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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테 판타지아 신곡

단테 판타지아 신곡

  • 단테 알리기에리
  • |
  • 솔과학
  • |
  • 2025-03-25 출간
  • |
  • 514페이지
  • |
  • 150 X 225mm
  • |
  • ISBN 979117379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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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단테의 문학을 통한 시대적 실천과 잉태한 변혁의 씨앗들
대서사시 『신곡』은 인류의 문학적, 철학적, 종교적 유산의 총집결체이며 중세를 넘어 근대 문학의 심원한 원천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필자는 단테가 연옥 정상에서 그의 구원의 여인이자 사랑의 불꽃인 베아트리체를 만나서 함께 천국의 첫 하늘에 오르는 감동을 시로 지었다. 「천국편」 2곡에 묘사되어 있는 기독교 교리, 신의 사랑, 사람의 사랑, 신화, 과학을 최대한 담아보았다.

1. 위대한 여정을 위한 운명적 준비 - 청신체 활동, 사람을 노래한 시문학
베아트리체에 대한 사랑을 담은 『신생』(La Vita Nuova)을 쓰던 젊은 시절에 단테는 ‘청신체’(dolce stil novo)-‘감미로운 새로운 문체’라는 활동을 했다. 청신체 시문학은 이탈리아 문학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형식은 소네트(sonnet)와 자유로운 발라드이며 신이 아닌 ‘사람’을 대상으로 노래한다. 단테는 작품에서 한 영령에게 청신체를 정의하며 본인을 소개한다.
“사랑이 내게 불어올 때 받아 적고, 사랑이 안에서 불러 주는 대로 드러내려는 사람이라오.”_연옥편 24곡 52~54

- 영감의 원천, 베아트리체
연옥정상(지상천국)에서 베아트리체와 극적인 상봉을 할 때 단테는 여기까지 안내해 준 스승 베르길리우스에게 감격에 겨워 외친다.
“내게는 떨리지 않는 피란 한 방울도 없다오. 내 눈에는 저 어릴 적 불꽃의 표적을 지금 보고 있다오.”_연옥편 30곡 46~48

- 망명과 위대한 집필
작품 속, 1300년 성스러운 희년 부활주간 성금요일 새벽이다. 단테가 저승 여행을 출발하는 날, 여행 기간은 7일 동안이다. 『신곡』 첫 대목을 소개한다.
“우리 인생길 반 고비 올바른 길 잃고서 난 어두운 숲에 있었네.”_지옥편 1곡 1~3

- 최고의 스승 아래 교육
단테는 13세 때 당대 유럽 최고의 지성인 브루네토 라티니(Brunetto Latini)를 스승으로 모시게 된다. 4년 후 17세에 볼로냐대학에 들어가기 전까지 그의 지도를 받았다. 18세에 부친이 사망한 이후에는 스승의 보호를 받게 된다. 스승은 단테의 청소년기 교육에 절대적인 영향을 주었다. 라티니는 고전에 능통하였다. 그의 저작 『테세로』(Tesero, 보배의 서)는 중세시대 지식의 집대성인 백과사전과 같았다. 그가 프랑스 망명 중에 쓴 백과사전식 3부작 작품이다. 1부는 역사, 우주의 기원, 천문학, 지리에 대하여, 2부는 덕과 죄에 대하여, 3부는 수사학과 정치에 대하여 기술한 유명한 책으로 단테의 집필에 큰 영향을 주었다.

2. 변혁을 향한 단테의 시대적 실천과 잉태한 씨앗들
- 사람의 심리를 다루고 독특한 음률과 리듬으로 창작 - 유럽 문예부흥을 열다
단테가 창작한 『신곡』의 문체는 내용만큼 혁신적이다. 특이하게 11음절 3행 연귀시로 각운을 살려가며 시를 썼다. 독특한 형식과 정신은 한 세대 후배인 페트라르카가 저서 『칸초니에레』로 정립한 소네트(14행 연가)에 영향을 주었다. 이어 영국 소네트 문학이 뒤를 이었다.
토스카나 속어로 쓰기 - 라틴어 배제하는 유럽 민족어운동 시초가 되다
단테는 민중의 언어인 피렌체 속어로 대작을 썼다. 공용어 라틴어를 배제한 혁명적 사건이다. 이 피렌체 방언은 이탈리어 표준어가 되었고, 단테는 ‘이탈리아어의 아버지’라 불리게 된다. 이에 영향을 받은 라틴계의 로망스어 네 속어들(에스파니아어, 포르투갈어, 프랑스어, 루마니아어)이 교황청 언어인 라틴어를 극복하고 각 국가의 표준어로 자리 잡게 된다. 이어 게르만계의 언어와 영어에까지 영향을 미친다. 보카치오는 호메로스가 그리스어를, 베르길리우스가 라틴어를 처음 드높였던 것처럼 단테는 이탈리아어를 처음 드높여 존경받는 언어가 되었다고 평했다.

- 단테의 상상력으로 디자인한 저승 세계 - 문학을 넘어 과학 지평을 넓히다
『신곡』 작품 속 순례 여행의 시기적 배경은 단테 추방 2년 전 1300년부터 시작한다. 이 해는 한 세기의 시작이자, 교황이 ‘희년(禧年, 성스러운 해)으로 선포한 해’라는 특별한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 신의 예정설보다 인간의 자유의지와 책임 - 근세 휴머니즘과 계몽주의의 씨앗이 되다
중세 인간은 감수성을 잃고 복종적, 이기주의적인 존재가 되어버렸다. 자신의 의지는 약화 되었고 결국 타인 의지의 노예가 되었다. 통제된 언어와 봉건제에 구속되어 창조성을 상실한 족속으로 전락하였다. 중세시대 타인의 의지란, 로만-카톨릭의 종교 시스템과 켈트·게르만 정복자들의 봉건제도가 두 축을 이룬다.

3. 인류의 위기, 『신곡』에서 길을 찾자
단테는 망명길에서 많은 것을 보았다. 그는 피렌체를 떠나 이탈리아 조국과 유럽을 바라보았고, 그의 눈은 이미 미래를 향하고 있었다. 이러한 통찰로 그는 신의 세계를 성경(에스겔서, 이사야서, 요한계시록 등)과 고대신화와 과학적 지식을 모두 동원하여 엄청난 상상을 해냈다. 그리고 『신곡』을 집필하였다. 서사시에는 작가 단테의 지성과 영성 그리고 감수성이 총동원되어 있다. 아감벤은 “단테는 중세의 신비로움을 갖춘 근세의 시인이다.”라고 하였다.

목차

들어가며 ㆍ 4
프롤로그 ㆍ 8

[지옥편] 단테가 지옥에서 들려주는 희망의 메시지! ㆍ 33

제1곡 서곡, 절망의 숲속 35
제2곡 천국의 세 여인과 단테의 저승여행 41
제3곡 지옥의 문을 거쳐 지옥의 강으로 45
제4곡 고통도 희망도 없는 림보, 지옥의 첫 원(Cerchio) 49
제5곡 지옥의 심판자 미노스와 슬픈 프란체스카 55
제6곡 머리가 셋 달린 케르베로스와 탐식의 지옥 61
제7곡 악마의 수괴 플루톤과 탐욕과 낭비의 지옥 65
제8곡 분노의 지옥, 스틱스 늪 70
제9곡 디스성 복수의 세 마녀와 구원 천사 77
제10곡 영혼불멸을 부정한 자들의 지옥 82
제11곡 하부지옥, 죄인의 분류와 배치 87
제12곡 미노타우로스와 피끓는 플레게톤강의 켄타우로스 91
제13곡 자살과 자포자기의 지옥, 비탄의 숲 96
제14곡 신성모독 지옥, 그리고 지옥의 강들 101
제15곡 브루네토 라티니 선생님과 동성애 지옥 105
제16곡 피렌체의 세 남자, 그리고 플레게톤강 폭포 109
제17곡 고리대금업 지옥에서 괴물 게리온 등에 타다 113
제18곡 사기꾼 지옥 말레볼제, 사악한 열 개 구렁 117
제19곡 세 명의 교황과 성직매매자를 처박는 구멍들 122
제20곡 점쟁이 얼굴을 뒤로 비틀어 뒤로 걷게 하는 구렁 127
제21곡 탐관오리를 삶으며 찌르는 펄펄 끓는 역청구렁 132
제22곡 끓는 역청에서 말레브랑케와 악령의 뺑소니 게임 137
제23곡 위선자를 처벌하는 구렁과 대제사장 가야바 142
제24곡 도둑들을 처벌하는 무시무시한 뱀구렁 147
제25곡 용이 불을 품고, 도둑과 뱀의 몸이 바뀌는 변신지옥 152
제26곡 모사꾼 오디세우스와 디오메데스가 있는 불꽃구렁 157
제27곡 사악한 조언하며 속죄? 천국이냐 악마의 손이냐? 162
제28곡 불화와 분열죄로 몸통이 둘로 찢겨진 마호메트 166
제29곡 말레볼제의 마지막 구렁, 위조범과 연금술사 지옥 171
제30곡 서로 물어뜯고 치고받는 위조범과 사기꾼 망령들 175
제31곡 신들에 반항한 니므롯과 거인들의 지옥 180
제32곡 지옥의 심연, 배신자는 코키토스 얼음호수에 잠겨 185
제33곡 루지에리 대주교 머리를 씹는 우골리노, 끝판 지옥 189
제34곡 가롯 유다를 씹어먹는 지옥의 왕 루키페르, 지옥끝 193


[연옥편] 단테가 연옥에서 펼치는 상상과 예술마당! ㆍ 199

제1곡 절망을 뚫고 희망의 별이 보이는 곳 연옥에 이르다 201
제2곡 천사의 날개로 바다 건너온 영혼들, 카셀라의 연가 205
제3곡 연옥 절벽 밖에서 서성이는 영혼들, 만프레디의 사연 210
제4곡 험준한 연옥산을 오르며 단테가 보는 해안과 햇빛수레 214
제5곡 영혼은 천사에게, 육신은 악마 손에 붙잡힌 부온콘테 218
제6곡 사공없이 폭풍우에 휩쓸린 이탈리아여! 단테의 절규 222
제7곡 시인 소르델로와 노래하는 군주들의 신비로운 골짜기 226
제8곡 이브를 유혹한 뱀을 두 칼로 물리치는 두 천사 230
제9곡 성녀루치아의 날개, 연옥문 세 계단과 천사의 두 열쇠 234
제10곡 교만연옥, 겸손을 상징하는 눈부신 대리석 조각작품들 240
제11곡 교만의 연옥에서 반성하는 단테, 영광이란 헛된 것 244
제12곡 교만의 길바닥에 새긴 12 양각작품들, ‘교만과 패망’ 249
제13곡 질투죄로 눈 꿰맨 영혼들의 ‘사랑의 향연’ 낭송극 253
제14곡 삶의 진실과 기쁨을 잃은 토스카나 도시들과 가문들 257
제15곡 질투의 고행을 벗고 자비의 세 환상을 보는 단테 261
제16곡 신의 예정보다 ‘사람의 자유의지’를 말하는 마르코 265
제17곡 분노의 세 환상극 보고, 나태의 연옥에 오른 단테 269
제18곡 사랑에 나태했던 영령들이여,‘사랑과 영혼’에 대하여 274
제19곡 나태연옥 세이렌의 유혹과 탐욕연옥 교황의 참회 279
제20곡 탐욕의 왕가 루이와 필립의 시조, 위그카페의 고해 284
제21곡 1200년을 연옥에서 죄 씻고 정화한 스타티우스 289
제22곡 탐식연옥, 시인들의 즐거운 수다와 말하는 나무 등장 293
제23곡 해골 몰골로 갈증과 허기 견디며 죄를 씻는 포레세 296
제24곡 단테 처가 남매들의 기구한 운명, 금단의 선악과 299
제25곡 생명과 영혼의 탄생 섭리, 그리고 영령의 형상 원리 303
제26곡 음욕의 죄를 불속에서 씻는 작가들, 일곱째 연옥 307
제27곡 천사 노래속에 화염에 정화되고 잠들어 꿈꾸는 단테 312
제28곡 연옥정상 에덴, 꽃을 따며 단테를 마중나오는 마텔다 316
제29곡 일곱 황금촛대와 일곱빛 하늘무대 천사들의 행렬 320
제30곡 오래된 불꽃의 표적, 베아트리체를 상봉하는 단테 324
제31곡 베아트리체의 질책과 레테의 물을 마시는 단테 329
제32곡 에덴의 성극 ‘황금깃털’, 창녀와 거인과 타락한 교회 335
제33곡 에우노에강 성스러운 물을 마신 단테의 솟는 열망 339

[천국편] 단테가 천국에서 보고 쓴 빛의 메타피직스! ㆍ 345

제1곡 중력을 벗은 단테와 베아트리체의 첫 우주여행 347
제2곡 우주의 힘과 운행원리, 베아트리체의 안내 351
제3곡 월성천, 서원을 못 다 이행한 영혼이 머무는 첫하늘 355
제4곡 플라톤의 영혼선재설과 회귀설을 반론하는 베아트리체 359
제5곡 하나님의 큰 선물 자유의지, 서원의 언행에 신중하라 363
제6곡 수성천, 유스티니아누스의 로마와 기독교역사 강해 367
제7곡 인간의 선함, 자유, 창조는 하나님의 본성 371
제8곡 금성천, 운명의 결정은 씨가 아니라 하나님의 섭리 375
제9곡 비너스의 하늘, 미치도록 사랑하다가 구원받은 영혼들 379
제10곡 태양천, 빛의 면류관을 그린 열두 명의 합창대 383
제11곡 청빈의 남편 프란체스코를 높이는 토마스 아퀴나스 387
제12곡 두 번째 합창대 등장, 두 원이 어우러진 빛들의 향연 391
제13곡 솔로몬이 받은 ‘지혜’의 해석과 ‘삼위일체’ 해설 396
제14곡 은하수와 화성의 운행 매듭에 십자가와 예수의 형상 401
제15곡 화성천 십자가 성좌에서 내려오는 별, 고조부님 405
제16곡 그래도 순수했던 시절의 피렌체를 회상하는 고조부 409
제17곡 고조부의 예언과 권유, 네가 본 모든 것을 글로 써라 413
제18곡 화성천 웅장한 빛합창대, 목성하늘 수놓은 빛 글자들 418
제19곡 기쁜 영혼들이 만든 날개 편 독수리의 노래와 목소리 422
제20곡 목성천의 빛들, 독수리의 눈동자 다윗과 다섯 영혼들 426
제21곡 토성하늘 황금빛 사다리로 내려오는 천사들과 영혼들 430
제22곡 토성천, 발아래 놓인 광활한 우주와 초라한 지구 433
제23곡 그리스도의 빛과 성모 마리아, 가브리엘의 노래 438
제24곡 항성천, 성 베드로가 믿음에 대하여 신앙문답을 하다 444
제25곡 항성천, 성 야고보가 소망에 대하여 신앙문답을 하다 448
제26곡 성 요한의 사랑에 대한 신앙문답과 아담의 간증 452
제27곡 분노로 천국을 붉게 만든 베드로가 단테에게 당부 458
제28곡 온 우주 천사들의 합창, 아홉 하늘의 아홉 천사들 463
제29곡 베아트리체의 설교, 하나님이 창조한 천사들의 본성 468
제30곡 최고 하늘에 흐르는 빛의 강물, 빛과 꽃들의 향연 472
제31곡 베아트리체는 옥좌로 오르고, 베르나르가 안내하다 477
제32곡 최고하늘 가득 순백의 장미, 꽃잎마다 깃든 영혼들 482
제33곡 영광의 삼위일체 빛의 원과 무한한 사랑을 보는 단테 486

에필로그 ㆍ 491
참고도서 ㆍ 512
단테 알리기에리 연보 ㆍ 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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