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편을 능가하는 화려한 액션,
인간의 정신적 능력 ‘어빌리스’가 세계 최고의 무술과 결합한다!
전편에서는 외계 생명체 홀랜프에 맞서는 7인의 아이들이 인간의 정신적 힘과 감각을 극대화하는 능력 ‘어빌리스’를 얻고 이를 통해 인류를 구하는 과정을 보여주었다. 3권에서는 이를 능가하는 세계 최고의 어빌리스 능력자들이 모인 알파 부대가 등장한다. 이 부대는 최정예 연합군 부대로 전 세계 지역에 퍼져 있는 사람들을 다양한 문화가 섞여 있는 제1지역으로 모이게 하여 훈련 끝에 하늘의 도시에서 구성하였다.
하루카는 여성 닌자로서 은신 기술과 암살 기술을 사용하며, 와타나베는 사무라이와 같은 거침없는 검술을 보인다. 둘은 이란성쌍둥이이다. 칭시아는 동양의 다양한 고대 무술을 사용하며 그 실력이 화려하다. 맨들라는 아프리카의 맹수 같은 박력과 힘으로 일시에 적을 쓸어버린다. 디에고는 카포에라 무술을 포함한 다양한 발기술을 갖추고 있다. 칸니카는 어빌리스를 무에타이에 적용하는 기술을 쓴다. 마테오는 멘사검 두 자루를 펜싱검처럼 사용하여 정교하고도 조용히 적을 죽인다. 설리는 베일에 싸인 인물로 선우필을 예전부터 알고 있는 듯하다. 그녀의 능력은 감추어져 있으며 알파 부대는 은연중에 그녀를 따른다. 부대장인 제프는 극강의 어빌리스를 갖춘 자로서 개조한 할리데이비슨을 타고 다닌다. 전투 시 오토바이의 각 부분을 어빌리스로 제어해 무기로 사용한다. 그들은 최 박사의 아이들을 돕기 위해 왔지만, 인류를 위한 서로의 입장이 맞서면서 결정적인 순간에는 반목한다.
“저 오토바이다. 어빌리스의 원동력이 한계를 넘으면 멘사보드 5대도 움직일 수 있다잖아! 제프 대령의 멘사 오토바이는 멘사보드 5대의 위력을 가지고 있댔어!”
감탄을 하며 다른 전사가 말한다. 제프는 시가를 입에 물고 싸운다. 제프 군단 대원들은 각자의 방법으로 페카터모리 무리를 상대하는데 모두가 뛰어난 실력인 데다가 합이 잘 맞는다
- 본문에서
제프와 설리는 쓰러져 있는 선우필에게 다가간다. 기절한 선우필을 보며 설리는 심히 반갑고 설레는 표정으로 제프에게 말한다.
“저 남자예요. 나의 선우필 오빠.”
“아이의 아버지.”
제프는 기절해 있는 선우필을 보고 선우필을 지칭하는 단어를 말하더니, 알파 대원들을 향해 말한다.
“우리도 82본부로 향한다.”
“나의 선우필 오빠?”
해든은 자기도 모르게 말한다. 제프는 그런 해든을 포함한 벙커의 아이들과 마일스 전사들을 쳐다본다.
- 본문에서
아이의 모습으로 되살아난 구원자.
그것은 부활인가, 복제인가?
육체, 정신, 영혼으로 나뉜 꼬마 홀랜프 중 육체와 정신을 감금했지만, 영혼이 언제 닥쳐 셋이 하나가 될지 모르는 상황이 이어진다. 한편 선우필은 페카터모리가 되어 폭주하다가 정신을 잃고 본부는 대대적인 공격을 받는다. 그런 중 꼬마 홀랜프 셋은 삼위일체로서 하나가 되고, 이제 새로운 위협이 인류에게 찾아온다. 부모를 찾아온 선우희인지, 인류를 다시 집어삼키려는 절대악인지 구분할 수 없는 가운데, 인류는 실체 없는 거대한 전쟁 속으로 빠져든다. 소설은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전개를 보이며 그동안 많은 것을 숨겨둔 막을 걷어내기 시작한다.
그때 꼬마 홀랜프 영혼이 다시 나타난다. 투명하기도 하고 빛이 투과되는 듯 다양한 색이 번갈아 보이는 꼬마 홀랜프 영혼은 마치 물방울을 공중에 띄워놓은 듯하다. 그 크기나 모양은 꼬마 홀랜프 육체나 정신과 비슷하다. 제프와 설리는 서로를 본다. 제프 군단 대원들 역시 놀라며 설리와 제프를 쳐다본다.
다시 나타난 꼬마 홀랜프 영혼에 놀라 해든은 꼬마 홀랜프 육체를 놓쳐버린다. 니나가 재빨리 멘사보드를 끌고 가 꼬마 홀랜프 육체와 영혼을 동시에 잡으려 하지만 쉽지 않다. 그러고는 도망가려는 꼬마 홀랜프 육체와 영혼과 전투를 시작한다.
- 본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