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과서에 나오는 189개 고사성어를 쓰고 익히다 보면
어느새 문해력 향상은 물론 삶의 지혜까지 배운다!
“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千里之行始於足下)”
무슨 일이나 그 일의 시작이 중요하다는 의미로, 작은 실천의 힘이나 목표를 향한 지속적인 노력을 강조하는 고사성어(故事成語)입니다. 거대한 성취도 결국은 작은 한 걸음에서 시작되며, 꾸준한 노력이 쌓여야 비로소 결실을 맺을 수 있습니다. 이처럼 독자 여러분이 이 책을 통해서 고사성어의 세계로 내딛는 첫걸음은, 단순한 어휘력 향상을 넘어서 앞으로 여러분의 삶에서 다양한 도전 과제를 극복하는데 필요한 정신적 지침이자, 지혜의 등불이요, 언어의 소금이 되어줄 것입니다.
-〈머리말〉 중에서
이번에 펴낸 《교과서에 나오는 고사성어》익힘책 전3권(1권 ㄱ ~ ㅅ, 2권 ㅅ ~ ㅎ, 3권 문제집)은 우리나라 초 · 중 · 고등학교에 나오는 189개 고사성어를 간단하게 소개하고 직접 쓸 수 있게 편집했다.
엮은이 김광남 화순인문학교육협회 회장은 이 책의 구성에 대해 다음과 같이 밝히고 있다.
“먼저, 《교과서에 나오는 고사성어 익힘책》은 《알고 쓰자 고사성어》(도서출판 창해, 김영수 지음)의 실용서임을 독자분들께 알려드립니다. 이 책은 초 ·중·고 교과서에 자주 등장하는 고사성어를 중심으로 구성하여 초·중·고 학생들의 교과 학습은 물론 어휘력, 문해력, 독서력 증진에 큰 도움을 줄 것이며, 또한 ‘인문고사성어지도사(교육부 인증 민간자격증)’ 취득에 대비하는 교재로도, 나아가 성인들의 일상생활에서 언어의 품격을 한층 높이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특히, 1권과 2권에서는 각 ‘고사성어의 간단한 뜻풀이’, ‘고사성어가 지니는 의미’, ‘교과
서 출처’, ‘원전 또는 출전’ 등의 정보를 제공하여 고사성어 익힘책으로써 활용할 수 있는
핵심 내용을 담았습니다.
또한 독자들이 고사성어 의미를 되새기며 필사하면서 한 번 더 생각하고, 오래 기억할
수 있도록 쓰기 공간을 최대한 많이 확보했습니다. 더 나아가 ‘심화학습’을 통해 실제 생활에서 고사성어를 어떻게 시의적절하게 사용할지를 생각하고, 작문하고, 말할 수 있는 다양한 질문을 함께 제공함으로써 고사성어가 단순한 학습 대상이 아니라 재미있고 흥미로운 탐구 대상이 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3권에서는 전문 교수님들이 출제한 고사성어 ‘익힘문제’, 그중에서 양질의 문제들을 엄
선하여 재구성한 ‘연습문제’, 그리고 화순인문학교육협회, 한국사마천학회 인문고사성어교육연구소가 개최한 2024년 ‘제1회 화순군 청소년 고사성어 경연대회’의 지필고사 및 골든벨 대회에서 실제 출제된 ‘기출문제’를 담아서, 독자들이 다양한 문제 풀이를 통한 학습점검 및 반복 학습이 가능하도록 하였습니다.
고사성어는 그냥 단순한 옛말이 아닙니다. 그것은 오랜 세월 동안 전해 내려오며 사람들
의 삶 속에서 축적된 지혜의 결정체입니다. 시대가 변해도 변하지 않는 삶의 원칙과 교훈
이 담겨 있으며, 우리가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해야 하는지를 가르쳐줍니다.
하여(何如) , 고사성어를 배우고 익히는 것은 단순히 새로운 단어를 습득하는 것이 아니라
인생을 살아가는 지혜를 배우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여러분도 이 책을 통해 고사성어의 세계로 한 걸음씩 정진하면서 그 속에 숨겨진 가치를 발견하는 즐거움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21세기는 너무 편리한 전자기기의 발달로 인해 쓰기에 소홀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쓰기는 잠재된 능력을 일깨우는 마법의 열쇠라 할 수 있다. 공부를 잘하고 싶은 사람이거나 창의적인 사람이 되고 싶은 분, 인문학적 소양을 함양하고자 하는 분이라면 고사성어를 익혀 읽고 쓸 줄 알아야 한다. 이 책에 나오는 189개의 고사성어만 익혀도 충분하다고 하겠다. 특히 고사성어는 학생들의 문해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며, 성인들에게는 인문교양 향상에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이번에, 화순인문학교육협회 김광남 회장께서 초 · 중 · 고 교과서에 수록된 고사성어 189 항목을 모아 익힘책을 만들었습니다. 뜻깊은 고사성어 189개의 뜻풀이, 의미, 출처, 중국어 발음 등을 알기 쉽게 정리했습니다. 특히, 손으로 직접 써볼 수 있는 칸을 만들어 독자들이 고사성어의 뜻과 의미를 생각하면서 직접 써볼 수 있게 배려했습니다.
여기에 심화학습 칸과 해당 고사성어를 어디에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까지 마련했습니다. 독자들은 눈으로 보고, 입으로 읽고, 손으로 직접 써보면서 각각의 고사성어들이 갖고 있는 의미와 좋은 정보를 얻어 갈 수 있습니다.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심화학습(Deep Learning)을 통해 각각의 고사성어에 들어 있는 흥미롭고 유익한 옛이야기, 즉 고사(故事)를 찾아서 공부하기를 권합니다.”
- 김영수 교수(한국사마천학회 이사장) 〈추천사〉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