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새로운 문을 여는 열쇠이자 문제 해결을 돕는 진귀한 레퍼런스다.
━ 『돈의 속성』 저자 김승호 회장 강력 추천 ★★★★★
해결 방법은 언제나 있다, 발견하지 못했을 뿐
자금이 부족하다, 경기가 둔화됐다, 인재가 없다, 경쟁사보다 늦었다. 비즈니스 현장에서 늘 이슈가 되는 것들이다. 이럴 때 통상 두 가지 선택지에서 갈등한다.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기다리거나 어쩔 수 없이 포기하거나.
하지만 ‘옆문 전략’은 목표했던 일이나 과정, 즉 정문이 굳게 닫혔을 때 우회로를 찾아낸다. 때로는 그 우회로가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기도 하고, 처음 계획했던 지점으로 문제 없이 데려다주기도 한다. 이런 옆문 전략은 특정한 기술을 뜻하기보다 태도에 가깝다.
당연하게 드나들던, 또는 목표했던 정문이 닫혔을 때 많은 이들이 왜 열리지 않는지, 누구 때문인지 따지고 탓하는 데 시간을 허비한다. 하지만 ‘옆문 전략’은 낙담하지 않고 주저 없이 새로운 길을 찾는 것을 기본값으로 삼는다.
이 책은 독자가 옆문을 찾아내는 능력을 키우도록 다각도로 안내한다. 저자가 경험하고 실행한 옆문 전략을 소개하는 한편, 글로벌 기업들이 위기 앞에서 어떤 우회로를 찾았는지도 상세히 담아냈다.
옆문 전략은 기교나 요령이 아니다. 사고 전환과 행동 변화를 통해 얻어지는 습관이자, 적극적으로 삶을 대하며 터득하는 문제 해결 방식이다.
20여 년간 글로벌 환경에서 체득한 위기 돌파의 비밀
옆문은 어디에나 있지만 아무에게나 열리지는 않는다
국제 행사 전문가인 라유진 저자는 주한미국상공회의소를 거쳐 외교부에 입부, 청와대 국빈 의전을 담당했다. 그리고 20여 년간 북미, 유럽, 동남아, 중남미를 누비며 각기 다른 인종과 언어, 문화가 공존하는 세계에서 지냈다. 나라를 옮길 때마다 매번 처음처럼 살아내야 했던 그는 정문이 막히면 옆문을 찾고, 옆문마저 닫혔다면 새로운 문을 만들어내는 사고방식을 체화했다.
이 책에는 저자가 실행한 옆문 전략이 상세히 담겼다. 누구도 신경 쓰지 않았던 국빈 선물 업무를 자신만의 시그니처로 만들어 국제적인 칭송을 받은 것, 또 불편한 상황에 처했을 때 침착하게 문제를 제기해 손해를 막아낸 것 등 비즈니스와 일상을 오가는 옆문 전략이 풍성하게 소개된다. 뿐만 아니라 글로벌 기업들의 옆문 전략과 함께 저자가 만난 세계 각국 사람들의 다양한 옆문 전략도 담겼다.
위기 앞에서 다른 길을 안내하는 ‘옆문’은 어디에나 있다. 하지만 아무에게나 열리지는 않는다. 옆문은 찾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 자에게만 모습을 드러내고, 열 수 있다고 믿는 자에게만 손잡이를 허락하며, 준비된 자에게만 길을 내준다. 책에서 저자는 이 옆문을 발견하고 열어내는 구체적인 방법을 소개한다.
옆문 전략의 아홉 가지 방법론
하나, 명료하게 말과 글을 전달하라
옆문 전략의 성공 여부는 자신의 의견을 얼마나 명확하게 전달하느냐에 달렸다. 요구와 설득에 ‘논리적인 글’은 필수다.
둘, 기록과 데이터로 근거를 마련하라
기록은 불완전한 기억을 보조할 뿐 아니라 필요할 때 정확한 정보를 준다. 상세한 기록은 경력, 관계, 자아 등 모든 면에서 도움이 된다.
셋, 말보다 행동, 지금 바로 실천하라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 의지를 다지는 백 마디 말보다 지금 당장의 작은 실천이 새로운 기회를 가져온다.
넷, 잘 우는 아이가 되어 요구하라
문제가 생겼을 때 적극적으로 자기 의사를 표시하라. 귀찮아서, 체면 때문에, 남들 시선을 의식해 침묵하는 사람은 옆문을 찾을 수 없다.
다섯, 잘 웃는 아이가 되어 마음을 전하라
고마움의 표현은 상대와의 관계를 특별하게 만든다. 사소한 일에도 진심을 담아 감사를 표하라. 진심은 예상치 못한 기회로 돌아온다.
여섯, 미래의 기회가 될 씨앗을 뿌려라
옆문은 대개 사람이 열어준다. 타인을 배려하고 스스로를 아끼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뿌린 씨앗은 언젠가 반드시 열매를 맺는다.
일곱, ‘여집합 인맥’으로 삶의 질을 높여라
평범한 이웃에게 최선을 다하라. 이들 ‘여집합 인맥’이 내 삶을 더욱 가치 있고 풍요롭게 만든다.
여덟, 통념을 깨고 옆문 시그널을 포착하라
옆문을 잘 열려면 끈질기게 물고 늘어져야 한다. ‘그게 되겠어?’ 같은 부정적인 피드백에 흔들리지 말자.
아홉, 기회의 순간을 준비하라
기회란 파도와 같다. 끊임없이 밀려오고 또 물러간다. 노련한 서퍼처럼 그 순간을 준비하라. 성공의 문은 예기치 못한 순간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