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이토록 사랑하십니까》는 일상의 상처와 고단함 속에서도 주님의 깊은 사랑을 마주한 저자의 고백이자,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전하는 회복과 위로의 이야기이다. 삶의 크고 작은 순간마다 주님께 질문하고 응답받으며 걸어온 신앙의 길 위에서, 저자는 주님의 사랑이 얼마나 섬세하고 지극한지를 체험하며 그 마음을 글로 풀어냈다. 단순한 감정의 표현을 넘어, 주님의 음성을 듣고 그 뜻에 순종하려는 삶의 진지한 태도가 책 전반에 녹아 있다.
저자 김성옥은 진주 영광교회를 섬기며, 날마다 말씀과 기도로 살아가는 평범한 성도이다. 그러나 그 안에 깃든 믿음은 결코 평범하지 않다. 《주님 오늘도 맑음입니다》, 《딸아 함께 가자》에 이어 이번 책에서도 저자는 ‘주님과 동행하는 삶’이 어떤 것인지 구체적이고 따뜻한 언어로 그려낸다. 고통 속에서 더 깊어지는 기도, 고요 속에서 들리는 주님의 음성, 낙심 속에서도 결코 끊어지지 않는 사랑의 손길이 이 책의 핵심이다.
책은 묵상과 기도의 형식을 바탕으로 구성되어 있어, 어느 한 장을 펼쳐도 그 속에서 독자 각자의 삶에 위로와 답을 주는 메시지를 발견할 수 있다. 독자는 저자의 이야기를 읽으며 ‘주님께 이렇게 솔직해도 되는가’, ‘이토록 사랑하시는 분을 나는 알고 있는가’라는 내면의 울림을 경험하게 된다. 이는 단순한 신앙 고백이 아니라, 살아 있는 주님의 사랑을 증언하는 살아 있는 체험이라 할 수 있다.
《주님, 이토록 사랑하십니까》는 신앙의 본질로 돌아가고자 하는 이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다. 세상의 시끄러운 소리 속에서도 조용히 말씀하시는 주님의 음성을 듣고 싶은 이들, 혹은 신앙의 길에서 지치고 주저앉은 이들에게 이 책은 따스한 불빛처럼 다가올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독자는 주님의 사랑이 결코 추상적인 개념이 아니라, 삶의 모든 자리에 실재하는 힘이며 은혜임을 깊이 깨닫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