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아직 한글을 떼지 못해서 걱정인가요?
늦된 아이, ADHD, 난독 아이에게 필요한
읽기, 쓰기법은 따로 있습니다
★ 18년 차 언어재활사, 난독 전문가의 무조건 통하는 한글 깨치기 공부법!
★ 언어 발달 놀이법, 언어 자극을 돕는 그림책, 읽기이해력 활동지 수록
느린 아이가 한글을 깨치기 위해서는 특별한 지도법이 필요하다. 18년 차 언어재활사이자 난독 전문가로 일반 아이부터 느린 학습자까지 수많은 아이들에게 한글 발달을 지도한 저자의 노하우가 바로 그것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읽기 영역 다섯 가지와 작문 영역 한 가지, 총 여섯 가지 영역의 발달을 강조한다. 읽기 영역은 음운인식, 파닉스, 어휘, 읽기 유창성, 읽기이해이며, 반드시 스스로 글을 지어보는 작문 활동까지 고려해야 한다. 그 모든 발달 과정과 교육법이 이 책 『느린 아이 한글 깨치는 법』에 담겼다.
느린 아이일수록 부모의 세심한 관찰과 섬세한 지도력이 필요하다. 분명 한글을 뗄 나이가 되었는데도 아직 한글을 읽지도 쓰지도 못하는 아이라면, 이 책에 나오는 체크리스트를 확인해보고, 우리 아이가 지금 어떤 상황인지 확인해보자.
저자는 “모든 아이들은 글을 읽기 위해서 치열한 과정을 밟는다. 모국어이니 아이가 저절로 깨우칠 것이라고 느슨한 마음이 든다면, 그만큼 아이가 세상을 읽어낼 기회를 늦추는 일일 뿐이다”라고 힘주어 말한다. 그러니 아이가 글을 읽고 학습을 시작해야 하는 시기가 되었다면, 이 책을 읽고 아이에게 힘을 실어주자. 이때, 도움을 준다면 아이는 더욱 빠르게 세상을 알아갈 날개를 달 것이다.
언어치료실을 가지 않아도 알 수 있는
우리 아이에 관한 궁금증들
사례1. “6세 남아인데, 한글에 도통 관심이 없어서 마음이 타들어가요.”
우진이는 어릴 때부터 말을 잘한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엄마는 늘 책을 읽어주었기에 아이가 한글을 빨리 뗄 것이라는 기대가 높았다. 그렇지만 우진이는 한글 공부를 하자고 하면 도망가고 딴청을 피우거나 회피했다. 엄마는 아이에게 무슨 문제가 있는지 싶어서 치료실을 찾았지만, 우진이는 일반적인 언어 발달 자극 놀이법으로도 충분히 한글 떼기가 가능한 아이였다. 언어 발달 자극 놀이법이 궁금하자면, 이 책을 참고하라.
사례2. “영상에 너무 많이 노출되어서 그런지, 아이 어휘력이 너무 부족한 것 같아요. 어휘력을 늘리는 방법이 있을까요?”
어린아이들에게 어휘를 설명할 때에는 사전적 지식보다는 실제 예를 들어 설명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책을 읽다가 아이가 “‘신뢰’가 무슨 뜻이야?”라고 물어볼 때, 사전적 의미로만 아이에게 설명한다면 아이는 금방 그 단어를 잊어버리기 쉽다. 일단 아이에게 비슷한 뜻의 단어를 알려주고, 어떤 상황에서 그 단어가 사용되는지 설명해주는 요령이 필요하다. 아이에게 어떻게 말해주어야 하는지 그 방법은 책에 있다.
그밖에 ADHD, 난독 아이를 위한 한글 깨치기 활동도 수록되어 있으니 이 책을 참고해보자.
한글을 떼는 방법은 관심에 따라
쉬울 수도 어려울 수도 있다
아이가 한글을 느리게 뗄 때, 살펴볼 것이 있다. 바로, 아이가 가진 인지적 능력과 장애 유무와 정도, 가정과 학교 등의 환경적 요소이다. 단순한 ‘늦됨’이 아닌 경우에 왜 아이가 한글을 읽지 못하는지, 쓰지 못하는지, 발음을 제대로 못하는지 그러한 관점에서 살펴야 한다. 또한 각자 처한 환경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아이에게 맞는 솔루션이 필요하다. 어떤 아이는 구어로 의사소통할 수 있고, 어떤 아이는 발화를 못하지만 다양한 수단으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다. 그렇기에 이 책에 담긴 전문적인 내용들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아이가 학교를 가야 할 나이가 되었는데도 아직 한글을 떼지 못했다면, 그 치열한 순간 속에서 부모의 도움을 간절히 바라고 있을지 모른다. 아이가 한글을 떼는 방법은 쉬울 수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단순히 책 읽기만으로도 아이가 한글을 뗄 수도 있고, 자음과 모음을 하나씩 가르쳐주어도 한글 공부가 어려울 수 있다. 그에 대한 이유와 해결책을 안다면, 아이가 아직 한글을 떼지 못해서 불안하고 걱정이 드는 마음을 가라앉힐 수 있을 것이다.
부모가 안정된 마음으로 아이를 이끌어준다면, 아이는 차츰 한글을 읽는 힘을 기르고 그 바탕 위에 형성된 이해력으로 한글을 쓰고 결국 공부도 잘하게 될 것이다. 아이가 문제를 해결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데 도움을 주고 싶다면, 지금 이 책을 읽고 양육에 적용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