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한 선은 앎이고, 유일한 악은 무지이다.”
죽음을 앞둔 소크라테스, 진리의 절정에 이르다!
“소크라테스는 철학을 하늘에서 땅으로 끌어내렸고,
철학을 사람들의 집 안으로 불러들였다.” _ 마르쿠스 키케로
“소크라테스가 살던 시대에 태어난 것이 삶의 가장 큰 행복이다." _ 플라톤
존 애덤스부터 스티브 잡스까지
세계 명사들에게 신념을 심어준 소크라테스의 가르침
철학의 아버지 소크라테스가 시대를 초월해 존경받는 이유는 단순히 그의 사상이 위대해서가 아니다. 그가 지식을 대하는 ‘태도’가 남다르기 때문이다. 그는 "세상에서 가장 지혜로운 사람"이라는 찬사를 받았지만, 정작 자신은 이를 인정하지 않았다. 오히려 진정한 지혜를 찾기 위해 저명한 정치가, 시인, 장인을 찾아가 배움을 구했고, ‘나는 내가 아무것도 모른다는 것을 안다’는 겸허한 자세로 끊임없이 탐구했다.
우리는 배움이 쌓일수록 자신이 남들보다 많이 알고 있다고 착각하기 쉽다. 그러나 진정한 지혜는 무언가를 아는 것이 아니라, 모른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데서 시작된다. 그래야 편견에 갇히지 않고, 타인의 의견을 경청하며 열린 태도로 진리를 탐구할 수 있고, 바로 그때 더 깊고 단단한 사고를 할 수 있다. 스티브 잡스를 비롯한 수많은 명사가 소크라테스의 철학에서 영감을 받은 이유도 여기에 있다.
대화 속에서 만나는 가장 친근한 소크라테스,
삶이 흔들릴 때 펼쳐보는 불멸의 고전
소크라테스를 떠올리면 흔히 ‘논증법’이나 ‘변증법’ 같은 복잡한 개념이 먼저 떠오른다. 하지만 그의 철학은 본질적으로 대화 속에서 피어났다. 이 책은 어려운 이론 대신, 소크라테스가 실제로 나눈 대화와 그가 살아간 방식에 초점을 맞춘다.
그는 질문을 던지며 상대의 생각을 끌어냈고, 스스로 답을 찾도록 도왔다. 그의 말에 귀를 기울이다 보면, 철학이 결코 먼 이야기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나는 올바르게 살고 있는가?’ ‘무엇이 참된 행복인가?’ ‘어떻게 하면 흔들리지 않는 나만의 기준을 세울 수 있을까?’ 이러한 깊이 있는 질문들은 지금 우리에게도 여전히 중요하다. 특히 내 삶의 기준이 흔들리고 있다면, 소크라테스의 지혜를 통해 다시금 나를 바로 세울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