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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결(당신과나의)

숨결(당신과나의)

  • 배한봉
  • |
  • 문학사상
  • |
  • 2013-09-05 출간
  • |
  • 348페이지
  • |
  • ISBN 9788970128894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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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사랑●
어머니 냄새/ 시래기 한 움큼 _ 공광규
사랑에 물리다/ 독사 _ 김륭
붉은 파밭의 푸른 새싹/ 파밭 가에서 _ 김수영
어머니의 식탁/ 독상 _ 김승강
전전긍긍의 성과/ 포도 _ 김은정
산수유 붉은 열매 빛 사랑/ 성탄제 _ 김종길
인생의 동행자/ 악수 _ 나태주
당신의 마음을 통과한 문장/ 이별의 질서 _ 서안나
기억까지 마른 아버지/ 장작 _ 성선경
일그러진 초상들/ 돌배나무 _ 손수진
사랑의 수배자/ 복사꽃 진 자리 _ 손정순
눈길 위에 달빛/ 가난한 사랑 노래 _ 신경림
봄이 오면 그대는/ 피는 꽃의 말 _ 원구식
종교의 계절/ 십일월 _ 유안진
어둠 속을 헤쳐 오는 너/ 네가 올 때까지 _ 이건청
하나가 되는 일/ 살이 살과 닿는다는 것은 _ 이선관
비밀이 자라는 곳/ 늙은 어머니의 발톱을 깎아드리며 _ 이승하
그리운 식구 얼굴/ 때 묻은 베개에 얼굴을 묻으며 _ 이은봉
‘그대’라는 등/ 등燈에 부침 _ 장석주
가시와 사랑/ 청어를 굽다 1 _ 전다형
어머니의 주름진 손/ 허물 _ 정호승
못의 운명은 둘을 하나로 묶는 것/ 못 _ 최석균
아리랑 고갯길/ 공터의 사랑 _ 허수경

●생명●
달의 운필/ 강변북로 _ 강인한
품을 내어주는 사람/ 내 몸의 잎새들 _ 고증식
당신이 쓴 모자는?/ 구름패랭이 _ 고진하
엉금썰썰 길 건너는 나무 한 그루/ 나무인간 2 _ 권혁웅
울음 동맹/ 환경지표생물 _ 김원경
자유와 평등/ 조롱의 문제 _ 나희덕
저항과 희생/ 누 _ 문정영
분별 대신 향기/ 늙은 꽃 _ 문정희
뭉게구름은 날것/ 뭉게구름 _ 문혜진
요동치는 심해/ 수평선을 낳는 것들 _ 박남희
여백 있는 숲의 세상/ 상수리나무 숲에서 _ 박상건
불의 덤불/ 숯 _ 박서영
첩첩산중 외딴집/ 월훈月暈 _ 박용래
본래 몸에 대해/ 두루마리 휴지의 가계도 _ 박현수
경계 너머에/ 담 _ 오세영
끝끝내 피는 꽃/ 들꽃 이야기 _ 이광석
자연의 질서와 조화/ 사슴 이야기 _ 이상옥
생명의 힘, 생생력의 빛/ 목련 _ 이원로
통째로 가을을 사다/ 대봉시 _ 이월춘
거룩한 노고/ 푸른 우주 _ 이응인
생명 바다/ 생선 _ 조동범
자연의 초록침대/ 보리밭 _ 최정란
꽉 찬 속/ 결구배추 _ 홍순영

●사색●
지혜 농사/ 책 _ 강희근
속수무책의 시간/ 무서운 안개 _ 고영조
기도하는 마음/ 겨울 바다 _ 김남조
성숙한 삶을 위하여/ 그늘 속의 그늘 _ 김완하
나뭇잎 하나가 전해주는 오감/ 떨림 _ 김충규
생각을 풀자/ 스트레칭의 기술 _ 노준옥
내 눈동자에 담긴 그대/ 눈부처 유등 _ 박노정
예약 폭주 쇼핑몰/ 구름 쇼핑몰 _ 박우담
경계 넘기/ 작약芍藥 _ 박주택
강물 소리가 나는 모자/ 초록 여관 _ 박형준
고향의 겨울밤은 지금도 안녕하신가?/ 인동忍冬 _ 오탁번
밤하늘에 부친 마음/ 우편물 _ 유영금
무명의 마음을 뚫는 시간/ 탁발托鉢 _ 이문재
세상 씻기/ 소나기 세탁 _ 이일림
내 본성에게 절하기/ 절 _ 전동균
사과나무는 아무것도 모르는 척/ 초저녁별 _ 정일근
근사한 포장품처럼/ 내세울 만한 얼굴 _ 조말선
발바닥의 시간/ 플랫 슈즈 _ 조혜은
마음의 창/ 눈 _ 천양희
문장 강습 시간/ 이발사의 퇴고 _ 최영철

●삶●
삶을 닦는 일/ 유리창 닦기 _ 강영란
꿀꺽! 꽁보리밥 냄새/ 산 아래 _ 김명인
세계와의 불화/ 연흔漣痕 _ 김안
복덕방은 동네 사랑방/ 유물론 _ 김일태
삶을 돌아보는 시간/ 천년의 바람 _ 박재삼
상처를 감싼 풍경의 아름다움/ 탱자나무 여인숙 _ 서규정
새로운 자신을 만나는 시간/ 하늘은 도대체 몇 개의 물뿌리개를 가지고 있는 것인가 _ 서연우
면발을 뽑는 사내/ 만월 _ 신덕룡
세상 뒷면 보기/ 빗자루 _ 신용목
아파트라는 무덤/ 순장 _ 안효희
어깨동무/ 그런 날 _ 오인태
평화와 자애/ 반가사유상 _ 오하룡
삶의 파도/ 파도 _ 이명수
빛과 음영의 그물/ 오체투지 _ 이수익
조용한 혁명/ 눈 _ 이재훈
아름다운 상실/ 사금파리 반짝 빛나던 길 _ 임현정
고향집 옛 문/ 바람의 지문 _ 정군칠
마음 내시경/ 그만 파라, 뱀 나온다 _ 정끝별
적적막막한 노년의 자화상/ TV부처 _ 조정권
푸른색의 기억/ 나쁜 소년이 서 있다 _ 허연

●희망●
문은 통로/ 서둘러 문을 닫는 사람은 문을 외롭게 하는 사람이다 _ 고영
새벽 창가의 별 하나/ 새벽 편지 _ 곽재구
삶 속의 천사, 삶 속의 부처/ 물소리 천사 _ 김성춘
당신의 첫걸음/ 처음 가는 길 _ 도종환
절벽에 놓인 등불/ 달팽이 2 _ 류인서
내 마음의 절대자/ 기다란 팔 _ 문복주
성찰의 시간/ 새벽은 아직 _ 문인수
통일을 기다리며/ 휴전선 _ 박봉우
그대 선한 눈동자/ 물 _ 박이도
착하고 순한 마음/ 별의 잠 _ 손진은
삶의 온기/ 까치밥 _ 송수권
발로 걸어가는 경전/ 봄날을 가는 산경山徑 _ 송찬호

도서소개

≪당신과 나의 숨결≫에는 김종길, 김남조, 도종환 등 한국 시단의 어른들을 비롯해 조혜은, 신용목, 이재훈 등 젊은 시인들의 작품까지, 세대와 형식의 구분 없이 좋은 시 138편이 수록되어 있다. 시인이 두루 살피고 선정한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어 한국 시의 역사와 흐름을 다양하게 맛볼 수 있으며, 각 작품마다 곁들여진 시인의 해설이 이해를 돕는다.
● 책 소개

마음이 쉬어가는 감성 시 에세이

소월시문학상 수상자 배한봉 시인의 시 에세이 ≪당신과 나의 숨결≫이 문학사상에서 출간되었다. MBC라디오 《시가 있는 아침》에 출연하여 청취자의 가슴을 따뜻하게 적셔주었던 시와 이야기가 담긴 책이다. 우리가 바라는 간절한 모든 것이 깃든 ‘사랑, 생명, 사색, 삶, 희망’의 다섯 카테고리로 묶고, 총 138편의 시에 배한봉 시인의 섬세하고 다감한 해설을 곁들였다. 따뜻한 애정을 담아 글을 쓰는 시인이 가려 뽑고 맞춤한 해설을 붙인 이 책에는 시인의 착한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좋은 시를 한자리에서 만나는 즐거움!

≪당신과 나의 숨결≫에는 김종길, 김남조, 도종환 등 한국 시단의 어른들을 비롯해 조혜은, 신용목, 이재훈 등 젊은 시인들의 작품까지, 세대와 형식의 구분 없이 좋은 시 138편이 수록되어 있다. 시인이 두루 살피고 선정한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어 한국 시의 역사와 흐름을 다양하게 맛볼 수 있으며, 각 작품마다 곁들여진 시인의 해설이 이해를 돕는다.

독을 품고 사는 일보다 밥맛 나는 일이 어디 있을까// 사랑한다고 죽도록 사랑한다고 목덜미 꽉, 물어뜯는 한순간보다// 오래 살고 싶을 때가 어디 있을까// 저기, 대가리 빳빳하게 치켜든 독사 한 마리 질질// 올챙이 시절 잘라버린 제 꼬리처럼 땅바닥에 끌고 가는// 개구리보다 살맛 나는 일이 어디 있을까// 사랑보다 치명적인 독이 세상 어디 있을까// 밥보다 오래된 독이 어디 있을까 ― 김륭 《독사》

《독사》는 발상이 재미있고 독특한 시입니다. 독사, 라고 하니까 왠지 마음이 섬뜩해지는군요. 하지만 이 시에서 말하는 독사는 사랑의 은유이고 밥의 은유입니다. 사랑과 밥을 아름다운 꽃이나 다른 무엇으로 표현하지 않고 왜 하필이면 독사로 비유했냐고요? 그러게 말입니다. 왜 그랬을까요? 그만큼 집중한다는 의미이겠지요. 사랑하는 사람에게 집중하고 사랑 그 자체에 집중하는 것을 독사가 어떤 대상을 꽉 문 것으로 비유한 것이지요. 사람은, 밥을 먹지 않고 살 수 없듯이 사랑 없이도 살 수 없습니다. 《독사》는 독사와 독사의 독을 통해 이러한 원리를 강조하여 드러내고 있는 시이다, 라고 생각하면 한결 쉽게 이해가 되실 겁니다. 시 읽기의 즐거움은 이런 상상력, 시인이 장치해놓은 문장의 비밀을 하나씩 풀어나가는 데 있다고 할 것입니다. ― 해설

다양한 세대와 기법을 아우르는 시들에 배한봉 시인이 곁들인 친절하고 다감한 해설은 독자가 시를 이해하고 느끼는 데 큰 도움을 준다. “우리말글 속에 숨은 뜻과 리듬이 한 편의 시 속에서 밤하늘의 무수한 별들처럼, 대지의 무수한 꽃들처럼 아름다운 빛을 발하는” 이 책을 읽다 보면 시의 진정한 깊이를 마음에 새길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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