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어린이 환상 문학의 초기 작품으로 동시대 삶을 비평하여
근대 아동문학의 효시, 영문학 고전의 반열에 오르다!
150년이 넘는 오랜 시간, 단 한 번도 절판된 적 없는 고전 중의 고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수많은 해석과 각색으로 문화예술계에 영향을 끼쳐 책을 읽지 않은 사람들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작품이다. 어린이를 위한 환상 문학으로, 혹은 당대의 언어와 문화를 신랄하게 풍자하고 비판한 작품으로 영문학 고전의 반열에 올라 현대에도 끊임없이 재해석되고 있다. 이 책에는 겁 없고 호기심 많은 앨리스, 소심하고 조심성 많은 흰 토끼, 무례하고 혼란스러운 성격의 모자 장수, 언제나 웃는 얼굴의 기이한 체셔 고양이, 알쏭달쏭 나른한 말투의 애벌레, 신경질적이고 잔인한 하트 여왕 등 전무후무하다고 이야기할 만큼 개성 넘치는 등장인물들로 가득하다. 현재까지도 활발히 연구되고 있는 작품 속 패러디와 언어유희는 이러한 등장인물들의 대사를 통해 구현된다.
다양하게 해석되고 변주되는 문화콘텐츠 원형으로 높은 가치를 평가받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원작의 재미와 의미를 찾고 느끼고 싶은 모든 사람에게 권한다. 앨리스를 처음 접하는 독자부터 다양한 작품들을 통해서 앨리스를 좋아하게 된 독자까지 아이와 어른 할 것 없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환상 문학의 세계로 초대한다.
“돼지라고 했어, 무화과라고 했어?” 고양이가 물었다.
“돼지라고 했어.” 앨리스가 대답했다.
“그리고 그렇게 갑자기 나타났다 사라지는 것 좀 그만둬. 정신 사나우니까.”
“알았어.”
이번에는 아주 천천히 꼬리부터 사라지면서 마지막을 미소로 장식했고 미소는 고양이가 완전히 사라진 뒤에도 잠시 남아 있었다. ‘세상에! 웃지 않는 고양이는 자주 봤지만 웃음만 남기고 사라진 고양이라니! 평생 이런 광경은 처음 봐!’
-본문 중에서
마음을 움직이는 위대한 고전만을 엄선한
코너스톤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 디자인 시리즈!
마음에 감동을 전하는 위대한 고전들은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는 가치를 지닌다. 코너스톤은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 디자인’ 시리즈를 통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고전의 가치를 되살려 새로운 감동을 전하려 한다. 고풍스러운 붉은색과 금색의 색 조합은 물론, 앞표지의 앨리스와 뒤표지의 체셔 고양이 엠블럼으로 1865년 초판본 표지를 재현해 냈다. 독자들이 작품에 집중할 수 있도록 깔끔하게 편집했으며, 작은 판형으로 어디서나 쉽게 펼쳐서 읽을 수 있다.
본문 또한 초판본의 감동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삽화가 존 테니얼의 초판본 삽화 42점을 그대로 수록하였으며, 초판본과 동일한 구성으로 원작을 충실히 반영하고자 했다. 특히 아동문학 전문가인 양윤정 교수의 꼼꼼한 해설을 실어 루이스 캐럴의 작품 세계를 풍부하고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왔다. 고전을 넘어서 현대까지 많은 사랑받는 작품인 만큼,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 디자인’ 시리즈는 과거와 현재를 잇는 가교로 독자들에게 더욱 특별한 선물이 될 것이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