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펴내는 ‘문영일 자전적 수필집’의 제목은 처음에는 ‘나의 人生, 고마웠다’, ‘어머니, 고맙습니다’, ‘평범했기에 행복했다’라는 세 가지였는데 새로이 ‘고맙다, 라떼’로 최종적으로 정했단다. 여기서 ‘라떼’는 음료가 아닌 ‘나 때는 말이야’를 풍자하는 표현이려니 필시 책의 그립감을 높였다고 해야 마땅할 터이다.
그 내용은 제1부 ‘라떼의 열정_나의 삶’, 제2부 ‘라떼의 향기_나의 글’이란 자서전 형식으로 기획했던 대로다. ‘제1부 나의 삶’에서는 1. 고향 잃은 어린 시절 2. 아버님 날 낳으시고, 어머님 날 기르시니…. 3. 알아야 면장, 학창 시절 4. 직업은 소명(召命), 직장은 생계의 원천 5. 또 다른 길 6. 제2의 직장 생활 7. 내 생의 동반자 8. 퇴직 후 나의 삶이란 자전적 기록으로 채웠다. ‘제2부 나의 글’은 수필가 문영일 선생이 2013년 《한국산문》 등단작인 〈어느 소녀의 슬픈 눈〉을 비롯하여 〈아! 이젠〉 등 십 년 넘게 작가로서 써온 글들을 씨줄 날줄로 엮었다니 기대된다.
_‘해설과 추천’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