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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타리 안의 행복

울타리 안의 행복

  • 정광조
  • |
  • 오늘의문학사
  • |
  • 2025-03-25 출간
  • |
  • 156페이지
  • |
  • 130 X 210mm
  • |
  • ISBN 97911649336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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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여규용 시인의 해설에서 부분적으로 발췌)

#1
정 시인은 어려운 과정을 거쳐 창작되는 시가 비로소 문학 작품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는 것을 확실히 알고 있는 시인이다. 얼마나 피나는 노력을 하였는지 시를 보면 알 수 있다. 그 노력의 결과로 이제는 시 쓰기의 바탕이 분명할 뿐만 아니라 표현에 대한 기교까지도 갖추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시 속에 화자를 분명하게 내세워 메시지를 전달하는 과정은 매우 의도적이고 비유적인 과정을 거치고 있음도 인지할 수 있다. 그런 과정을 거쳐 시를 창작했기에 보이고 읽히는 시가 탄탄하고 돋보이기는 하였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독자에게 조금은 낯설게 느껴질 수도 있겠다 싶은 우려를 하게 하는 것도 사실이다. 그만큼 창의적이고 서정적이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다고 본다. 정 시인은 익숙한 언어로 이어가는 정서가 따뜻한 시를 잘 쓴다. 이렇기에 익숙한 단어로 직조해 낸 시가 하나도 어설프지 않고 가슴 따뜻한 느낌을 주는 것은 시인의 가슴과 정신이 그만큼 맑고 따뜻하다는 뜻이다.

#2
정광조 시인은 유복하게 태어났지만, 시대적 아픔을 간직한 성장 과정을 경험하며 자랐다. 어머니의 눈물과 가슴앓이를 보았고 형제자매들의 따뜻한 사랑을 나누며 성장하지 못했다. 엄격한 아버지의 사랑은 독차지할 수 있었지만, 그 사랑이 늘 불편했던 유년 시절을 보내며 나이답지 않게 생각이 많은 어린 시절을 보냈다고 한다. 그런 성장 과정이 시인의 자아를 더욱 단단하게 하고 사회생활을 하는 과정에서 비굴하거나 잠깐의 안위를 위하여 타협하지 않는 강인함을 가지게 하는 동기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어머니에 대한 안타까움과 형제자매들에 대한 미안함과 고마움이 시인의 마음속에는 존재하고 있었다.

#3
정광조 시인은 가슴이 뜨거운 사람이다. 표현하는 것은 다소 서툴고 멋쩍다 하면서도 다정다감하고 은근한 사랑은 지금의 시인 정광조를 있게 하는 버팀목이라 생각한다. 묵묵히 곁에서 응원하며 정광조 시인의 빈 가슴 한쪽을 지켜온 아내에 대한 사랑 또한 깊다. 시의 곳곳에 숨어 있는 시인의 숨은 사랑을 보물찾기하듯 하는 마음으로 읽어 내려가는 즐거움이 있다. 정광조 시인은 사랑이 깊은 시인이다. 「담쟁이 사랑」이 시에서 보듯 자신의 모든 것을 사랑을 위하여 바칠 각오가 되어있는 것을 느낄 수 있다.

#4
인간이 창조라는 이름으로 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이 예술이라는 장르다. 그래서 모든 예술을 하는 사람은 위대한 것이고 특히 문학을 하는 사람은 신의 영역을 넘나드는 사람이라고 감히 말한다. 같은 소재로 다양한 표현과 시각과 생각은 아무나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시를 통한 문학작품은 인류가 이 땅에 존재하기 시작하면서 다양한 사람들의 영혼의 양식이 되어 왔으며 정신적인 풍요를 누리게 해 주었다고 생각한다. 지구상의 인류 문화를 이끌어 오는 원동력이 되기도 했다. 이런 이유로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라고 말하는지도 모르겠다. 이러한 위대한 시인의 반열에 들어선 이가 정광조 시인이다.

목차

시인의 말 4


제1부 흐르는 세월처럼
오늘 13
가을의 문턱에서 14
시간여행 15
자연산 인생 16
비 오는 날이면 18
비밀의 문 20
일기예보 22
되돌릴 수 없다 23
수상한 낚시꾼 24
모래톱 축구 26
노년 시대(1) 28
노년 시대(2) 29
노년 시대(3) 30
연탄 인생 31
옥수수빵 32
월급봉투 34
잠깐의 행복 35
해망굴 36
시인의 사연 38
종점 버스 40



제2부 사랑을 위하여
담쟁이 사랑 43
깨닫는 자리 44
첫 만남 45
밀가루 인생 46
가슴 아픈 사람 47
물속의 깨달음 48
사랑 점검 50
눈물이 흐를 때 51
눈물의 의미 52
슬픈 깨달음 53
눈 오는 날의 소망 54
소망 목록 56
아내들의 수다 58
눈을 마주 보면 60
아내의 외출 61
모계사회 62
외로움의 기억들 63
잘 먹고 잘 살기 64
종이 튤립의 꿈 65
우물의 큰 어른 66



제3부 상상 속의 삶
멎어있는 사람들 69
콩나물국밥 70
초원의 수도자 71
종착지 가는 길 72
전신마취 74
롤러코스터 인생 76
전기쟁이 인생 78
분노의 습관 79
사람 쫓는 물고기들 80
비문증 82
울타리 안의 행복 84
전선 위의 새들 87
알레르기 88
목욕탕의 사람들 90
고속버스 안에서 92
닫혀있는 문 94
걱정 활용법 96
더러운 것들 98
비행류 100
잠 안 오는 날 102



제4부 하늘이 보이는 땅
발자국 남기기 105
겸손의 꽃 106
늙지 않는 나무 107
끝이 보이는 길 108
나무로부터 배운다 110
봄을 기다리는 나무들 112
무너지는 고목들 114
태풍 만난 나무들 116
산에 오르다 118
보름달 바라보면 120
2월의 방황 122
봄이 추운 이유 124
들꽃 앞에서 126
금계국의 계절 128
뜨거운 도시 129
유월의 노래 130
장마 구름 132
별 바라기 134
측백나무 삼 형제 135
형통한 날에 136


작품 해설 _ 백수문학회 부회장 여규용 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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