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준비할 때 장소 선정부터 스케치 구도, 색감 표현 등 풍부한 퀄리티를 나타내면서 초보자들이 어떻게 쉽게 따라할 수 있을지 연구했던 것이 쉽지는 않았습니다. 다양한 후기들과 보내주시는 결과물들을 보면 머리를 싸매며 고민했던 시간들이 눈 녹듯 사라질 만큼 큰 힘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2024년 파리 올림픽을 보며 예전에 여행했던 곳들을 마주하게 되면서 다음 시리즈로 프랑스와 스위스 편을 만들어 보면 어떨까 생각했습니다. 프랑스와 스위스는 제가 2018년 첫 유럽여행을 갔을 때 방문한 곳이라 의미가 깊습니다. 두 나라 모두 많은 분들이 방문해 보고 싶어하는 인기있는 여행지이기도 합니다. 제가 방문해 본 곳들과 함께 그 밖에도 소개해 드리고 싶은 멋진 장소들로 다양하게 구성해 보았습니다.
이번 작업을 하면서 여행지의 추억과 설렘을 떠올리며 즐거움을 느꼈던 만큼 여러분께도 컬러링북을 통해 제가 느낀 감정을 전달해 드리고 싶습니다. 이 책이 많은 분들의 마음에 행복과 위안이 되길 바랍니다.

-머리말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