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 아이를 대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선생님과 부모님의 말하기ㆍ대하기 방법!
우리나라 발달장애인은 2014년 약 20만 명에서 2023년에 약 27만 명으로 급증했다. 특히 ‘영유아 검사 보편화’되면서 발달장애아도 늘어나고 있다. 이는 발달장애아 교육을 위해 새로운 방법이 필요하다는 것이고, 더불어 부모님, 선생님으로 대변되는 어른들이 발달장애아에게 말하는 법, 대하는 법을 새롭게 배울 필요가 있음을 알려주는 신호이기도 하다.
“아이가 제 말을 잘 이해하지 못해요.”
“아이가 수업시간에 막 돌아다녀요.”
“조금이라도 뭔가 달라지면 폭력적인 행동을 보여요.”
이렇듯 발달장애 아이들은 일반적으로 문제행동이라고 여겨지는 부정적인 영향이 큰 언행을 많이 한다. 하지만 그것은 아이가 특별히 성격이 나쁘거나 잘못한 것이 아니라, 어른들이 발달장애 아이를 잘 이해하지 못하고 올바르게 대하는 방법을 잘 몰라서 발생하는 오해에 가깝다.
『발달장애 내 아이를 위한 말하기ㆍ대하기 수업』은 일본 특수교육 최전선에서 활동한 교사이자 발달 지원 컨설턴트인 저자가 발달장애 아동 교육을 위해 집필한 책이다. 소위 ‘문제행동’을 하는 발달장애아에게 어떻게 말하고 대해야 하는지를 중점적으로 알려준다. 발달장애 교육 최전선에서 약 2천 명의 아이들을 지도하며 터득한 노하우가 91가지 스킬로 정리되어 있다. 부모님과 선생님이 아이를 대할 때 원칙, 칭찬하는 방법, 아이들이 문제행동을 하는 원인과 심리, 집착ㆍ짜증ㆍ불안ㆍ패닉ㆍ폭력적 행동을 줄이는 방법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특히 만화와 일러스트로 적절한 대응 vs 적절하지 못한 대응을 비교하는 등 한번에 이해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발달장애 아이를 성장시키려면, 먼저 아이들을 이해해야 한다!
아이를 성장시키는 발달장애 실전 교육 스킬!
발달장애 아이들을 ‘수업 중에 돌아다닌다, 행동 전환이 더디다, 짜증을 잘 낸다, 사과하지 않는다, 승패에 집착한다, 차례를 지키지 않는다’ 등 다양한 문제행동을 한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아이들이 그러한 행동을 하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 다만 우리 어른들이 모를 뿐이다. 이 책은 우리가 잘 모르는, ‘발달장애 아이가 보고 느끼는 세상’을 이해하고 어떻게 하면 도와줄 수 있을지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준다.
이 책은 총 8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1장에서는 발달장애 아이의 시선에서 그들이 문제행동을 보이는 이유를 설명하고, 어떻게 말하고 대해야 하는지를 알려준다. 특히 발달장애 아동에게서 나타나는 ‘감각과민’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준다. 2장에서는 발달장애 아이를 대할 때 원칙과 주의점을 알려준다. 3장에서는 저자가 효과를 검증한 칭찬법ㆍ교육법과 이를 위한 아이디어를 제공한다. 4장에서는 발달장애 아이에게서 흔히 나타나는 ‘집착’에 대응하는 방법과 행동전환을 시키는 방법을 이야기한다. 5장에서는 눈에 띄는 행동 예방과 해결 방법을, 6장에서는 산만하고 가만히 있지 못하는 아이 대하는 방법을 정리한다. 그리고 7장에서는 공황 상태에 빠진 아이 진정시키는 요령과 마지막 8장에서는 가장 문제가 되는 ‘폭력적 행동’에 대처하는 방법을 정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