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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파, 가족

난파, 가족

  • 장종도
  • |
  • 책공장 이안재
  • |
  • 2025-03-01 출간
  • |
  • 72페이지
  • |
  • 148 X 210 X 8mm
  • |
  • ISBN 9791198118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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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2023 대한민국연극제 희곡상 수상작 『난파, 가족』

2023년 개최된 제41회 경상남도연극제 대상, 관객심사작품대상 및 제41회 대한민국연극제 희곡상 수상작 〈난파, 가족〉이 발간되었습니다. 『난파, 가족』은 극단 미소의 상임연출가이자 작가인 장종도가 2023년 초연한 작품으로, 물질 만능적이고 가족 해체적인 시대에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희극적이고 풍자스럽게 풀어낸 작품입니다. 책공장 이안재에서는 앞으로도 장종도 작가의 작품을 지속해 선보일 예정입니다.

극단 미소의 〈난파, 가족〉은 물질만능적이고 가족해체적인 시대에 진정한 가족의 의미에 대해 성찰하게 만든다. 전통음식 명장이 된 황택수는 가부장적이고 남성중심적인 가치관에 사로잡힌 채 오로지 자신의 성공을 위해서 가족을 일방적으로 희생시키는 완고하고 고집불통의 성격을 드러낸다. 가족들은 가장의 지시에 그저 일방적으로 복종해야 할 뿐 그 어떤 칭찬과 배려의 말도 듣지 못한다. 아버지와 가족 구성원들 사이에는 진정한 소통이 부재한다. 겉으로는 가장의 폭압적 권위가 무서워 복종하는 시늉을 하지만 그 이면에는 갈등과 대립과 불만이 폭발 직전에까지 이른다.
이런 가운데 가장은 해외여행의 기회를 얻게 되지만 여행 중 난파의 상황을 맞는다. 처음에 아버지와의 연락두절에 노심초사하던 가족은 점차 속마음을 드러내며 그의 부재 상황을 반긴다. 아니 노골적으로 그의 귀환을 거부한다. 소통 부재와 가족 해체의 시대를 가장 압축적이고 상징적으로 묘사하는 장면들은 이 연극의 백미이며 연극 미학적으로도 뚜렷한 성과를 드러낸다.
부재하는 아버지의 귀환을 막기 위해 굿을 하는 상황은 그로테스크의 미학을 통해 관객에게 감각적인 충격을 주기에 부족함이 없다. 그 상황이 주는 희극성은 어처구니없는 웃음과 함께 경악스러움을 함께 담고 있으며 풍자성을 여지없이 드러낸다. 가장에 대한 가족의 불신에서 나온 끔찍함에 더한 희극성은 관객의 몸을 통한 지각과 함께 의식으로 전달되며, 궁극적으로 소통부재 시대의 원인들에 대한 깊은 사유를 요구한다.
그런데 오로지 사회적 성공과 출세만을 꿈꾸며 달려온 가장의 출발점은 어디였을까? 그도 젊은 시절에는 가족이 삶의 궁극적 의미였으리라. 하지만 성공 가도에서 굳어진 그의 가치관은 결국 그를 남성중심적이고 가부장적인 한국 사회의 구성원으로 규격화시켰으며 오직 출세만을 지향하며 진정한 소통이 불가능한 인간으로 퇴화시키고 말았다.
황택수는 한국 사회에서 사회적 인정과 출세를 위해 그저 앞만 보고 달리는 독선적 인간의 한 전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로테스크와 희극성의 미학을 잘 살려낸 무대 요소들의 활용에 더해 배우들의 연기 역시 극적 재미를 주기에 부족함이 없다.(하략)
_심재민 연극평론가(제41회 경남연극제 심사위원)

목차

작가의 글 …………………………………… 007
난파, 가족 …………………………………… 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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