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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나는 다시 삶을 선택했다 (큰글자도서)

그렇게 나는 다시 삶을 선택했다 (큰글자도서)

  • 최지은
  • |
  • 유선사
  • |
  • 2025-03-27 출간
  • |
  • 248페이지
  • |
  • 198 X 291mm
  • |
  • ISBN 9791199013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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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메타, J. P. 모건, 스탠다드차타드은행, 현대카드…
커리어의 정점에서 죽음을 준비하며 처음으로 삶을 살게 된 이야기

최지은 작가는 대학 졸업 후 카드회사를 시작으로 투자은행과 핀테크 등 금융 업계와 테크 업계에서 약 18년간 끊임없이 치열하게 일하며 커리어를 쌓아왔다. 뉴욕 월스트리트 그리고 J. P. 모건을 떠나 싱가포르로 이주하면서 동남아시아 시장을 새로이 경험하고 글로벌 빅테크 회사인 메타에서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부문 전무로 일했다. 당연하게 여겼던 시간과 건강만 있으면 금방 가능한 더 큰 성공이 코앞이던 커리어의 정점에서 작가는 처음으로 걸음을 멈추고 죽음에 직면하게 된다.
작가는 무엇을 잘못해서 이런 일이 나에게 일어났는지, 미래는 어떻게 되는 것인지, 어차피 죽을 텐데 이 모든 것이 무슨 소용인지를 생각하며 극심한 육체적 고통과 함께 죽음에 대한 두려움에 압도당한다. 그렇게 "죽음이 그렇게 두렵고 싫으면서 죽음 외에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인간"이 돼버린 자신을 다시 일깨워준 것 역시 자신이었다. 얼마나 남았을지 모르는 인생에 대해 이토록 무책임해진 자신을 깨닫고, 결말이 이미 정해져 있고 그것을 바꿀 수는 없더라도 거기까지 가는 길에서 가장 나은 선택들을 하며 걸어가보기로 한다.

그래서 목표를 바꿨다. 살아서 나가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매일을 사는 것으로 목표를 완전히 바꿀 수밖에 없었다. 다시 살아갈 날을 기다리는 것은 바보 같은 일이었다. 지금 살지 않으면 기회가 없을 수도 있다. 더 이상 삶을 유예하는 일 따위는 하지 않을 것이다. (본문 중에서)

1년여의 치료 후 작가는 다시 예전의 직장으로 돌아갔다. 화려한 성과가 아니라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평범하고 지루한 일상이 작가가 그토록 그리워하던 것이었기 때문이다. "아무것도 바뀌지 않았지만 동시에 모든 것이 바"뀐 일상 속에서 여전히 3주마다 항암 치료를 받아야 하지만, 회사에서는 리더로서, 집에 돌아오면 귀여운 조카의 이모로서, 친구들과 하는 와인 파티의 호스트로서, 암 환우들과 주말을 보내는 환자이자 상담가로서 매일매일을 살아가고 있다.

목차

1부 어느 날 아주 긴 밤이 찾아왔다
내가 희미해진 날 -- 12
불빛 -- 23
열다섯 명 -- 33
엄마의 김밥 -- 41
궁극의 배신 -- 51
선택지는 항상 존재한다 -- 58
해줄 수 있는 것은 위로뿐 -- 68
병든 자의 인간관계론 -- 78
비관적 낙관주의자의 플렉스 -- 86
런던 하이드파크에서 만난 사람들 -- 94

2부 바다가 보이는 방향으로 달리기
D-Day : 궤도 이탈 -- 106
지루한 결정 -- 114
건강을 잃으면 다 잃는 사회 -- 121
감사하지 않을 권리 -- 128
일하라, 한 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 135
플랜B -- 143
경기장에서 나올 수 있는 자격 -- 152
나에게 버림받은 것들 -- 162
슈뢰딩거의 암 환자 -- 170

3부 그렇게 나는 다시 삶을 선택했다
그리스인 조르바의 초능력 -- 180
별5개 ★★★★★ -- 188
처음 그리고 마지막 -- 195
바위, 파도, 다스베이더, 빨간 망토 차차 -- 203
아주 공적인 험담 -- 212
마흔이 될지도 모르겠다 -- 219
자랑처럼 풀이 무성할 거외다 -- 229
작가의 말 -- 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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