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호주의 낮달

호주의 낮달

  • 고재동
  • |
  • 북랜드
  • |
  • 2025-04-10 출간
  • |
  • 141페이지
  • |
  • 132 X 211 X 11mm / 306g
  • |
  • ISBN 9791171551200
판매가

10,000원

즉시할인가

9,00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9,0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시드니 서쪽 하늘에/ 낮달이 방긋 웃는다/ 동쪽 하늘 태양과/ 시위라도 하는 듯/ 태양이/ 서녘 하늘의/ 낮달을 삼킬 수 있을까// 호주 하늘 저 달을/ 사뿐히 모셔다가/ 선돌길/ 동산 위에/ 붙박이로 걸어 두면/ 호주의/ 낮달일까요/ 우리 아가 애장품일까” (「호주의 낮달」 전문)

고재동 시인이 작품마다 자주 다루는 소재 중 하나가 달이다. 그만큼 달을 좋아하고 아낀다고 짐작해 볼 수 있겠다. 먼 곳 시드니 여행 중에도 하늘에 뜬 낮달을 보며 선돌길 동산 위에 걸어 두고 싶다고 노래하며 자연과 함께하는 삶이 주는 위안을 소중히 여긴다.

“시조의 일상화, 문학의 생활화를 실천하는 시인은 매일의 시조 창작이 삶의 의미가 되어주고 그 의미가 시조의 소재나 주제가 되는 문학적 삶의 연쇄가 지속되면서 기적과 같은 결과물이 나오고 있다.”(김윤희 안동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이렇듯 시인은 여행 중 작고 소소한 한순간을 놓치지 않고 하루에 20여 편을 써서 문학의 생활화를 실천한다. 일행을 뒤쫓으며 깨알같이 적은 편린들을 시조로 엮어 시드니 완전 정복이랄 수는 없지만 여행을 계획하거나 공부하고 싶은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시인은 말한다.

삶이 문학이요, 문학이 삶인 고재동 작가의 열네 번째 작품집 『호주의 낮달』을 주목해주기 바란다.

“안동은 안녕한가/ 내가 비운 일주일/ 선돌길은 별이가/ 잘 지키고 있겠지// 내 택시/ 손님 못 태워서/ 안달 나지 않았을까”(「안달 난 택시」 전문)

시드니 여행 중에도 고향을 생각하며 별이 잘 지키리라, 손님 못 태울까 상상하는 작가의 소박한 심성이 잘 드러나 있다.

목차

|시인의 말| 호주의 낮달, 동산 위 애장품

1부 〈엿새〉 호주의 낮달
호주의 낮달 / 최고 기온 21도 / 하버브리지를 추억한다 / 천문대 언덕에서 / 지금 호주는 / 혜령 공주 / 묵묵부답 / 시드니 항구에서 / 달 가는 줄 / 유람선 뷔페 / 녹색 도시 / 갑판에는 / 세계 3대 미항 / 식물원에 가다 / 소녀 / 시립 미술관에서 / 맑은 공기 팔다 / 록스 거리를 가다 / 마지막 여정

2부 〈닷새, 이레〉 캥거루 공주
우울한 별이 / 아가 양 / 무너지는 남자 / 물새 한 마리 / 미아가 될 뻔한 휴대폰 / 오페라하우스는 흰색? / 호주의 국회의사당 / 생선구이와 스테이크 / 보석 팔찌 국제 미아 되다 / 맥콰리스 공원에서 / 여름에 갇힌 가을 / 지금 우주에서는 / 서울은 눈 / 캥거루 공주 / 토끼야, 안녕 / 캐리어만 남았네 / 패 / 시드니 공항 / 봄 속의 겨울 / 고추장과 참기름 / 안달 난 택시 / 7일간의 여정 / 인천공항을 착륙하며

3부 〈나흘〉 블루마운틴
캥거루 항공사 / 부국 되다 / 먹이사슬 없는 / 코알라 / 낙타 가족 / 무관심 동거 / 호주 역사 영국 역사 / 샐러드가 문제 / 블루마운틴 / 블루마운틴을 오르며 / 케이블카를 타다 / 유칼립투스와 고사리 나무 / 수직 엘리베이터 / 부자 나라 / 세자매봉 전설 / 아줌마 춤 / 하버브리지를 걷다 / 미친 가을 / 설사와 콧물감기

4부 〈사흘〉 모래언덕
대식가 / 포도의 나라 / 도심 속 공동묘지 / 평화로운 초지 / 뭉게구름도 쉬어가는 마을 / 모래언덕 / 발자국 찍다 / 국립공원 / 유람선에 오르며 / 한글과 영어 / 유람선을 타고 / 돌고래 동영상 찍느라 / 애교쟁이 돌고래 / 주인이 왕인 나라 / 휴양 문화 / 나무 전봇대 / 소목장 / 지상의 낙원 / 여수 앞바다에서 시 한 편 못 썼네 / 차 스캔하는 고속도로 / 해저터널 / 1위와 27위 / 김치찌개 먹다

5부 〈이틀〉 골프의 천국
솜사탕 같은 / 톨게이트 없는 고속도로 / 고속도로 휴게소 / 김빠진 맥주 / 주택 가격 3천억 / 이상 기온 / 황금의 나라 / 유칼립투스 / 골프의 천국 / 도둑도 부자 / 사람이 모래알보다 / 노변 샤워장 / 워크웨이 / 호주 사과 달다 / 가을은 / 한산한 마트 / 졸고 있는 에어컨 / 4.5성급 호텔 / 인터넷이 먹통인 호텔

6부 〈하루〉 밝아오는 시드니
여행 전야 / 소백산 잔설 / 치악 휴게소에서 / 집 나간 휴대폰 / 인천대교를 지나며 / 비밀번호에 갇힌 해우소 / 오늘은 비요일 / 인천공항에서 / 눈곱 떼고 분 바르고 / 숙아! / 비행기 안에서 / 보통 사람 특별한 사람 / 하늘 아메리카노 / 어디쯤 날고 있을까 / 잠 못 드는 커피 / 별이 총총 / 죽 같은 세상 / 대동여지도와 콜럼버스 / 바람 소리뿐 / 밝아오는 시드니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 070-4821-5101
교환/반품주소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856 303호 / (주)스터디채널 / 전화 : 070-4821-5101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