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교 거부로 고통받는 부모님들에게 드리는 희망의 빛
등교 거부 ‘때문’이 아닌 등교 거부 ‘덕분’이라고 생각하게 해 주는 책
학교에 안 간다는 게 무슨 말이야?
내가 아이를 잘못 키운 걸까?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할까?
등교 거부 자녀를 둔 부모라면 ‘아이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전혀 모르겠다.’, ‘어떻게 말해야 아이가 기운이 날까?’ 부모-자녀 사이의 골이 깊어지며 ‘어쩌다 이렇게 되어 버렸을까?’, ‘내가 어디서부터 아이를 잘못 키운 걸까?’ 하고 자책하고, 아이의 심기를 건드릴까 늘 조심스럽게 대하고 있을 것이다.
아이의 행동 하나하나에 감정이 심하게 요동치는 지옥과 같은 날들을 보내고 있다면, 불안과 초조함에 휩싸여 어찌할 바를 모르겠다면, 아이에게 해서는 안 되는 말과 행동을 숱하게 거듭하며 실패의 구렁텅이에 빠져 있다면, 육아를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에 모든 것을 던져 버리고 싶다면, 《아이가 학교에 안 가려고 해요》를 읽을 시간이다. 이 책을 통해 지금의 나와 같은 고민으로 힘겨워했던 저자가 전하는 ‘자녀의 등교 거부 문제를 해결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알 수 있다.
이 책의 저자는 카운슬러도 임상심리학자도 아니다. 그저 등교 거부 생활에서 벗어나기 위해 닥치는 대로 심리학 책을 읽고, 학교 가기를 거부하는 아이를 둔 엄마들의 이야기를 들으러 다니고, 숱한 실패에서 배운 경험이 있는, 등교를 거부했던 아이의 엄마이다. 직접 겪은 실패에서 배운 지식과 경험을 모두 이 책에 담아내어 ‘공감’과 ‘해결책’을 동시에 제공한다. 과거의 본인과 같은 고민으로 힘겨워하고 있을 부모님들에게 ‘자녀의 등교 거부 문제를 해결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전함으로써 등교 거부로 고통받는 부모님들에게 희망의 빛을 안겨 준다.
대표적인 등교 거부 현상, 부모가 겪는 스트레스부터
등교 거부 극복을 위한 7단계까지 ‘등교 거부의 모든 것’
예고 없이 찾아온 등교 거부 경험으로 시작되는 1장에서는 등교 거부를 이해하기 위한 조각들을 모아 본다. 초조한 마음에 등교를 강요하고, 감정에 휩쓸리고, 담임선생님의 말에 상처받고, 지원시설을 찾아 헤매던 저자의 경험이 남 일 같지 않게 느껴진다. 이에 우리가 놓친 등교 거부 원인이 무엇인지, 완벽한 부모가 되려다 놓친 것은 무엇인지, 회복하기 위한 조건은 무엇인지, 등교 거부 아이들의 진짜 마음은 어떤지 알아본다.
2장에서는 등교 거부 자녀에게서 나타나는 대표적인 현상 12가지를 살펴보고, 부모가 느끼는 극심한 스트레스와 부모들의 마음을 지킬 수 있는 힌트를 소개한다. 대표적인 현상을 미리 알아 두면, 아이가 어느 날 그런 태도를 보였을 때 당황하지 않고 대응할 수 있다. 특히 ‘등교 거부를 위한 한마디’와 ‘부모의 마음을 지키는 힌트’는 많은 내용을 집약적으로 보여주어 도움이 된다.
3장에서는 등교 거부를 시작부터 종료까지 7단계로 나누어 각 단계의 특징과 대응 방법을 제시한다. 아이가 현재 속한 단계에 따라 부모가 취해야 할 대응이 달라진다. 아이가 지금 어느 단계에 있는지를 확인하고 ‘부모의 대처 방법’을 통해 아이를 어떻게 대해야 할지 배워 보자.
4장에서는 매슬로의 욕구 단계 이론, 아들러의 과제 분리의 관점에서 등교 거부를 이해하고, 올바른 대화로 원만한 관계를 쌓는 방법, 아이의 자존감을 높이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소개한다. 이 장에서 소개하는 심리학 지식을 이해하면, 부모는 아이의 심리 구조를 알고, 등교 거부 생활을 극복하도록 이끄는 코치가 될 수 있다.
5장에서는 등교 거부 자녀를 둔 부모들의 사례를 제시함으로써 등교 거부 극복 프로세스를 더욱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인생은 마지막에 웃는 자가 승리하는 거야.’
우리 아이가 번데기에서 뚫고 나와 나비로 날아가도록 만드는 노하우
등교 거부 기간은 아이들이 ‘번데기’에 갇혀 있는 시기이다. 아이들이 번데기에서 뚫고 나와 날개를 펼치고 드넓은 하늘로 날아갈 시기는 저마다 다를 뿐이다. 어른이 되고 나서 인생의 쓴맛을 보고 괴로워하는 것보다 부모가 곁에 있어 줄 수 있는 지금 좌절하는 편이 나을지도 모른다. 감수성이 풍부한 사춘기에 자신의 마음을 잘 살피고, 괴로움에 몸부림치는 경험은 아이의 인생에서 결코 손해가 되지 않는다. 그러니 현재 처한 상황에 너무 낙심하거나 실망하지 말자. 그보다 부모인 당신과 아이의 가능성을 믿기 바란다. 인생은 마지막에 웃는 자의 승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