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시장의 실체를 정확히 파악하여 미래의 부를 내 것으로 만드는 법
알트코인 투자를 결심했다면 가장 먼저 읽어야할 책
국내 최고의 블록체인 전문가 ‘디파이 농부’ 집필
우리는 블록체인 시장을 바라볼 때 종종 한 가지 의문과 마주한다. 바로 ‘이 시장은 단순한 투기의 장인가, 아니면 투자할 가치가 있는 자산인가?’라는 점이다.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시장 그 자체가 아니라, 우리가 시장을 이해하는 방식에 달려 있다. 기술을 모른 채 무작정 뛰어든다면 블록체인은 투기의 장이 될 것이다. 하지만 블록체인이 해결하려는 문제와 경제 구조를 이해한다면, 그것은 투자가 된다. 그렇다면 우리는 블록체인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 그리고 그 속에서 어떻게 올바른 투자 기회를 포착해야 할까? 이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서는 블록체인과 내러티브Narrative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투자의 본질은 내러티브이다. 우리는 종종 가치투자의 대명사로 워렌버핏Warren Buffett을, 거시경제 투자의 거장으로 스탠리 드러켄밀러Stanley Druckenmiller를 떠올린다. 이 두 사람이 각기 다른 투자 방식을 가졌음에도 공통적으로 지닌 강점이 있다. 그들은 숫자가 아니라, 인류의 역사와 금융의 내러티브를 읽을 줄 알았다. 크립토 시장 역시 역사적 내러티브의 연장선상에 있다. 비트코인은 기존 금융 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신뢰Trust의 보편화’를 이루었으며, 이후 등장한 알트코인들은 비트코인이 해결하지 못한 영역을 채우며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나갔다. 그러나 여기서 중요한 질문을 해야 한다. 우리는 진짜 내러티브와 가짜 내러티브를 구분할 수 있는가?
과거의 금융 시장을 되돌아보면, 단순한 기대감에 의존한 내러티브는 결국 본질적 가치를 갖추지 못한 채 사라졌다. 반면, 실질적인 기술적 혁신과 함께한 내러티브는 시간이 지나며 시장을 바꾸고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냈다.
이 책은 바로 그 점을 다룬다. 2020년부터 2024년까지 블록체인에서 벌어진 주요 기술 변화와 내러티브의 전환을 살펴보고, 투자자가 이 시장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를 깊이 탐구한다. 이 책은 크게 두 가지 흐름으로 구성된다. 파트1에서는 블록체인의 탄생과 발전 과정, 탈중앙화 금융DeFi의 등장과 그 의미를 다룬다. 비트코인이 처음 등장한 배경과 금융 시스템의 신뢰 문제, 이더리움과 스마트 컨트랙트가 만들어낸 금융 혁신, 그리고 그 연장선에서 태어난 디파이DeFi의 개념을 설명한다. 디파이는 단순한 투기적 거래가 아니라, 탈중앙화 금융 시스템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자산 운용과 수익 창출이 가능하게 만들었다. 디파이의 핵심 기술인 AMM(자동화된 시장 메이커), 오라클, 자산 토큰화, 리퀴드 스테이킹과 LSD(리퀴드 스테이킹 파생상품)의 등장과 발전 과정을 살펴본다. 그러나 디파이는 완벽한 금융 시스템이 아니다. 유동성 채굴 모델, 리스테이킹, 스테이블코인의 활용 등에서 나타난 문제점들도 있다. 우리는 이 기술이 단순한 거품인지, 지속 가능한 금융 시스템이 될 수 있는지를 고민해야 한다.
파트2에서는 크립토 시장의 내러티브가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 살펴보고, 향후 시장에서 주목해야 할 새로운 흐름을 분석한다. USDT와 스테이블코인이 크립토 시장에서 차지하는 역할, 계정 추상화Account Abstraction와 인텐트Intent 기술이 금융 UX에 미칠 영향, 그리고 비탈릭 부테린이 제안한 새로운 기술인 EIP-7702와 같은 최신 혁신을 다룬다. 특히, 비트코인 인스크립션Ordinals과 BRC-20 토큰의 등장, BTCFi(비트코인 디파이)의 성장과 바빌론 체인의 등장, 비트코인의 확장성과 롤업Rollups, BitVM, UTXO 클라이언트 검증과 같은 주제들은 향후 크립토 시장에서 중요한 흐름이 될 것이다.
비트코인은 과거 단순한 가치 저장 수단으로 여겨졌지만, 룬Runes 프로토콜과 같은 기술을 통해 보다 적극적인 활용이 가능해지고 있다. 크립토 시장이 단순한 가격 변동성을 넘어 실제 금융 시스템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한다. 또한, 크립토 시장의 거시경제적 위치를 분석하고 2024년 이후 크립토 시장에서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기회를 탐색한다.
이 책은 단순한 개념서가 아니다. 실제 블록체인 시장에서 벌어진 사건들과 내러티브의 흐름을 분석하고, 이를 통해 투자자들이 스스로 올바른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다. “투자는 내러티브다.”라는 말처럼, 크립토 시장에서 성공하는 투자자는 단순히 숫자를 분석하는 것이 아니라 기술의 발전과 시장의 흐름을 읽을 줄 알아야 한다.
성공한 프로젝트를 면밀히 살펴보면 단순히 토큰의 가치를 높이려고 하기 보다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서 이루려는 비전과 목표, 그리고 방향성을 진지하게 고민한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내러티브가 형성된다. 다시 말해서 내러티브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없다면 알트코인 투자에 성공은 무척 어렵다. 이 책을 통해서 독자는 내러티브를 선점할 수 있다. 내러티브를 선점한다는 것은 투자의 관점에서 좋은 자산을 선점한다는 의미와 일맥상통한다. 이 책을 통해 블록체인의 본질과 내러티브를 탐구하며, 크립토 시장에서 올바른 투자 기회를 발견할 수 있는 안목을 기르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 그리고 이 책이, 블록체인 시장을 단순한 투기가 아닌 새로운 시대의 금융 시스템으로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