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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승 우체부 배달희

저승 우체부 배달희

  • 부연정
  • |
  • 다산책방
  • |
  • 2025-04-21 출간
  • |
  • 216페이지
  • |
  • 140 X 205mm
  • |
  • ISBN 9791130677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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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떠난 이들의 마지막 편지를 전해주는 열네 살 우체부의 특별한 배달
“갑자기 떠나와서 당황스러우시죠?
전하지 못한 진심, 제가 대신 전해드립니다!”

‘친해지고 싶은 친구에게 먼저 말 걸어볼걸, 싫은 일은 단호하게 거절했어야 했는데, 엄마한테 괜히 짜증 내지 말걸….’매일매일 주어지는 크고 작은 선택지 앞에서 청소년들은 매번 망설이고 후회한다. 특히나 새 학기 새 학년이면 더더욱 그렇다. 낯선 교실과 처음 만나는 선생님, 어색하기만 한 새 친구들을 마주하는 환경 속에서 청소년들은 머뭇거리다가 눈앞의 소중한 인연을 놓쳐버리기도 한다.

『저승 우체부 배달희』의 주인공인 달희 또한 마찬가지다. 소극적인 성격의 열네 살 달희는 작년까지 가장 가까웠던 절친과 이유도 모른 채 서먹해진 이후 중학교에 진학해서도 새로운 친구와 가까워지기를 어려워한다. 그런 달희에게 어느 날 저승차사가 찾아와 죽은 자의 마지막 편지를 대신 전해주는 업무를 맡긴다. 얼결에 이 세상 유일한 저승 우체부가 된 달희는 떠난 자의 인사를 배달하고 남겨진 자의 슬픔을 위로하며, 자신 또한 소중한 이와의 관계에 후회를 남기지 않으려면 바로 지금 용기를 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다가가기를 망설이는 이들에게 속삭이는,
후회 없이 진심을 전할 용기
“지금이 아니면 닿을 수 없는 마음이 있어.”

환경 변화 탓에 친했던 친구와 멀어진 달희의 모습은 교우관계에 혼란을 느끼는 청소년들의 고민을 담고 있다. 한때 뭐든 함께했던 친구와 어느 순간부터 우연히 마주쳐도 인사조차 건네기 어려운 사이가 되었던 경험, 쑥스러움 탓에 관심 있던 친구에게 마음을 표현하지 못해 끝끝내 먼 사이로 남고 말았던 경험 등 아직 관계 맺기에 서툰 청소년들이라면 누구나 곁에 있던 이에게 최선을 다하지 못했다는 후회를 마음속에 품고 있을 것이다.

그 모습을 닮은 달희가 성장하는 것을 지켜보며 독자들 또한 친해지고 싶었던 친구에게 먼저 다가가 볼 용기, 꼭 필요한 순간 당당히 할 말을 내뱉을 자신감을 찾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망자들의 사연과 이승에 남은 이들의 회복 과정을 통해서 친구나 가족 등 주변의 소중한 이에게 못다 전했던 진심을 한 번쯤 꺼내 보일 힘 또한 얻게 될 것이다.

『저승 우체부 배달희』는 먼저 다가가기를 망설이는 청소년 독자에게 후회 없이 진심을 전할 용기를 이어줄 힐링 판타지 성장소설이다. 새로운 환경 속에서 교우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 친구에게 먼저 손 내밀고 싶은 청소년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할 따뜻한 작품이다.

먼저 읽은 청소년·학부모 독자들의 뜨거운 반응
★ 지금의 내 마음을 살펴볼 기회를 가져다준 이야기. _Lema**
★ 눈물 버튼이 눌릴 준비를 단단히 하고 펼쳐야 하는 책. 자아를 찾아가는 아이에게, 후회 속에서 살아가는 어른에게 모두 추천! _W입**
★ 세상과 세상을 연결하는 능력이 남다른 작가의 작품. _가온*
★ 주인공 달희가 나와 너무 똑같아서 공감하며 읽었다. _하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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