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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무골 할머니

오무골 할머니

  • 이상준
  • |
  • 북랜드
  • |
  • 2025-04-15 출간
  • |
  • 240페이지
  • |
  • 149 X 210 X 16mm / 454g
  • |
  • ISBN 9791171551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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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이상준 사백의 산문집 『오무골 할머니』는 우리 시대, 우리 삶의 좌표를 잘 보여주고 있다. 맹물로 배를 채우고 허리띠가 양식인 양 살면서 나라를 반석에 올린 산업화 세대와, 전체를 위할지라도 한 사람의 희생을 간과할 수 없다는 민주화 세대의 주장이 팽팽하다. 이 시대 우리의 관점은 어느 때보다 ‘틀림’이 아니라 ‘다름’에 방점을 찍어야 한다.
고급 외제 승용차를 타면서, 초대형 TV화면이 영화관을 방불케 하는 운동장 같은 거실을 갖추고 잘살지만 어려운 이웃을 외면하고 예술을 향유하지 못하는 사람은 못 사는 사람이다. 반면에 통장 잔고가 거의 바닥 상태로 못살지만 아픈 이웃을 보면 함께 힘을 보태고, 정기적으로 음악회나 영화관람을 가는 사람은 잘 사는 사람이다.
이 책은 못살아도 잘 사는 삶의 지혜를 보여준다.
(중략)
첫 작품집은 자전 요소가 많아서 작가의 철학을 선명하게 들여다볼 수 있는 장점을 가진다. 인연 닿은 아웃사이더들의 삶을 작가 나름의 렌즈로 조명하여 울림을 준다. 어머니와 할머니로부터의 사랑이 우리 이웃을 향한 연민으로 승화하는 휴머니티라 하겠다. 어머니와 할머니를 향한 안갚음이 잘 드러난 작품집이다.
감성과 지성을 씨줄과 날줄로 교직한 이 작품집이 보여주는 인간 삶의 내면화 - 잘살기 vs 잘 살기 - 가 독자들에게도 감동으로 닿으리라 믿는다. 작품집 상재를 축하드리면서 어쭙잖은 필을 거둔다.
해마다 여름이면 고향땅 언덕배기에서 백일홍으로 피어나는 어머니와 할머니의 사랑을 충전받아 집필하게 될 제2, 제3의 작품집을 기대한다.
- 장호병의 발문 「삶의 내면화: 잘살기 vs 잘 살기」 중에서

이상준 작가는 말수가 적은 편이지만 한 번씩 툭툭 던지는 우스개로 좌중의 분위기를 바꾸는 면이 있다. 물론 MZ 세대들이 들었을 때는 설렁한 아재 개그이겠지만, 글에서도 그런 유머가 언뜻언뜻 보여서 참 좋다. 아픈 현실을 슬쩍 돌려서 유머러스하게 풀어주고 있다. 이런 게 그가 갖고 있는 여유이다. 그의 산문은 그를 꼭 닮았다. 읽는 사람을 가르치려고, 의도적으로 옛글을 등장시키거나 그럴듯하게 꾸미려고 빙빙 돌리지 않아서 더욱 좋다. 그의 작품은 믿고 권할 수 있고, 찾아 읽을 수 있다.
- 김일광의 작품평 「작가와 꼭 닮은 글」 중에서

목차

책을 펴내며

작품평│작가와 꼭 닮은 글_김일광 동화작가

1부 준갑이의 보리피리
오무골 할머니 / 할머니와 소년수(少年囚) / 팔공산 추상(追想) / 비슬산 아리랑 / 소외 / 무장사 절터 / 직업병 / 불혹의 끝물에 서서 / 천복이 / 준갑이의 보리피리

2부 어긋난 인연
고향 친구 / 반포지효(反哺之孝) / 참꽃 / 라면 / 겨울비 / 소리 / 어긋난 인연 / 개성 여운 / 쌀밥 / 엿장수 / 외래 교수 단상(斷想)

3부 베풂의 철학
주객전도 / 책 도둑 / 어떤 날 아침 법원 풍경 / 법 좋다 / 베풂의 철학 / 장기읍성 둘레길 / 소나무는 사람 마음 알아주는데… / ‘승재’ 이야기 / 어느 장군의 쓸쓸한 죽음 앞에서 / 잃어버린 교가(校歌)

4부 세계동에 내가 산다
어떤 검시(檢屍) / 충비(忠婢) 단양(丹良)의 비(碑) / 선입견 / 숲에 대한 향수 / 잃어버린 길 / 노곡댁(蘆谷宅) 일생 / 세계동(世界洞)에 내가 산다 / 달빛 밟으며 떠나는 유배문화 체험 / 용서 / 꿈 이야기

발문│삶의 내면화: 잘살기 vs 잘 살기_장호병 (사)한국문인협회 부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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