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리함에 길들여질 것인가, 사유하는 인간으로 남을 것인가?“
편리한 인공지능을 넘어 불편한 인간지성으로
인공지능(AI)의 발전은 우리의 삶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하지만 유영만 교수는 ‘편리한’ 인공지능이 가져오는 혜택 속에서 우리가 점점 더 수동적인 존재로 변해가고 있다고 경고한다. 우리는 AI가 제공하는 정답을 그대로 받아들이면서 사유하는 힘을 잃어가고 있으며, 결국 ‘복사본’ 같은 인간으로 전락할 위험에 처해 있다. 그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불편한’ 인간지성을 연마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즉, 빠르고 효율적인 정답이 아니라, 고난을 통해 깨닫고 경험하며 얻어내는 지혜야말로 우리가 진정으로 추구해야 할 목표라는 것이다. 이 과정은 마치 에베레스트를 오르는 것과 같다. 헬리콥터를 타고 정상에 도달하는 것과 스스로 악전고투하며 오르는 것은 전혀 다른 경험이다. 후자가 진정한 성장과 깨달음을 안겨준다. 마찬가지로, 인간은 AI가 제공하는 쉽고 빠른 해결책에 의존하기보다 스스로 탐구하고 도전하며 새로운 관점을 만들어내야 한다.
“감탄은 머리에서 나오지만, 감동은 심장에서 나온다.”
인공지능이 대신할 수 없는 것, 사유의 깊이를 발견하다
“감탄이 아니라 감동을 창조하라”라는 그의 메시지는 깊은 울림을 준다. AI가 만들어낸 문장은 논리적이고 정교하지만, 거기에는 인간의 경험과 감정이 담긴 원본 스토리가 빠져 있다. 우리는 AI가 대신할 수 없는 인간만의 창조성을 발휘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불편함을 감수하고 사유의 깊이를 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에 저자는 편리한 길을 택하면 편협한 사고가 남고, 불편한 길을 걸으면 풍부한 지혜가 남는다고 말한다. 또한 저자는 인공지능이 가져다주는 편리함 속에서도 우리가 인간으로서 지성을 잃지 않도록 끊임없이 질문하고, 고민하고, 몸으로 부딪히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 책은 AI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단순한 기술 소비자가 아니라, 창조적 사유를 가진 주체적인 인간으로 남기 위한 길을 제시한다. AI 시대의 도래 속에서 우리는 과연 어떤 선택을 해야 할 것인가? 이 책이 던지는 질문에 답하기 위해, 우리는 다시금 생각하는 힘을 길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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