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구를 구하는, 고래와 고래 똥의 놀라운 생태적 역할!
국제 금융 기구인 IMF가 2019년 보고서를 통해 고래 보호를 파리 기후변화협약의 공동 목표로 삼자는 제안을 내놓아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이는 고래 한 마리가 수천 그루 나무만큼 뛰어난 이산화탄소 흡수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입니다. IMF는 고래 한 마리의 가치를 약 24억 원으로 평가하며, 전 세계 고래의 총 가치는 무려 1200조 원에 달한다고 분석했습니다.
고래 똥 속에는 철, 질소, 인 등 식물플랑크톤에게 필수적인 영양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이 영양소가 바닷속 미세조류, 즉 식물플랑크톤의 성장을 돕습니다. 식물플랑크톤은 광합성을 통해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지구 대기 중 산소의 절반 이상을 만들어냅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고래는 실제로 지구의 온도를 낮추는 데 큰 도움을 주죠.
이 책은 지구를 구하는 고래의 숨은 활약상을 전하며 그에 따라 바다 생태계가 어떻게 건강하게 유지되는지 생생하게 보여 줍니다. 어린이들이 고래와 고래 똥의 중요성을 이해하며, 이를 통해 환경을 보호하는 마음을 키우길 바랍니다.
* 인류의 미래, 세계가 주목하는 고래의 기적!
미국의 해양학자 존 마틴은 철이 부족한 바다에 철분을 공급하면 식물플랑크톤이 번성하여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다는 ‘철 가설’을 제시했습니다. 실제로 철을 살포하는 실험을 통해 식물플랑크톤이 증가하는 것이 확인되면서, 마틴의 이론은 지구 온난화 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할 수 있다는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철분을 바다에 공급하는 중요한 매개체가 바로 고래예요! 고래는 철이 풍부한 배설물로 ‘바다의 숲’인 식물플랑크톤을 키워요. 또한, 심해에서 먹이를 먹고 수면으로 올라와 배설하는 ‘고래 펌프’ 역할을 하며, 멀리 이동하면서 영양분이 부족한 바다에 똥으로 영양분을 공급하는 ‘고래 컨베이어’ 역할을 하기도 하죠.
《고래는 똥만 싸도 탄소를 줄인대》는 기후 위기 시대에 우리가 주목해야 할 중요한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고래와 고래 똥에 담긴 놀라운 비밀을 발견하며, 우리 인간에게 고래가 얼마나 소중한 동물인지 깨닫길 바랍니다.
* 고래 똥으로 깨우치는 환경 보호의 중요성!
고래는 인간의 탐욕 탓에 오랜 세월 수난을 겪어왔어요. 고래기름, 고래고기, 윤활유 등 상업적 목적의 포획이 이어져 오면서 고래 개체 수는 과거의 4분의 1 수준으로 급감했습니다. 무분별한 포획과 해양 오염, 기후 변화 등으로 고래는 멸종 위기에 처해 있죠.
고래 수가 줄어들면서 과학자들은 고래 똥의 기능을 모방한 ‘인공 고래 똥’을 개발해 바다에 뿌리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인간이 만든 ‘인공 고래 똥’이 지구 온난화 문제 해결에 새로운 돌파구가 되어 줄까요?
고래가 지구에서 완전히 사라진다면, 결국 인간도 지구에 남아 있을 수 없습니다. 이 책은 고래와 고래 똥의 중요성을 알리는 동시에, 고래 보호를 위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도 제시합니다. 이 책을 통해 고래와 인간이 공존하는 건강한 지구를 만드는 방법을 고민하며 함께 실천해 나가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