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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인도, 도화살 스캔들 (큰글자책)

미인도, 도화살 스캔들 (큰글자책)

  • 작자미상
  • |
  • 지만지한국문학
  • |
  • 2025-03-28 출간
  • |
  • 209페이지
  • |
  • 210 X 290 X 11mm
  • |
  • ISBN 9791173076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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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집 밖에 내던져진 여성, 그 수난의 서사
《춘향전》과 《홍백화전》을 교직한 혼종적 텍스트
1913년 초판된 이래 1970년대까지 반세기 이상 사랑을 받았던 스테디셀러

1913년 9월 회동서관에서 간행된 활자본 고전소설 《비극소설 미인도》. 신소설이 문학의 주류 양식이었던 때에 신소설식 제목과 스타일로 등장해 당대의 문학 대중을 사로잡았다. 1924년까지 8판을 거듭했으며 해방 이후 《절세미인도》 등의 아류작을 남기며 1970년대까지 반세기 이상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다.

윤경렬과의 혼인을 앞둔 절세미인 김춘영. 그녀를 빼앗아 후처로 삼겠다는 악인 박 병사의 야욕으로 두 사람의 사랑은 위기에 봉착한다. 박 병사의 핍박을 이기다 못한 김춘영은 자살을 위장하고 남장을 한 채 도망 길에 오른다. 그녀가 숨어든 절에는 그림 잘 그리기로 소문 난 양 법사가 머무르고 있다. 미인의 그림을 그려 오면 천금을 주겠노라 박 병사의 약속을 받은 터. 남장으로 가려지지 않는 김춘영의 자태를, 양 법사는 기어이 그리고야 만다.

악인 박 병사가 유발한 혼사 장애 때문에 김춘영, 윤경렬 두 남녀 주인공이 겪는 고난과 이들이 그것을 극복해 혼인을 성취하는 일련의 과정을 서사화한 《미인도》. 1910년대 당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었던 《춘향전》의 극적 결말을 기반으로 하여 아기자기한 재미를 가진 애정소설 《홍백화전》의 모티프를 교직해 새롭게 창작한 혼종적인 텍스트다.

가장 주목되는 것은 김춘영의 수난담이다. 박 병사에게 혼인을 강제 당하는 것으로 시작하는 그녀의 수난은 도망 길에 오른 이후에도 끊임이 없다. 발이 부르트도록 밤새 도망하다가 기진맥진한 그녀를 거두었던 황 소사에게 남자가 아니라 여자라는 사실이 밝혀질 위험에 놓이는가 하면, 길에서 만난 불량배들은 “사내끼리 손 좀 만져 보기로 무슨 큰 허물 될 것 있나. 아마도 색시인가 보다. 음성도 천생 여성 같은데.” 하며 그녀에게 욕을 보이려 든다. 이들 각 이야기는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는 독립적인 수난담이지만 집 바깥에 내던져진 ‘여성’이라는 존재와 여성이 직면하는 성적 위협이라는 의미 있는 구조를 만들어 낸다. ‘남성’이라는 기호를 걸침으로써만 ‘집 밖’이라는 공간에서 그 존재가 허용되는 김춘영. 그럼에도 쉬 정체를 의심받고 갖은 수난에 직면하는 그녀의 이야기는 지금과는 다른 고전 시대의 감각을 담고 있다.

목차

미인도
원문 / 슯흔 소셜 미인도(美人圖)

해설
옮긴이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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