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항만 구석구석 찾아다니면서 기쁨으로 일하는 현장 사람들의 삶의 이야기와 혼탁하고 어두운 이 시대에 빛을 뿌리는 ‘소망의 등대’가 되고자 하는 저자의 열정이 담긴 내용으로, 자연을 아름답고 서정적으로 그려내어 지친 현대인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기쁨을 주고자 열정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그간의 기쁨이 있을 때마다 써온 글들을 모아 고희 기념으로 수필집을 발간하게 되었다.

“모든 것에서 신의 뜻을 찾으려는 긍정적인 신앙심, 삶에 대한 감사, 그리고 인간과 자연에 대한 사랑이 깊고 따뜻하게 스며드는 글을 써 왔으며, 글들이 기도이며 선물이다. 이기대에서 바라보는 바다처럼, 을숙도에서 바라보는 고운 노을처럼 항상 아름다운 일상을 가꾸어가는 복음적 순례자가 되길 기도드린다.”
- 이해인(시인, 수녀)의 추천의 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