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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를 처음 만나는 어린이를 위한 다정하고 유쾌한 안내서
지도를 알면 낯선 거리, 복잡한 길도 모험이 돼요!
처음 지도를 만나는 어린이를 위한 유쾌한 안내서
우리가 미처 발견하지 못했을 뿐, 지도는 우리 일상 속 어디에나 있어요. 동네 지도, 버스 노선도, 박물관 안내도, 휴대폰 지도 앱까지… 아침에 눈을 떠 집을 나서는 순간부터 다시 집으로 돌아올 때까지, 하루에도 몇 가지 지도를 만나게 되지요. 이처럼 지도는 우리가 일상을 살아가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도구예요. 어린이들은 자신과 주변을 넘어 더 넓은 세상이 궁금해질 즈음, 처음 지도에 호기심을 갖게 됩니다. 하지만 막상 지도를 마주하면 처음 보는 단어, 복잡한 그림이 낯설고 어렵게만 느껴지지요. 이 책은 처음 지도를 만나는 어린이를 위한 다정하고 유쾌한 안내서입니다.
이 책에는 내 방을 담은 지도부터 밤하늘의 별자리를 담은 지도까지 각양각색의 지도가 등장합니다. 너구리 친구와 함께 열두 장의 지도를 펼쳐 들고 모험을 떠나면서 지도의 다양한 쓰임을 맛보게 되지요. ‘버스 노선도’를 보고 박물관에 가려면 몇 정거장을 지나야 할지 가늠하고, ‘박물관 안내도’를 보고 어디에서 무엇을 볼지 계획을 세워요. ‘날씨 지도’를 보고 선글라스를 쓸지 우비를 챙길지 정하고, ‘몸속 지도’를 보고 꿀꺽 삼킨 과자가 내 몸속 어디쯤 있는지 맞히기도 하고요.
이 책의 유쾌한 안내자, 너구리 친구는 계속해서 어린이 독자에게 도움을 청해요. “너 지도 볼 줄 알아? 길 좀 찾아 줄래?” 하고 말이지요. 어린이 독자는 자연스럽게 “나 지도 볼 줄 알아! 내가 찾아 줄게!” 하고는 적극적으로 지도를 살피며 길을 찾게 됩니다. 어려운 용어를 외우고 복잡하게 지도 보는 법을 배우는 대신, 눈을 크게 뜨고 직접 손으로 짚어 가며 길을 찾는 과정에서 스스로 지도를 읽고, 활용하는 방법을 익힐 수 있지요. 책장에 담긴 지도를 펼쳐 놓고 이리저리 길을 찾다 보면, 어느새 나와 세상이 더욱 뚜렷하게 보일 거예요.
초등 사회 교과 과정의 지도와 지리 개념을
머리로 외우는 대신 다정한 그림책으로 익혀요
초등학교 3학년이 되면 사회 교과에서 지도를 배우기 시작합니다. 4학년에 올라가면 본격적으로 지리 개념을 마주하게 되고요. 이때, 주변을 살피고 판단하는 공간 감각이 부족한 아이들은 지도와 지리 개념을 익히는 데 어려움을 겪습니다. 기호, 범례, 방위 같은 생소한 용어를 익혀야 하는 데다, 처음 보는 복잡한 그림을 ‘해독’해야 한다고 느끼니까요.
이 책은 아이들이 지도와 관련된 용어와 개념을 따로 떼어 외우지 않고도 자연스럽게 지도 보는 법을 익힐 수 있도록 돕습니다. 책의 안내자 너구리가 함께 지도를 펼쳐 들고 길을 찾는 다정한 친구가 되어 주거든요. 함께 기호를 읽으며 놀이터에 찾아가고 방위를 힌트 삼아 캠핑장의 위치를 알아내면서, 기호, 범례, 방위 같은 용어가 어느새 어린이 독자의 머릿속에 또렷이 자리하게 되지요. 책을 펼치고 손으로 짚어 가며 스스로 길을 찾다 보면, 원하는 곳은 어디든 갈 수 있게 해 주는 지도의 쓸모를 깨닫게 될 거예요. 자, 눈을 크게 뜨고 책을 펼쳐요. 이제 복잡한 길, 낯선 건물도 모험의 시작으로 느껴질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