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기 지능을 키우는 매체별 읽기 전략뿐만 아니라
읽기 지능 진단지, 읽기 지능 활동지와 추천도서,
그리고 가정에서 몰입 독서를 유도하는 재미있는 방법까지!
많은 책을 읽히지 않아도, 독서 학원에 보내지 않아도
뭐든 잘 읽는 아이로 키우는
25년 차 독서 교육 전문가 오현선 선생님의
맞춤형 읽기 기술 전략 대공개
이 책은 어휘, 추론, 요약, 독해 실력을 키우는 아이 유형별, 읽기 매체별 초등 읽기 기술에 관한 책이다. 읽기는 정보를 이해하고 분석하는 핵심 능력이자 학습과 문제 해결의 기초이기 때문에 제대로 읽어내는 능력, 즉 읽기 지능을 키우는 구체적인 읽기 교육 방법을 이 책에서 소개했다.
저자는 아이마다 타고난 읽기 지능이 다르기 때문에 (1) 독서를 즐기지만 잘 못 읽는 유형 (2) 독서를 즐기지 않지만 잘 읽는 유형 (3) 독서를 즐기지도 않고 잘 못 읽는 유형 (4) 독서를 즐기며 잘 읽는 유형으로 나누어 아이의 특징을 살펴본 뒤, 파트 1에 첨부한 "읽기 지능 진단지"로 읽기 교육에 앞서 우리 아이 읽기 지능을 평가해 볼 수 있도록 했다. 참고로 (1), (3) 유형의 아이가 (2), (4) 유형의 아이보다 읽기 지능이 낮다.
그다음에는 읽기 지능을 키우는 전반적인 읽기 기술, 즉 단어력 키우기부터 문학·비문학 지문 독해법, 일생 대화와 이야기글, 속담, 관용어, 시 읽기로 추론 능력 향상법을 소개한다. 이러한 읽기 기술은 다양한 글을 잘 읽어내는 기본기이기 때문이다.
읽기 기술을 숙지했다면 이를 독서에 적용해 봐야 한다. 읽기 지능은 책을 다루고, 고르고 목적에 맞게 읽는 "독서 능력" 안에서 자란다. 따라서 다양한 독서 행위는 읽기 지능 향상을 위해 필수다. 저자는 이야기책, 과학책, 역사책으로 구분해 설명하고 학년별 추천도서를 정리했다. 이때 절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몰입 독서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사실이다. 아이의 지적, 정서적 욕구를 근본적으로 자극하고 제대로 읽어내기 위한 경험이 전제되지 않는다면 아무리 많은 책을 읽어도 읽기 지능 향상으로 이어지기 힘들기 때문이다.
많은 학부모가 "독서"라고 하면 흔히 단행본으로 출간된 문학 도서나 비문학 도서만 떠올리는데 저자는 만화책, 신문, 교과서, 국어사전, 어린이 잡지 등 다양한 읽을거리도 읽기 지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좋은 도구라고 말하며 매체별 읽기 전략도 소개했다. 특히 만화책은 논란의 여지가 크지만, 다양한 읽기 자료를 접하는 것은 "글을 잘 읽는 독자"로 성장하는 데 오히려 도움이 되기 때문에, 학습 만화와 그래픽 노블을 중심으로 읽기 전략을 설명했다. 국어사전도 단순히 모르는 단어를 찾는 수단에 그치지 않고 국어사전을 활용한 다양한 읽기와 쓰기 활동을 소개해, 어떤 읽기 매체든 그 매체에 적합한 방법으로 우리 아이의 읽기 지능을 성장시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앞서 잠깐 언급했듯이 아이의 독서 유형별 맞춤형 읽기 교육을 위해 학년별 읽기 지능 진단지뿐만 아니라 읽기 지능을 키우는 분야별 읽기 지능 활동지 그리고 신문 기사 읽기 활동지와 읽기 지능을 높이는 추천도서까지 수록해 책에서 소개한 내용을 가정에서 직접 적용해 볼 수 있도록 했다.
잘 읽는 아이는 무엇이든 좋은 성과를 보인다. 읽기 지능은 학업 성적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올바른 판단을 내리는 능력과 주체성, 존엄성과도 관련이 있다. 아이마다 타고난 언어 지능을 부모가 정확히 파악하고 올바른 전략으로 읽기 교육을 해주는 게 중요한 이유다. 25년 차 독서 교육 전문가의 노하우가 한데 담긴 이 책으로 우리 아이만을 위한 맞춤형 읽기 교육을 해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