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께끼 같은 알프레드 노벨,
그가 남긴 기록과 지워진 이야기들,
이제 진실이 밝혀진다!”
알프레드 노벨은 방대한 서신과 문서를 남겼지만, 1896년 사망 후 50년 동안 그의 진짜 모습을 담은 전기는 없었다. 1926년, 노벨 재단은 “기념 도서”라 불리는 공식 전기를 출판했으나, 출처나 저자 이름이 없을 뿐 아니라 노벨의 개인적인 감정과 논란이 될 요소, 중요한 사실들을 체계적으로 삭제했다. 이후 독립 연구자들의 아카이브 접근도 철저히 차단! 노벨 재단은 무엇을 감추려 했을까?
1950년대에 들어서면서 해외 출판사들은 노벨에 대한 새로운 전기가 부족한 이유를 궁금해했다. 이에 노벨 재단은 스웨덴계 미국인 저널리스트 나봇 헤딘에게 전기 집필을 의뢰했지만 자료 조사는 여전히 제한적이었다. 1926년 발간되었던 “기념 도서”가 업데이트되고 본격적인 개정판 작업이 추진되었다. 1960년에 검열된 축약본이 공식 전기로 다시 출판되었으나, 출처는 명시되지 않았다. 이후 수십 년간 노벨에 관한 연구는 제한적이었다. 현재는 아카이브가 개방되어 있으며, 자유롭게 연구와 집필이 가능해졌다.
“과학적 연구와 스토리텔링의 열정이 만들어 낸 19세기 멜로드라마”
스웨덴 아카데미 회원이자, 노벨 문학상 선정위원인 잉그리드 칼베리. 작가이자 저널리스트인 저자는 스웨덴, 미국, 러시아, 독일, 프랑스 5개국 아카이브를 철저하게 조사하고,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수천 통의 개인 서신을 분석하여 150년 전 사건들을 기록으로 되살려 생생하게 들려준다. 3년 6개월간 수많은 사람들의 헌신과 열정으로 완성된 이 책은, 노벨 재단의 검열 없이 ‘노벨의 삶’과 ‘노벨상의 배경’을 객관적으로 새롭게 조명한 역작이다.
가난한 유년 시절부터 유럽을 거쳐 산레모에서 생을 마감하기까지, 가족 간의 갈등, 사랑의 고통, 성공과 배신으로 노벨 인생을 뒤흔든 극적인 순간들, 상트페테르부르크, 함부르크, 파리 등 격변하는 19세기 유럽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삶, 유언장에 담긴 씁쓸한 드라마, 위대한 노벨상의 탄생까지…. 이 책은 단순한 전기가 아니다. 알프레드 노벨의 복잡하고도 감동적인 삶을 넓은 시야로 조망하고 섬세하게 그려낸 진정한 19세기 멜로드라마다.
“우리는 어떤 유산을 남길 것인가?
우리는 무엇을 위해 연구하고 노력해야 하는가?”
과학과 인류 발전을 위한 가장 권위 있는 상, 노벨상! 그 시작은 한 발명가의 유언장에서 비롯되었다. 다이너마이트로 막대한 부를 얻었지만, 전쟁과 파괴에 이용되며 평생 죄책감을 느낀 노벨. 그는 인류를 위한 의미 있는 일을 남기기로 결심한다.
“모든 재산을 기금으로 만들고, 인류에게 가장 큰 공헌을 한 사람에게 상을 수여하라!”
1901년 첫 번째 노벨상이 수여된다.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영감을 주는’ 노벨상의 정신은 여전히 인류를 위한 희망이 된다. 2000년에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 노벨 평화상을 수상하여 한반도 평화와 민주주의를 위한 공헌을 인정받았다. 2024년에는 한강 작가가 노벨 문학상을 수상하여 인류의 고통과 인간성의 깊이를 그려낸 작품으로 전 세계 독자들을 감동시켰다.
수많은 연구자와 혁신가들이 미래를 바꾸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리도 세상을 바꾸는 창작을 통해 인류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 이 책은 미래의 노벨상을 꿈꾸는 모든 이들에게 도전과 혁신의 정신을 일깨우고 깊은 영감을 준다. 이 책을 덮고 나면 노벨상은 더 큰 감동으로 다가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