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교과형 논술의 중요한 특징은 한양대를 제외하고 2~3개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과 대학마다 문제가 유형화되어있다는 점이다. 세부 유형으로는 요약형, 관점분류형, 비교분석형, 개념적용형, 논증평가형, 대안제시형, 자기의견진술형, 자료분석형이 있다. 물론, 연세대, 한양대 상경, 이화여대 인문2, 중앙대 경제경영, 숭실대 상경계열 문항에는 수리논술도 출제하고, 연세대, 이화여대, 한국외국어대 논술 문항에는 영어지문도 제시한다. 이렇게 다문항/유형별 문제를 출제하는 이유는 평가에서의 객관성 확보, 구체적으로는 이해력, 논리력, 창의력 등의 학업능력을 세밀하게 측정하기 위한 것이다.

각 대학에서 발표한 모의논술이나 기출문제를 통해 문항별로 유형과 배점이 다름을 알 수 있다. 즉 이해력을 평가하기 위한 문제, 논리력을 평가하기 위한 문제, 문제해결 능력을 평가하기 위한 문제, 창의력을 평가하기 위한 문제를 출제하고 있다. 따라서 이해력을 평가하기 위한 문제에 대해서는 자신의 이해력 부각에 중점을 두고 답안을 작성하여야 하며, 논리력을 평가하는 문제에서는 자신의 논리/논증력을 보여줄 수 있는 답안을 작성하여야 한다.

유형별 답변 작성법은 논술고사에서 출제되는 8대 유형의 답안을 작성할 수 있는 구체적 방법론이다. 지문의 주제 관련 배경지식만으로는 합격하는 답안을 작성하기 어렵다. 같은 주제라도 답안 작성 항목을 세분화함으로써 채점의 객관성과 문제의 변별력을 확보하기 위한 문제를 출제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논술전형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대학에서 출제하는 모든 문제에 접근할 수 있는 8가지 유형 파악, 세부 답변 구성항목 숙지, 마지막으로 실전 연습과 첨삭, 그리고 재작성한다면 합격하는 논술을 작성할 수 있다.

대입 논술 바이블 활용법

1) 〈8대 유형〉은 암기하고,

2) 기출 문제는 직접 쓰고,

3) 쓴 답안은 검토하고,

4) 부족한 글은 다시 써라.

매일 1시간씩 반복하면, 3개 대학 이상 합격할 것입니다.



“내 글씨는 비록 말할 것도 못 되지만,

나는 70평생에 벼루 열 개를 밑창 냈고,

붓 일천 자루를 몽당붓으로 만들었다.”

- 추사, 김정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