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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 (문예출판사 문학선) (개정판)

대지 (문예출판사 문학선) (개정판)

  • 펄 벅
  • |
  • 문예출판사
  • |
  • 2025-04-28 출간
  • |
  • 496페이지
  • |
  • 140 X 210mm
  • |
  • ISBN 97889310248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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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한 가난한 농부의 파란만장한 삶과
대지에 대한 뜨거운 사랑 그리고 열정을 담아낸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펄 벅의 대표작!



《대지》는 미국 여성 작가로는 최초로 1938년에 노벨문학상을 받은 펄 벅의 대표작이다. 노벨문학상에 앞서 작가에게 퓰리처상을 안겨주고 서른 개 넘는 나라에 번역 출간된 베스트셀러이기도 하다. 《대지》는 펄 벅의 인간적, 작가적 정체성이 응축된 작품이다. 펄 벅은 선교사이던 부모님의 영향으로 생후 3개월 만에 중국으로 이주해 자랐다. 영어보다 중국어를 먼저 배웠고 자신이 중국인인 줄 알고 성장할 정도였다. 펄 벅의 가족은 선교사들의 공식 거주지에 머물지 않고 중국인이 사는 곳에서 지냈는데, 그때 보고 익힌 중국인의 습속과 관념, 정서는 어느 가난한 농민이 땅을 통해 부를 일구어가는 장대한 과정을 담아낸 《대지》가 걸작의 반열에 오르는 단단한 토대가 되어주었다.


한 농부의 이야기에서 출발해
근면한 노동과 검소함, 책임의 가치를 보편적으로 호소하는 작품

가난한 농부인 왕룽이 부호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따라가는 이 소설은 중국인들에게 ‘땅’이 갖는 의미, 근면한 노동과 검소함, 책임의 가치를 생동감 있게 풀어내 어느 중국 농부의 이야기에 보편적 호소력을 부여한다. 주인공 왕룽과 그의 아내 오란이 통과하는 여정은 중국의 어느 왕조 전체의 역사를 연상시킬 정도로 파란만장하다. 부부가 온갖 역경 속에서도 땅과의 접점을 잃지 않고 조금씩 상승해가는 과정에서 삶, 죽음, 사랑, 질병, 전쟁, 혁명, 질투가 거대한 서사 아래 어우러지며 약동한다. 나아가 《대지》는 각 인물이 겪는 갈등과 도덕의 딜레마를 상세히 묘사해 인간의 욕망과 도덕이 얼마나 쉽게 비틀리고 비뚤어질 수 있는지, 그럼에도 어떻게 다시 방향성을 다잡을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평생 문학을 통한 동서양의 가교 역할에 헌신한 펄 벅의 역작
타자로만 존재하던 중국과 중국인에게 구체적 생동감을 부여하다

한편 《대지》가 청나라 말기부터 중화민국의 탄생까지를 배경으로 한다는 점에서 왕룽 가족의 이야기는 중국인 전체가 맞닥뜨린 근대의 운명 그 자체이기도 하다. 따라서 왕룽의 생명력 넘치는 이야기는 전 세계 그 어느 나라보다도 깊은 질곡을 뚫고 나온 중국 근현대사와 어우러져 서구인이 그저 먼 타자로만 인식하던 중국과 중국인에게 구체적인 형상과 생명력을 불어넣어주었다. 펄 벅 자신이 중국에서 보고 느낀 것들에 중국을 향한 애정을 더해 중국이 지나온 격동의 시간을 전 세계에 문학의 형태로 전파한 것이다.

그러나 바로 이 이유 때문에 펄 벅은 종종 손가락질받기도 했다. 펄 벅이 노벨문학상을 받았을 때도 미국의 평론가들은 그녀를 ‘미국 작가’로 분류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못마땅한 반응을 보였고, 이러한 냉담한 반응에 펄 벅은 큰 충격을 받았다고 알려졌다. 그러나 펄 벅은 이후에도 《아들들》, 《분열된 일가》 등 《대지》의 후속작 격인 작품을 연달아 내놓았고, 근현대 한국을 배경으로 하는 4대의 이야기를 담은 《살아 있는 갈대》 등을 펴내는 등 아시아를 소재로 한 왕성한 작품 활동을 이어갔다. 이외에도 빈곤과 차별로 고통받는 아시아 어린이를 지원하는 펄벅재단을 설립하는 등 한평생 동양과 서양의 가교 역할을 하는 삶에 헌신했다. 동양과 서양의 문화적 장벽이 과거보다 크게 낮아진 우리 시대는 어느 정도 펄 벅에게 빚을 지고 있는 셈이다.

다른 한편, 《대지》는 문명이 고도로 발달하면서 우리가 상실해버린 땅과의 연결성을 환기하는 작품으로도 독해될 수 있다. 땅의 리듬과 너무도 멀어진 삶을 사는 현대인들에게, 대체로 투박하고 때로는 우스꽝스러운 어리숙한 농부가 땅에 헌신하여 무엇을 만들어내는지를 생각하게끔 촉구하는 것이다. 땅과 인간이 점점 멀어져만 가는 시대, 《대지》는 작가가 의도한 지점을 넘어 더 먼 곳으로 독자를 인도한다.

목차

대지

작품 해설
펄 벅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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