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소개>
바라보면 보이는 것들 시리즈
나를 위해, 지난 세대를 위해, 미래 세대를 위해, 혹은 소중한 누군가를 위해 사회 문제를 함께 보고 생각합니다. 화제가 되는 사회 이슈의 본질이 무엇인지 이해하도록 돕거나 더 조명되어야 할 사회 문제를 알림으로 현재의 역사를 짧고 빠르게 기록합니다. 건강한 사회 생태계를 만드는 데 ‘바보 시리즈’가 돕겠습니다.
계엄 해제와 탄핵을 넘어 본래적 민주주의로
『민주주의 서로를 책임지겠다는 다짐』은 민주주의에 대한 한국적인 그리고 새로운 해석을 시도한다. 흔히 민주주의라고 하면 국민주권, 자유, 평등 같은 단어를 떠올린다. 틀린 것도 아니다. 하지만 2025년 대한민국에 다가온 민주주의 위기는 단 한 번도 겪어본 적이 없었던 위험으로 다가왔다.
민주주의에 대한 수많은 책이 있고, 누군가 ‘민주주의란 무엇인가?’라는 물음을 던진다면 얼마든지 끝없는 토론을 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수많은 책에서 이야기하는 민주주의 가치가 과연 지금 대한민국에서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가 묻는다면 어떨까?
이 책을 읽으면서 일상 속의 민주주의, 실제로 내 삶에 존재하는 민주주의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다. 지금 우리 시대에 필요한 민주주의는 형식과 절차의 충족을 넘어 일상생활 깊숙이 작동하는 민주주의가 아닐까? 민주주의가 낯선 이들, 민주주의가 의심스런 이들, 더 나은 민주주의를 꿈꾸는 이들 모두 읽을 만한 책, 유쾌한 톤으로 ‘서로를 책임지겠다는 다짐’을 전해주는 이 책을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