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의 언어로 써 내려간 믿음의 고백
신앙과 삶, 그 경계에서 떠오른 깊은 사색의 조각들
마재영 저자는 한국문인협회 회원으로서, 이번에 여섯 번째 책으로 詩集 『생각』을 출판하였다. 『생각』은 깊은 신앙적 성찰과 인생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아낸 시집이다. 총 3부로 구성된 이 시집은 신앙과 삶, 그리고 세상 속에서의 우리의 역할을 되돌아보게 하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1부 ‘생각’에서는 성경을 기반으로 한 깊은 영적 깨달음과 일상 속 감정을 담아냈다. 「예수를 만나려면」, 「십자가 사랑」, 「지금이 몇 시인가」 등의 시를 통해 신앙이란 무엇이며,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묵상하게 만든다. 특히 「이것들을 생각하라 (빌 4:8)」는 제목의 성경 속 말씀을 시로 풀어내며 신앙의 본질을 더욱 친숙하게 전달한다.
2부 ‘나라여’에서는 개인적인 신앙의 범위를 넘어 사회와 국가에 대한 성찰을 담아냈다. 「나라여」, 「성도의 정체성」, 「가장 급한 일」과 같은 작품들은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이 올바르게 나아가기 위해 어떤 가치와 태도를 가져야 하는지를 고민하게 만든다.
3부 ‘설악산 사랑’에서는 자연과 삶의 아름다움 속에서 신앙을 발견하는 시들이 펼쳐진다. 「설악산 사랑」, 「봄에게」, 「가을에게」 등의 작품은 사색과 감성을 자극하며, 「순교비 앞에서」와 같은 시는 신앙적 헌신과 희생을 되새기게 만든다. 특히 「하나님을 두려워하라 (마 10:28)」에서는 인간이 가져야 할 신앙적 경외감을 일깨운다.
마재영 저자는 시를 통해 독자들에게 하나님을 향한 사랑과 삶의 가치, 그리고 궁극적인 존재 의미를 묻는다. 『생각』은 신앙인뿐만 아니라 삶의 의미를 찾고자 하는 모든 독자들에게 추천하는 시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