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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다잉을 배우다

웰다잉을 배우다

  • 이기숙
  • |
  • 산지니
  • |
  • 2025-03-20 출간
  • |
  • 264페이지
  • |
  • 140 X 205 X 18mm
  • |
  • ISBN 9791168614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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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죽음, 자연스러운 생의 한 과정
인간의 경험 가운데 가장 큰 의미를 가지는 것은 무엇일까? 바로 ‘죽음’이다. 누군가의 죽음은 내 삶을 송두리째 흔들 수도 있고, 또 다른 삶의 길목을 보여주기도 한다. 이렇듯 죽음은 누군가의 삶의 마지막이면서 또 다른 이들의 삶에도 관여하는 가장 크고 압도적인 경험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여전히 삶의 반대말로서 죽음을 떠올린다. 죽음을 마주하고 싶지 않은 두려움의 순간으로 생각하며 도외시하는 것이다.

죽음은 종의 진화 과정에서 지극히 당연하고 바람직한 것이다. 그래서 거부해서는 안 되는, 반드시 수용하여야 하는 우리 삶의 과업이다. _p.14

늙어가는 것과 죽는다는 것. 이는 어느 날 불시에 찾아오는 슬픔이 아니다. 일상 속에서 어떻게 살았는가에 따라 늙어가는 모습도, 죽어가는 모습도 다르다. 즉, 죽음은 나의 생애 전체를 요약해서 보여주는 마지막 그림이라 할 수 있다. 죽는다는 것, 그것은 우리의 삶을 완성하는 또 다른 행운이다.

좋은 죽음을 위한 가는 자와 보내는 자의 준비
좋은 죽음과 나쁜 죽음의 기준은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을 얼마나 유지하면서 임종을 맞이하는가’로 설명된다. 좋은 죽음은 때로 존엄한 죽음, 품위 있는 죽음이라는 용어로 사용되기도 한다. 그렇다면 우리가 존엄하고 품위 있는 죽음으로 향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저자는 가는 자와 보내는 자 모두의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먼저, 죽음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엔딩노트를 추천한다. 저자는 자신에게 쓰는 편지와 가족들에게 쓰는 편지를 통해 지금까지 걸어온 삶을 되짚어보기를 권한다. 내가 걸어온 길, 그리고 그 여정을 함께했던 사람들을 떠올리다 보면 자신의 남은 시간과 죽음이 만져지기 때문이다.
또한 가족의 죽음을 마주한 이들을 위한 조언도 잊지 않았다. 아들이 돌보는 늙은 아버지, 어린 자녀가 경험하는 부모의 죽음, 갑작스런 가족의 죽음 앞에 선 이들 등 다양한 사례를 통해 슬픔을 치유하는 방법과 노부모의 죽음을 준비하는 과정들을 담고 있다.
끝으로 저자는 사회적 죽음에 대해 이야기하며 슬픔을 보듬는 사회를 소망한다. “슬퍼하라, 계속 슬퍼하라! 그리고 그 슬픔을 보듬는 이웃이 되자”고 말하며 함께 나누는 마음은 슬퍼하는 자들을 치유하고, 나아가 우리 모두의 여린 마음을 달래줄 것임을 전한다. 팽목항의 노란 리본, 강남역의 작은 메모지처럼 죽음 앞에 남겨진 사람들이 겪는 두려움을 보듬는 사회적 연대는 보다 좋은 세상을 만드는 방법이 될 것이다.

목차

개정판 서문
서문
들어가며: 죽음을 드러내고 말하는 시대

1부 죽음을 준비하다: 가는 자들의 준비
죽음에 대한 경험들
우리는 부모와 자녀 사이에 끼어 있다
짐 되지 않고 늙어가기
죽음의 복
남자들의 생로병사
죽는 행운까지 누릴 수 있다니
혼자 죽지는 마세요
나 떠날 때 손 잡아주오
죽음 예감
웃으면서 죽음을 이야기하다
죽을 때 후회하는 것들
누가 나를 끝까지 사랑해줄까?
사랑받는 노인
마지막 말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죽어서도 당신 옆에 있겠어요
죽음에 길들다
나는 죽음이 두렵지 않다
죽기 전에 화해를
30년 만의 화해와 새로운 사랑
엔딩 노트- 나에게 쓰는 편지
엔딩 노트- 가족에게 쓰는 편지
내가 죽을 차례가 되었네
‘오늘은 죽기 좋은 날’

2부 좋은 죽음에 이르는 방법: 최소의 치료
65세 이후의 삶
죽어가는 과정
생애 마지막 8년
삶과 죽음의 질 지수
웰다잉법과사전연명의료의향서
연명의료를 받지 않겠어요
죽음의 종류
늙어가는 나에게 필요한 사람들
돌보는 분들을 하인 대하듯 하지 마세요
요양병원에 입원하기 전
연명치료 거절
호스피스 완화의료-보살핌의 철학
호스피스 병동
가정 호스피스
좋은 치료의 선택
노인요양시설이 더 필요하다
누가 내 옆에 있을까?
말기 돌봄 과정의 의사결정
연로한 부모 모시기
환자와 의사소통하기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조력자살
사려 깊은 의료가 보이지 않는다

3부 나는 죽었습니다: 마지막 파티
나는 어떻게 사라질까?
마지막 생일상
임종 파티 초대장
사는 것과 죽는 것의 경계
사(死)의 의례
묘지와 화장장 방문
떠나는 사람의 장례 계획
나의 묘비명 적기
가족 장례식
몸이 사라지다
공동묘지에서 나를 찾다
호상(好喪)


나는 죽었습니다
죽은 뒤 가는 세상

4부 남겨진 사람들을 위하여
갑작스러운 가족의 죽음
‘이 또한 지나가리라’
어린 자녀가 경험하는 부모의 죽음
자녀를 잃은 부모의 슬픔
아들이 돌보는 늙은 아버지
어머니를 돌보는 딸들
노부모 돌보기
부모를 보내드릴 준비
늙으신 부모에 대한 마음 - 측은지심
연로한 부모와 화해하기
내가 죽으면 이 물건들은 누가 치우지?
외할머니의 장례식
슬픔치유와 교훈
사회적 죽음
함께 슬퍼하는 세상

나가며: 좋은 죽음을 선택할 나의 의지
‘엔딩 노트’ 보급 사업을 시작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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