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사랑한 서양 지식인들 - 그들의 눈에 비친 한국
《헐버트, 존스, 게일이 본 한국》은 한국이 근대의 문턱에 서 있던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 격동의 시기를 살아간 서양 지식인들이 남긴 귀중한 기록을 담고 있다. 이 책은 헐버트, 존스, 게일이 영문 간행물과 잡지에 기고한 글을 중심으로, 그들이 한국을 어떻게 바라보았는지를 나타낸다.
그들은 단순한 선교사의 역할을 넘어, 한국의 문학, 문화, 역사, 종교에 깊이 천착한 연구자이자 관찰자였다. 이들의 기록은 기독교와 한국 전통이 어떻게 만나고 융합되었는지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통찰을 제공한다.
헐버트는 한국의 설화와 기원, 문학과 문화유산을 탐색하며 민족 정체성과 문화의 독자성을 조명하였다.
존스는 설총과 최치원을 중심으로 한국 고대 지성사의 흐름을 추적하고, 한국 문화의 본질적 양상을 밝혀냈다.
게일은 기독교와 한국 문학의 접점을 세심히 살피며, 고전문학에 드러난 한국인의 세계관을 기독교적 시선으로 해석함으로써 한국에 대한 이해의 지평을 넓혔다.
이 책은 한국인의 기원과 문학, 문화, 역사, 종교, 철학에 관한 깊은 통찰을 통해, 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한국의 정체성과 문화의 뿌리에 관심 있는 모든 독자에게 의미 있는 독서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