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서 내용은 그동안 다양한 저널을 통해서 발표한 글을 수정하고 보완한 것으로 1부 기술과 신학은 “기술과 인간의 관계와 기술신학의 토대”(기독교사회윤리 제56집, 2023)와 “기독교 인공지능 윤리와 인간의 책임”(장신논단, 2024.12)을 기본주제로 하여 기술신학의 이론적 구성과 그 신학 이론을 토대로 기독교 인공지능 윤리를 제시한 것이다. 2부 기술과 기독교 인간론은 “포스트휴먼 시대의 되기의 기독교윤리”(신학과 사회, 2018)와 “포스트바디 시대에 인간의 몸에 대한 신학적 성찰과 윤리적 과제”(신학과 실천, 제68호, 2019)를 탐구함으로 기독교 인간을 기술과 분리적 관점 혹은 인간중심의 관점으로 보는 것을 비판적으로 극복하고 인간과 기술의 존재론적이고 인식론적인 관계성과 그 복잡한 과정을 추적함으로 기독교 인간이해를 확장하고 기독교가 추구하는 기술발전의 방향을 새롭게 재정의 하였다. 3부 기술과 목회는 “디지털 문화에 대한 이해와 관계적 목회의 가능성”(선교와 신학, 2020)과 디지털 기술과 한국 교회의 청년 문제(『흩어진 MZ시대와 접속하는 교회』)를 중심으로 기술이 단순한 도구적 관점을 넘어 기술을 통해 목회 현장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으며 특별히 가나안 신자들과 마치 바다속 물고기처럼 디지털 세계 속에서 살아가는 아동, 청소년, 청년세대 선교를 적극적으로 수행하기 위하여 디지털 전환을 추구해야 하는 현실을 분석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4부 기술과 생태는 “기술과 생태를 연결하는 물질(Matter)과 물질화(Materialization)”(신학과 실천, 2023)와 “기후 위기 시대의 기독교 행성적 인간주의”(Religion 13, 2022) 그리고 “포스트 팬데믹 시대의 종말론과 그 윤리적 의미”(Korea Presbyterian Journal of theology, Vol. 54)를 중심으로, 보다 근원적 관점에서 기술과 생태의 복잡한 관계를 규명하여 만물 신학의 토대를 강화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