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마음에 첫 문장을 새기는 사람은 바로 부모입니다”
대한민국 최고의 아동 청소년 심리 전문가이자 의사소통 전문가 이임숙 소장이
25여 년간의 임상 경험과 내공으로 건네는 그림책 육아 로드맵
“아이 두뇌·정서·언어 발달의 열쇠, 그림책에 있다!”
아이 발달 단계과 정확히 맞닿아 있는 그림책 육아
언어 자극, 정서 교감, 애착 형성… 이 모든 것이 중요하다는 건 알지만 아이를 처음 키우는 부모에게는 그 시작이 막막하기만 하다. 하지만 이제 불안함과 걱정을 내려놓자. 하루 10분, 그림책으로 아이의 뇌와 마음을 동시에 키우는 육아 로드맵이 여기 있다. 7~12개월 아이에게는 엄마 목소리와 함께 들려주는 그림책이 안정 애착을 형성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1세 아이에게는 언어 감각을 폭발시키는 자극이 되며, 2세 이후에는 자기표현력과 규칙 이해, 공감 능력을 길러 준다. 이처럼 그림책 육아는 ‘정서적 교감’과 ‘인지 발달’, ‘사회성 발달’ 등을 동시에 자극하는 가장 효과적인 도구이다.
책 읽어 주기의 효과는 수많은 연구를 통해 입증되었다. 예를 들어, 부모가 자주 책을 읽어 준 아이는 생후 12개월, 24개월 시점에 더 많은 어휘를 구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생후 9개월부터 그림책을 읽어 준 아이는 3세가 되었을 때 어휘 표현력이 더욱 우수했다는 결과도 있다.
이렇게 검증된 다양한 효과를 가진 그림책 육아에서 중요한 것은 단지 많이 읽는 것이 아니다. 부모 교육 전문가인 이임숙 저자는 ‘읽어 주는 양’보다 ‘읽어 주는 질’이 훨씬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상황별, 발달 단계별 대화 기술과 질문법, 그림책을 활용한 창의적 놀이 방법까지 세심하게 안내한다.
아이가 말이 늦는다고 걱정하는 부모, 떼를 쓰고 감정 조절이 안 되는 아이를 훈육하느라 지친 부모, 또래보다 늦는 발달이 불안한 부모, 아이와의 관계를 더 깊고 풍요롭게 만들고 싶은 부모에게 이 책은 가장 현실적이고 따뜻한 실전 가이드가 되어 줄 것이다.
“아이의 두뇌는 3세까지 80% 이상 완성됩니다”
두뇌 성장의 결정적 시기, 그림책은 최고의 뇌 발달 자극제
0~3세 영유아기는 ‘두뇌 발달의 결정적 시기’다. 저자는 이 3년을 이렇게 설명한다.
“누워만 있거나 바닥을 기어다니기만 아기를 보면 언제 클까 막막하지만, 사실 아기의 뇌는 엄청나게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요. 가만히 누워 있는 것처럼 보이는 순간에도, 바닥을 기어 다니는 순간에도, 아기의 뇌는 빠른 속도로 정보를 받아들이고, 수많은 뇌세포가 새롭게 생성되며 거대한 연결망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뇌과학자들은 영아기의 뇌 발달을 ‘현미경으로만 볼 수 있는 불꽃놀이’라고 표현합니다. 그만큼 경이롭고 폭발적으로 이루어지는 변화지요. 그리고 이러한 밀도 높은 뇌의 성장은 생후 3년 동안만 유일하게 일어납니다.”
이 시기의 언어 자극은 아이의 학습, 정서, 사회성 발달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이때, 어떤 언어로 아이에게 말을 걸어 주느냐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리고 창의적인 그림과 언어로 가득한 그림책이야말로 아이의 정서, 인지, 시각, 청각, 촉각을 동시에 자극하는 두뇌에 최적화된 종합 발달 자극제이다. 하루하루 놀라운 속도로 세상을 배우는 아기에게 무엇을 해 줘야 할지 몰라 불안한 부모에게 《0~3세 육아, 그림책에 답이 있습니다》는 가장 정확하고 다정한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
“우리 아기 첫 그림책부터 기억 놀이 그림책, 사회성을 키우는 그림책까지”
EBS 육아 멘토 이임숙이 추천하는 성장 단계별 그림책 120권 공개!
그림책 육아는 ‘어떤 책을, 어떻게 읽느냐’가 핵심이다. 이 책은 신생아기부터 만 3세까지 아이의 감각 발달, 정서 형성, 언어 발달, 자존감 강화, 인지 발달, 사회성 성장 등 각 시기의 주요 과업에 맞춘 그림책 활용법을 체계적으로 담았다. 신생아를 위한 첫 그림책부터 아이의 ‘처음 감정’을 다정하게 안아 주는 책까지, 아동·청소년 심리치료사이자 의사소통 전문가인 이임숙 소장이 엄선한 연령별 그림책 120권을 만나 보자.
⦁생후 0~3개월: 아기와 즐겁게 상호작용하는 말 걸기 초점 그림책
⦁4~6개월: 오감을 자극하는 촉각 그림책, 숨바꼭질 그림책, 까꿍놀이책
⦁7~12개월: 정서 지능과 안정 애착을 기르는 그림책
⦁13~18개월: 언어 자극을 주는 그림책·조작 그림책
⦁18~24개월: 자존감과 자율성을 키우는 그림책, 훈육 그림책
⦁24~30개월: 인지 발달과 수 감각을 돕는 그림책, 기억 놀이 그림책
⦁30~36개월: 사회성을 키우는 그림책, 질서와 규칙을 배우는 그림책
“현대 육아 환경은 풍요 속의 빈곤을 겪고 있습니다”
인공적 자극보다 더 깊고 풍요로운 감각을 선물하는 그림책
과거에는 아기가 태어나면 자연이 가까이 있었고, 여러 어른들과의 대화 속에서 자연스럽게 언어를 배웠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아기방은 더 세련되고, 장난감은 넘쳐나지만 그 풍요 속에 결정적인 무언가가 사라졌다. ‘자연의 오감을 깨우는 자극’, ‘다양한 목소리가 어우러진 사람들의 대화’와 ‘감정의 상호작용’은 턱없이 부족하다. 주양육자가 혼자 아이를 돌보는 환경, 디지털 기기가 잠식한 공간에서 아이들이 자라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아이들이 물리적 풍요 속에서 감각의 빈곤을 겪는 시대에 그림책의 존재는 더욱 빛이 난다. 그림책은 말이 적은 부모에게도 표현의 길을 열어 주고, 단조로운 환경 속에서 하루를 보내는 아이에게 시각, 청각, 촉각, 감정의 자극을 동시에 선사하는 가장 효율적이고 마법 같은 도구이다.
“사랑은 결국 ‘말’이 되어야 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풍요로운 부모의 말이 되어 줄 그림책
“너는 기적이야. 넌 사랑받기 위해 태어났단다.”
“네가 기린이 되든, 곰이 되든 우린 널 사랑해.”
“언제까지나 널 사랑해. 네가 어디에 있든, 널 사랑해.”
“네 기분은 어떤 색깔이니?”
이 아름다운 문장들은 모두 그림책의 제목이다. 부모가 사랑을 전하고 싶지만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몰라 막막할 때 그림책은 제목만으로도 그 깊은 감정을 섬세한 언어로 빚어내 말해 주는 도구가 된다. 부모라면 누구나 아이에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말을 들려주고 싶다. 그러나 막상 말을 하려면 단어는 짧고, 감정은 머릿속에만 맴돈다. 그럴 때 그림책 한 권은 말수가 적은 부모, 표현이 서툰 부모의 입을 열어주고, 형태 없는 감정을 빛나는 문장으로 만들어 준다. 아이에게는 사랑을, 부모에게는 위로를 건네는 그림책은 사랑을 아름다운 언어로 바꾸는 ‘기적의 도구’이다.
“책과 노는 즐거움이 언어 감각을 깨운다”
보고, 듣고, 만지며 노래하는 책놀이 세상
모든 부모가 아이가 책을 보며 웃고, 심심할 때 자연스럽게 책을 찾으며, 마음이 힘들 때 책 속에서 위로와 길을 찾는 아이로 자라길 소망할 것이다. 이런 바람이 이루어지기 위해 부모가 해야 할 일은 매우 단순하고 명확하다. 아이가 책과 놀며 웃게 하면 된다. 그래서 영아기의 무의식적 기억 속에 책이라는 존재를 아주 기분 좋고 즐거운 존재, 기대와 희망을 찾을 수 있는 존재로 각인시키면 된다. 그러기 위해 아이에게 책을 즐거운 놀이로 인식하게 도와주어야 한다. 이처럼 책과 함께하는 놀이 경험은 아이가 책을 사랑하는 독자로 성장하는 토대가 된다. 그림책은 언어 감각을 깨우는 촉매재를 넘어, 아이의 평생 친구가 되어 삶을 풍요롭게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