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 訓』은 동양철학의 고전적 가르침을 바탕으로, 오늘날 리더가 갖추어야 할 태도와 덕목을 깊이 있게 다룬 책이다. 짧지만 울림 있는 문장들로 리더의 인성과 책임, 소통과 절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독자의 내면을 성찰하게 만든다. 조직의 중심으로서 리더가 지녀야 할 품격과 자세를 전통의 지혜로 풀어내 현대적 감각과도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단순한 처세를 넘어 진정성 있는 리더십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길잡이가 되어주는 책이다. 말보다 삶으로 이끄는 리더가 되고자 한다면, 이 책은 깊고 단단한 통찰을 전해줄 것이다.

동양고전의 깊은 통찰, 현대 리더의 길을 밝히다.
고전에서 배우고, 오늘에 실천하는 진성 리더십의 정수

『리더 訓』은 전통 동양학의 지혜를 바탕으로 현대 리더십의 본질을 탐구한 책이다. 고전의 문장을 현대적 언어로 재해석해 리더로서 가져야 할 마음가짐과 태도를 되새기게 하며, 독자로 하여금 자신의 내면을 성찰하게 만든다. 짧은 문장 속에 담긴 묵직한 메시지는 고요하지만 깊은 울림을 주며, 처음부터 끝까지 경청하는 자세로 읽게 한다.

책의 초반부는 리더의 인성과 태도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된다. 리더는 단순한 관리자나 명령자가 아니라, 조직의 분위기를 결정짓는 중심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유교적 가치인 ‘공경’, ‘신중’, ‘절제’ 등을 통해 리더가 갖추어야 할 도덕적 기준을 제시하며, 이를 통해 사람됨의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운다. 특히 “크게 보되 세밀하게 살피고, 물러서되 중심을 잃지 말라”는 식의 문장은 리더의 태도에 대해 깊이 있는 통찰을 전달한다.

중반부에서는 리더와 구성원 간의 관계에 집중하며, 소통과 배려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리더는 말을 앞세우기보다 귀를 기울이고, 공적 이익을 우선시하는 태도를 견지해야 한다는 점이 리더의 본분을 되새기게 한다. 이는 공동체 전체의 건강한 방향성을 위해 리더가 연단해야 할 덕능을 구체적으로 제시한 것으로, 조직 안에서의 실천을 고민하게 만든다. 전통에서 길어 올린 문장들이 오늘날의 현실에서도 여전히 유효하다는 사실이 인상 깊다.

후반부로 갈수록 리더가 반드시 마주하게 되는 책임과 유혹, 권위에 대한 경계심을 강조하며, 스스로를 단련하고 절제하는 자세를 강조한다. 이는 리더십이 단지 기술이나 전략의 문제가 아니라 인간됨의 깊이와 직결된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사적인 감정보다 공적인 판단을 우선시하고, 자리를 누리는 것이 아니라 감당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태도는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핵심이다.

『리더 訓』은 단순한 처세서나 자기계발서가 아니다. 고전을 통해 오늘을 비추고, 말보다 삶으로 이끄는 참된 리더십을 묻는다. 깊은 문장 속에 담긴 가르침은 리더를 꿈꾸는 사람은 물론, 이미 리더의 자리에 선 이들에게도 다시금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다. 책을 덮는 순간, 독자는 더 나은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다짐을 자연스레 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