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교 문학평론가·김형국 목사·여인석 교수·주원규 소설가·천종호 판사 추천
“스스로에게 좋은 어른이 되어 주지 않을래?”
“사는 법을 가르쳐 줘야 좋은 어른이 되죠”
앳된 얼굴로 해맑게 웃는 소녀들이 그저 사랑스럽다가도, 수업에서 “저는 거짓말을 좀 잘하는데요, 자신도 속여요”라는 말을 들으며 저자는 이상과 현실의 간극을 깨닫는다.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고 사유하기를 독려하며 더 나은 어른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 저자는 자신의 생각을 들여다보고, 생각의 근원을 따라가는 연습을 한다면 삶을 반성하고 앞으로 나아갈 계획을 세울 수 있다고 믿는다. 실제로 날을 세우던 아이들이 점차 상처 받고 부서진 마음과 삶을 향한 질문, 세상에 대한 원망을 수업에서 풀어놓으며 아주 조금씩, 그러나 분명하게 변화하기 시작한다. 소용없을 것 같은 상황에서도 반성과 회복, 사랑의 힘을 전하는 이 책을 통해 세상과 타인에게, 그리고 스스로에게 희망을 품게 될 것이다. 본래 우리의 것이었지만 살다 보니 잊을 뻔한 그 작은 빛을 말이다.
또한 학부모, 학교 선생님, 주일학교 사역자들이 인문학 수업을 진행하도록 돕는 ‘인문학 쌤의 수업노트’를 실었다. 책으로 아이와 소통하는 방향성을 얻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