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내겐 너무 완벽한 남편

내겐 너무 완벽한 남편

  • 줄리 메츠
  • |
  • 눌민
  • |
  • 2025-03-21 출간
  • |
  • 464페이지
  • |
  • 133 X 200 X 22mm
  • |
  • ISBN 9791187750758
판매가

18,000원

즉시할인가

16,200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6,2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남편의 죽음 이후 찾아온 절망과 배신감, 그리고 삶의 위기! 이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이 소설은 남편의 급작스런 죽음으로부터 그 이야기가 시작된다. 가끔 욱! 하는 성질이 있긴 하지만 다정다감한 남편, 자작시가 담긴 손편지를 건네주길 좋아하던 로맨티스트, 유머러스하고 인기 많은 친구, 박학다식하고 자유분방한 예술가, 요리책을 쓸 정도로 맛에 민감한 식도락가, 그리고 무엇보다 핸섬한 매력이 폴폴 넘치던 멋쟁이 남성이던 그가 죽자 주인공 줄리를 둘러싼 모든 것이 순식간에 바뀌었다. 자녀를 서로 맡아주며 보호할 정도로 믿고 친밀했던 친구부터 배신자이자 위선자였음이 드러났다. 평범한 일상을 영위하던 주변 친구들도 위태한 결혼 생활을 버텨오다 무너지고 있음을 깨달았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남편이 배신자였다! 그러나 줄리는 여기에서 마냥 무너질 수는 없다. 큰 사건 이후 위기에 빠진 자신의 일상을 어떻게 유지할 것이며, 닥쳐오는 미래에 대한 불안감과 외로움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결혼 생활로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던 많은 고민과 질문거리들에 어떻게 답할 것이며 어떤 해결책을 모색할 것인가? 섹스를 갈망하는 여성으로서, 점점 나이 들어가는 중년으로서, 아이를 가진 싱글맘으로서 갖는 실존적 고민과 삶의 본질에 대해 이야기하고 새로운 일상을 구축해나가는 주인공 줄리의 모험에 동참하며 느끼는 연민과 공감의 여운이 자못 진하다.

더 많이 피어나고, 더 많이 치유받고, 더 많이 사랑하고, 더 많이 보듬고, 더 많은 양분을 제공하는 사람으로 거듭나기 위하여
이 소설은 독자들에게 몇 가지 중요한 시사점을 던진다. 물론 이 소설이 보내는 가장 강력하고 중요한 메시지는 용서할 수 없는 것에 대해 용서를 하는 것이다. 분명히 주인공-그리고 자신의 이야기를 써내려가는 지은이-은 지독한 고통을 겪고 이겨내면서 그 방법을 알아냈을 것이다. 그것은 통쾌한 복수를 통해서라기보단 상대방들을 실존적으로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과정을 통해서였을 것이다. 그럼으로써 자신을 치유하고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를 복원하고 가꾸어나갈 수 있었을 것이다. 또한 짧게 만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다양한 파트너를 다양한 방법으로 다양하게 만나는 “과도기적 관계”의 심리학적 치유 모델을 적극적으로 수용한 것도 큰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 이 모든 과정을 통해서 사랑을 다시 만나고 일구어나가는 법을 배웠을 것이다. 주인공 줄리가 남편의 죽음 이후 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며 정착한 남자 윌과 쌓아나가는 관계는, 452쪽의 인용문에서처럼 그 이전과는 다른 차원의 모습을 보여준다.

윌과 나의 관계는 계속 발전했다. 그것은 그리움과 절망이 특징인 젊은 시절의 연애 같은 것이 아니었다. 헨리와 했던 결혼생활과도 달랐다. 우리가 얻으려고 애쓰는 것은 우리 각자가 소중히 여겨진다고 느끼게 해주고 명확히 생각하게 해주는, 그리고 가능하다면 적절한 선택을 하게 해주는 친절하고 사랑스러운 포옹이었다.

이전의 좌절과 절망, 상실감과 배신감을 극복하고 새로운 처지와 상황, 새로운 인간 관계, 새로운 사랑을 만드는 방법은 어쩌면 주인공 줄리와 새로운 파트너 윌의 관계처럼 상대방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그럼으로써 더 많이 피어나고, 더 많이 치유받고, 더 많이 사랑하고, 더 많이 보듬고, 더 많은 양분을 제공하는 사람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 이 소설은 파트너의 배신으로 고통스러워하는, 독신이 가질 수밖에 없는 외로움과 상실감을 지독히 느끼는, 앞날을 막막히 상상하기 어려운, 욕망과 절제의 경계선을 탐구하는, 새로운 인간 관계를 갈망하는 모든 독자에게 좋은 동반자가 될 것이다.

목차

1부 안개
1 | 2003년 1월 8일부터 1월 12일까지 11
2 | 2003년 1월부터 2월까지 50
3 | 2003년 2월부터 5월까지 76
4 | 2003년 5월 말부터 7월까지 102

2부 폭풍우
5 | 2003년 7월 129
6 | 2003년 7월 14일부터 18일까지 160
7 | 2003년 7월 말 187
8 | 2003년 7월 말 224

3부 바람
9 | 2003년 8월 265
10 | 과거, 2003년 9월부터 280
11 | 2003년 10월 312
12 | 2003년 10월 324
13 | 2003년 10월부터 2004년 3월까지 337

4부 햇빛
14 | 2004년 4월부터 9월까지 379
15 | 2004년 10월 398
16 | 2005년부터 2007년까지 412
17 | 현재 431

감사의 말 457
옮긴이의 말 459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