사회의 경우 그들을 ‘특정 세대’로 몰아주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과거의 세대론은 나름의 역할과 힘이 있었지만, 지금의 20대론은 그저 ‘무기력하기만’ 한 것이다. 정확히 말하면 ‘20대’이기만 한 것도 아니다. 백수이나 더 이상 청춘도 아닌 이들은 점점 늘어가고 있다.
저자는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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