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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국의 노동자여 글을 쓰자

만국의 노동자여 글을 쓰자

  • 작은책 편집부
  • |
  • 플레이아데스
  • |
  • 2025-05-01 출간
  • |
  • 304페이지
  • |
  • 127 X 186mm
  • |
  • ISBN 9791198947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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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 노동자의 이름으로 고발한다,
이 참혹한 노동의 현실을
하청에 하청, 진짜 사장은 숨고 사업소득세 3.3%의 나는야 ‘가짜 3.3 노동자’. 일하면서 가난한 ‘워킹푸어’ 인생, 갑질에 체불, 해고에 손배가압류, 산재사망률 1위…. 비참의 끝은 어디인가? 이렇게 살 순 없다! 노동자들이 직접 쓴 노동 현실 고발서 《만국의 노동자여 글을 쓰자》는 오늘날 노동 현장의 굴레와 족쇄를 낱낱이 밝혀낸다.
저임금, 장시간 노동, 열악한 작업환경은 세월이 흘러도 변함이 없이 오히려 고착화되고 있다. 비정규직 증가, 플랫폼 노동과 이주노동의 착취 시스템 강화. 손배가압류, 해고, 무노조 무협상 등 노동과 노조에 대한 일상적 탄압. 아울러 세금 감면, 토지 무상 임대 등 갖은 특혜를 다 누리다가, 이윤율이 좋은 곳이 생기면 사업장을 폐쇄하고 노동자를 헌신짝 버리듯 해고하는 해외 먹튀자본들까지. 이전보다 악화되고 있는 노동 현실에 맞서 노동자는 펜을 들고 고발한다, 이 참혹한 노동의 현장을.

| 아무도 미워하지 않는 노동자 죽음의 행렬
‘고(故)’가 남긴 고(苦)에서 길을 찾는 이들
2025년 설 연휴 첫날, 우즈베키스탄 청년 노동자가 원주의 한 골재업체에서 홀로 작업 중 컨베이어벨트에 끼여 사망했다. 참사는 끊이질 않고, 기업들의 산업재해 안전 불감증은 도를 넘고 있다. 태안화력 청년 노동자의 죽음으로 2018년 개정된 소위 ‘김용균법’과 2022년 시행된 약칭 ‘중대재해처벌법’에도 불구하고 전쟁 같은 나날은 계속된다. OECD 국가 산재 사망률 1위의 불명예. 죽음의 노동 현장을 멈춰야 한다. ‘기업살인법’ 제정에 힘이 실리는 이유이다.

| 노동법 2·3조 개정이 필요한 이유?
노동의 굴레, 노동자의 족쇄를 풀자!
이른바 ‘노란봉투법’으로 불리는 ‘노동법 2·3조 개정안’은 노동계와 시민사회의 오랜 숙원이었다. 이 법은 ‘사용자’의 정의를 개정해 간접고용 관계에 있는 하도급 노동자의 단체교섭권을 보장하고, 손해배상 청구 남용을 할 수 없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문재인 정부하에서 통과되지 못한 ‘노란봉투법’은 윤석열 정부의 거부권으로 폐기된 바 있다. 개정안이 다시 발의되었지만 탄핵 정국 이후 법 통과는 오리무중이다. 정권이 바뀌어도 노동자의 삶과 노동은 여전히 바뀌지 않고 있다.
| 플랫폼 노동, 사장으로 위장된 ‘가짜 3.3 노동자’
노동자는 기계가 아니다, 인간답게 일할 권리를
속칭 ‘네카라쿠배’(네이버·카카오·라인플러스·쿠팡·배달의민족)의 시대를 맞아 플랫폼을 장악한 거대 기업들의 전쟁판이다. 이 과정에서 나오는 일자리는 저렴한 파트타임, 임시직, 계약직, 특수고용직 비정규직이다. 장시간, 야간노동, 속도 경쟁, 수수료 착취에 내몰린 노동자들. 무리해서 배달을 해도 차, 포 떼면 남는 게 없는 ‘빛 좋은 개살구’ 꼴이다. “대우받고 싶으면 공부해서 대기업 다니지”란 모멸과 쿠팡 젊은 노동자의 죽음에 대한 과태료가 10만 원인 현실. 플랫폼 노동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보자.

| 외자만 유치하면 끝, 노동자 보호는 뒷전
노조만 생기면 튀는 해외자본 ‘먹튀방지법’
“회사가 일방적으로 청산하고 노동자 모두를 내쫓는 건 법이 보호하는데 왜 아무런 잘못도 없이 일자리를 빼앗긴 저희의 권리를 보호하는 법은 없습니까? 판사님, 저희를 지킬 법은 어디에 있습니까? 저희의 억울함은 어느 법에 호소해야 해결됩니까? 정말 묻고 싶습니다.” 한국옵티칼하이테크지회 이지영 사무장의 말이다. 세금 감면, 토지 무상 임대 등 갖은 특혜를 다 누리다가, 이윤율이 좋은 곳이 생기면 사업장을 폐쇄하고 노동자를 헌신짝 버리듯 해고하는 악질 자본들. 이훈 민주노조를깨우는소리 호각 활동가는 “외자유치 기업들 가운데 노동조합이 결성되면 청산 절차를 밟는 것이 패턴화되고 있다”며 “이를 방지하기 위한 ‘먹튀방지법’이 준비중”이라고 말했다.

| 성폭력·성추행·성희롱 OUT!
약소국 노동자 무시·폭력은 파쇼
억울하고 답답한 일이 생겼을 때 노동자는 문제를 어떻게 풀어야 하나? 학교 성폭력, 요양보호사에 대한 폭력, 고졸 여성 신입직원에게 어항 관리를 시키는 기관장의 갑질 횡포…. 노동조합은 든든한 지원군이 될 수 있을까?
노동 현장의 가장 힘들고 더럽고 위험한 곳에 이주노동자가 있다. 이주노동 없이 한국경제는 굴러갈 수 없는 세상이 되었음에도 이주노동자에 대한 차별과 열악한 작업환경, 처우는 말이 아니다. 소부즈와 짠나의 목소리를 통해 이주노동의 현주소를 살펴보고, 하나로 연결된 노동자의 힘을 다져 본다.

목차

들어가는 글 유이분|월간 〈작은책〉 발행인

〈1장〉 참사와 죽음을 딛고 일어설 우리
아들 사망신고라도 하고 싶습니다 김현주|제4회 작은책 생활글 공모전 작은책상
죽음에 순서는 없지만 계급은 있다 권미정|사단법인 김용균재단 운영위원장, 아리셀 중대재해 참사 대책위원회 성원
이재학이라는 사람 이대로|세상에서 가장 듬직한 형의 동생
그날 헬기는 무엇을 실어 날랐나 이창근|금속노조 쌍용자동차지부 사무국장
삶은 방전도 필요하다 이창근|금속노조 쌍용자동차지부 전 기획실장
유가족이 본 노동시간 개편안 김예숙|대신전선 고 최완순 님 부인
연대하는 세상으로 마혜진|고 마채진 님의 유가족
북극항로만 가면 아픈 까닭 이현진|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조 대한항공직원연대지부
저번 하청업체는 그냥 해 주시던데요 김환민|전국IT산업노동조합 위원장
잊지 않을게요, 고 김동호 님 권동희|법률사무소 ‘일과사람’ 공인노무사

〈2장〉 플랫폼 노동, 그 정거장엔?
초짜 탁송 기사의 하루가 100년 같던 날 권택흥|제4회 작은책 생활글 공모전 우수상
쿠팡을 하다 이동수|〈작은책〉 독자
부모가 죽어도 나와야 하는 직업 이용덕|택배노동자
대우받고 싶으면 공부해서 대기업 다니지 최효|공공운수노조 쿠팡물류센터지회 인천분회 부분회장
아들의 죽음, 쿠팡의 과태료는 10만 원 박미숙|쿠팡 칠곡물류센터 고 장덕준의 엄마
나는 10년 차 여성 대리운전 기사다 이미영|대리운전 노동자, 카부기상호공제회 공동대표

〈3장〉 非, B, 悲 비정규직, 부정당하는 노동
밥 먹듯 노동자 꽃길 만들기 윤경신|제4회 작은책 생활글 공모전 최우수상
어느 날, 학교 비정규직이 됐다 박내현|제3회 작은책 생활글 공모전 작은책상
출근 시간이 없는 직장 신주리|백화점면세점판매서비스노조 삼경무역지부 사무국장
경비원도 사람이다 박현수|민주노총 전국민주일반노조 서울본부 조직부장
돌아온 관광객, 돌아오지 못한 호텔리어 허지희|28년간 일한 세종호텔에서 해고된 후 복직을 위해 싸우는 뜨거운 아줌마
회사 오면 나는 을이다 엄익복|생협 실무자
안전하고 싶다면 노동조합을 이병조|금속노조 현대위아 창원비정규직지회 사무장
우아하고 당당한 ‘콜센타 그 언니’ 변지현|금속노조 유베이스수원지회 사무장

〈4장〉 먹튀,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아빠, 동지가 뭐야? 최현환|금속노조 한국옵티칼하이테크지회 지회장
우리에겐 ‘먹튀방지법’이 필요합니다 이훈|민주노조를깨우는소리 호각 활동가
3288일의 해고, 이젠 끝나려나? 이훈|민주노조를깨우는소리 호각 활동가
먹튀 펀드가 국민 밀폐용기에 저지른 일 손세호|민주노총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락앤락지회


〈5장〉 연결된 우리, 하나된 노동
내 일은 어항 관리였어요 조화영|제3회 작은책 생활글 공모전 최우수상
오렌지꽃은 바람에 날리고 박애리|제2회 작은책 생활글 공모전 최우수상
요양보호사의 인권은 없나 이은복|요양보호사
학생들이 기댈 수 있는 든든한 언덕이 되고 싶었을 뿐인데 지혜복|민주노총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서울지부
나는 매일 밤 울었다 소부즈|이주노동자
노동력이 아닙니다, 사람입니다 짠나|캄보디아에서 온 노동자 (통역: 김이찬|지구인의 정류장 대표)
다수를 위한 일 김유진|제1회 작은책 생활글 공모전 작은책상
많이 또 보았다. 청년모임 마니또 비긴즈 최한솔|안산시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 노무사
이제, 봄바람에 날려 갈 먼지 한 톨의 힘 김경민|제4회 작은책 생활글 공모전 우수상

〈부록〉
세상을 바꾸는 글쓰기 모임|말로 쓰는 글|원고를 기다립니다|〈작은책〉과 희망을 나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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