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를 차근차근 풀어가다 보면 어느새 알고리즘의 구조를 이해할 수 있어!
알고리즘이란 어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명확하고 구체적인 절차나 순서를 말한다. 컴퓨터가 문제를 해결할 때 반드시 따라야 하는 단계이기도 하다. 예를 들어, 아침에 일어나 학교에 가기까지의 행동을 ‘일어나기 → 세수하기 → 옷 입기 → 밥 먹기 → 가방 챙기기 → 학교 가기’처럼 순서대로 나열하고 판단하는 것이 알고리즘의 기초다. 알고리즘은 컴퓨터 공부를 위해서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우리 일상의 효율적인 문제해결을 위해서도 필요하다.
교육 전문가들은 알고리즘 교육이 단순히 IT 분야에 국한되지 않는다고 강조한다. 알고리즘은 생각의 도구이며,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까’ 고민하는 힘을 길러주기 때문이다. 최근 알고리즘 교육은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의 핵심 요소로도 주목받고 있다. 단순한 컴퓨터 활용을 넘어, 문제를 단계적으로 해결하는 사고력과 논리적 사고 습관을 기르는 것이 알고리즘 교육의 주요 목표다.
아이들이 알고리즘 학습을 하게 되면 복잡한 문제를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효율적인 해결 방법을 스스로 설계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이를 수학, 과학, 언어 등 다양한 교과에서도 응용해, 전반적인 학업 성취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쉽게 이해하는 알고리즘》은 25개의 문제를 풀면서 자연스럽게 알고리즘의 원리를 이해하는 책이다. 순서대로 물건을 옮기는 순차 구조 문제부터 배치 최적화에 이르기까지, 난이도별로 문제가 그림과 함께 친절한 설명으로 구성되어 있어 아이들이 지치지 않고 끝까지 풀 수 있도록 돕는다.
물건을 어떤 순서로 옮기는 것이 효율적인지, 책꽂이의 책들을 어떻게 정렬할지, 마을의 우체통을 최소한으로 어느 위치에 설치할지 등을 다루는 문제를 풀다 보면 이진 탐색, 버블 정렬, 카이사르 암호, 다익스트라법 등 알고리즘의 기초를 익힐 수 있다. 중간중간 실려 있는 만화도 아이들에게 흥미와 몰입도를 높여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