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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기일본지식인조선을엿보다(평우록)-01(다시보는동아시아)

18세기일본지식인조선을엿보다(평우록)-01(다시보는동아시아)

  • 다이텐
  • |
  • 성균관대학교출판부
  • |
  • 2013-08-27 출간
  • |
  • 471페이지
  • |
  • ISBN 9791155500040
★★★★★ 평점(10/10) | 리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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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계미통신사 행렬도
· 조선통신사래조도
· 오사카 관계지도
· 책머리에
· 해제
· 등장인물 소개

역주 | 평우록 상권·평우록 하권
원문 | 평우록 상권·평우록 하권

· 사행록 관계기사
· 옮긴이 후기
· 참고문헌
· 옮긴이 소개
· 찾아보기

도서소개

『18세기 일본 지식인 조선을 엿보다』는 교토의 쇼코쿠지相國寺의 승려 다이텐大典(1719~1801)이 계미년(1763) 조선통신사에 참여한 조선 문사들과 필담한 내용을 현대어로 옮긴 것으로, 그 원제(문집의 제목)는《평우록萍遇錄》이다. 실제로 열두 차례의 통신사행 중 계미통신사가 남긴 사행기록과 필담들은 당시 일본을 인식하고 일본 내부를 이해하는 데 있어 양적으로든 질적으로든 가장 풍성한 내용을 담고 있다.
한국과 일본의 가장 평화롭던 시기·가장 흥미로운 기록

18세기는 조선과 일본 사이의 교류가 활발했던 때이다. 통신사는 여러 번 파견됐고, 그 사절단의 규모도 컸다. 일본은 최대한의 접대로 이에 성심성의껏 화답했다. 갈등으로 얼룩진 양국의 관계사에서 드물게도 오랜 평화와 문화 교류가 실현된 시기였다.
이 책은 교토의 쇼코쿠지相國寺의 승려 다이텐大典(1719~1801)이 계미년(1763) 조선통신사에 참여한 조선 문사들과 필담한 내용을 현대어로 옮긴 것으로, 그 원제(문집의 제목)는 『평우록萍遇錄』이다. 당시 제술관과 서기로 참여한 남옥·성대중·원중거·김인겸 등은 모두 서얼 출신으로 문재가 뛰어났으며, 역관 출신인 이언진도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개성적 시문으로 국내외에서 이름이 높은 인물이었다. 이른바 그들은 ‘문학의 드림팀’이었다. 실제로 열두 차례의 통신사행 중 계미통신사가 남긴 사행기록과 필담들은 당시 일본을 인식하고 일본 내부를 이해하는 데 있어 양적으로든 질적으로든 가장 풍성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러한 기록과 필담들 가운데 하나인 이 책도 한 고승으로 대표되는 일본 지식인이 어떻게 조선을 인식하고 어떻게 조선의 내부 사정을 엿보았는지, 거꾸로 조선의 대일본 인식은 어떠했는지, 18세기 한(조)일 양국의 상호 교류의 현장을 읽어낼 수 있는 흥미로운 자료가 된다.

18세기 일본 지식인, 조선을 엿보다
―『평우록』을 통해 본, 통신사 시절 한(조)일 교류의 객관적인 단면들

조선통신사 사행기록은 물론 임난 이후 늘어난 일본에 관한 많은 기록들을 살펴보면, 조선은 예전에 비해 일본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있었음을 알 수가 있다. 조엄의 『해사일기海?日記』, 남옥의 『일관기日觀記』, 성대중의 『일본록日本錄』, 원중거의 『승사록乘?錄』, 김인겸의 「일동장유가日東壯遊歌」등의 사행기록을 비롯해, 남옥이 일본의 문인들과 응수한 시 그리고 일본에서 지은 시를 기록한 『일관창수日觀唱酬』와 『일관시초日觀詩草』, 원중거가 일본에서의 견문을 토대로 정리한 『화국지和國志』등은 일본에 관한 풍부한 정보를 조선에 전하고 있다.
이러한 기록들은 당시의 조선 지식인, 특히 실학파 학자들 사이에 전해져 상당한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계미통신사절의 기록들은 이전에 일본에 대한 문화적 우위를 자랑했던 조선 지식인의 대일 인식에 적지 않은 변화를 가져왔다. 이제 계미통신사를 다룬 또 하나의 기록인 『평우록』에 주목하는 것은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이유 때문이다.

첫째, 그간 조선사절과 일본의 문인과의 교류는 일반적으로는 시문의 응수와 그에 따른 학문적 문답이 주된 내용이었다. 하지만 『평우록』에는 그 외의 실제적인 기사가 많다. 예를 들면, 다이텐과 그의 동반자인 코노조사이河野恕齋가 조선의 과거제도를 질문하자 성대중과 원중거는 이에 상세히 대답하고 있다. 이전의 통신사절들은 조선의 법제나 제도에 관한 질문에 국법을 이유로 적극 응하지 않았지만, 이때는 그렇지 않았다. 다이텐을 비롯한 일본 측의 높은 관심에 조선 측은 전과 달리 조선의 법제와 제도에 대해 일본 측에 적극적으로 알리려 한 것이다.
둘째, 다이텐이 조선사절들과 나눈 필담 중 『평우록』에 수록하지 않은 부분을 조선 측 기록이 남기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원중거의 『승사록』은 다이텐과의 필담 기록을 많이 담고 있으므로, 양자를 비교 대조하면 교섭의 실정을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예컨대 다이텐이 통신사절과 면회한 3일 후인 4월 7일에 조선의 도훈도都訓導 최천종崔天宗이 통신사절의 접대를 담당하는 쓰시마對馬藩의 소통사小通詞 스즈키 덴죠鈴木傳藏에 의해 살해당하는 전대미문의 사건이 일어난다. 최천종 살해 사건을 두고 양자가 주고받은 문답의 경우, 『평우록』은 대부분 생략하고 있으나, 『승사록』은 자세히 기록하고 있다. 심지어 중복되는 곳에서도 미묘한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한 조선인 살인 사건을 두고 양국 사이에 조성됐던 팽팽한 외교적 긴장 관계를 추론해 볼 수 있다.
셋째, 다이텐은 그 후 1781년부터 2년간 쓰시마의 이테이안以酊庵 윤번승輪番僧으로서 조선과의 외교교섭을 담당했고, 이후에도 조선 빙사聘使의 연기延期 및 쓰시마 역지빙례易地聘禮에 관하여 몇 번이나 에도에서 막부의 재상宰相에 해당하는 로쥬老中 마츠다이라 사다노부松平定信에게 자문을 받았다. 조선에 보낸 서계書契도 다이텐이 기초한 것이다. 지금껏 역지빙례에 관해서는 기근飢饉으로 인한 경제적 핍박이 주된 원인이라는 것이 통설이나, 일본 측의 대 조선인식의 변화 역시 원인 중에 하나라고 볼 수 있다. 『평우록』은 이 점을 이해하는 데도 귀중한 자료가 된다.
넷째, 그간 계미통신사에 참여한 조선 지식인의 사행기록과 그들이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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