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학원 어디 다녔어요?”
면접을 마치고 나오면서 같이 면접 본 수험생들로부터 이정영 면접반 수험생들이 들었던 말입니다. 너무 뻔한 답은 내 이전, 내 이후 수험생들이 면접관님들 앞에서 했을 것이고 할 것입니다. 아주 조금의 차이가 면접관들의 관심을 끌어낼 수 있습니다. 내가 쉽게 얻은 자료는 남들도 다 아는 것입니다.
경찰면접이 개별면접 (발표면접과 경험·인성면접)으로 바뀌었습니다.
경험·인성면접을 위해서는 자신의 경험 정리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의 내 삶을 돌아보며 시간대별로 정리해 보는 시간을 갖게 될 것입니다. 나의 삶을 돌아보며 자신이 왜 경찰에 적합한 사람인지 경찰공무원으로서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나만의 장점을 찾아 전달해야 합니다.
면접에 임하면서 모두 ‘성실하다.’ ‘책임감이 강하다’라고 말을 하지만 면접관님께 공감을 얻기 위해서는 진정성 있는 여러분의 경험입니다. 과거의 경험을 통해 공직에서 발휘될 여러분의 역량을 상상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합니다.
최근의 면접에서 직무능력평가 질문이 많이 주어지고 있습니다. 특정한 상황을 가정해 제시하면 경찰공무원으로서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그렇게 행동할 수 있는 근거는 무엇인지 요구하기 때문에 미리 준비해야 합니다. 경찰공무원으로서의 윤리, 법 지식, 대처능력, 정책, 사회이슈에 관심을 가지고 숙지 되어 있어야 합니다.
발표면접... 많은 사람들 앞에서 발표를 했던 경험이 있다면 머리가 하얘지고 목소리가 떨리는 순간이 한 번 정도는 있었을 겁니다.
발표면접 준비는 필기 공부와 다르게 면접은 모르면 찍기가 가능하지 않습니다. 딱 떨어지는 정답이 없기 때문에 말로서 자신의 생각을 전달해 상대방을 이해시켜야 합니다.
나에게 주어진 10분!! 그 시간 안에 적합한 인재라는 좋은 인상을 주어야 합니다. 내가 아는 것을 말로 표현하는 것은 생각처럼 쉽지 않습니다.
발표면접이라고 해서 아나운서처럼 유창하게 발표 능력을 테스트하는 것이 아닙니다.
기존 집단면접 주제를 주제별 요약 노트를 만들어 충분히 이해하고 본인만의 언어로 소화해 발언하는 연습을 충분히 해야 합니다. 본 교재에서는 발표 메모 예시를 제시해 놓았고, 예상질문, 후속질문 또한 제시해 놓았습니다.
경찰로서의 역량을 파악하는 것이니 스피치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서툴더라도 제시된 문제를 분석, 파악하고 논리적, 창의적으로 해결 방안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합니다. 중요한 것은 발표 후 들어오는 후속 질문을 예상하고 대처를 잘해야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양한 예상 기출을 주고 메모하는 연습, 여러 사람 앞에서 발표, 여러 조원에게 질문을 받아보고 피드백을 받으면서 성장할 수 있습니다. 내가 예상하지 못하는 다양한 질문에 대한 대처를 잘해야 합니다.
이제 면접!! 이 과정만 통과하면 됩니다.
스터디 조원들과의 신뢰와 화합이 중요합니다. 스터디원의 피드백에 상처를 받아 학원에 나오지 않고 면접에 대한 자신감마저 잃고 경찰 시험을 면접을 앞두고 포기해버리는 수험생도 있었습니다. 필기, 체력보다 면접이 제일 어렵다고 말하는 수험생도 있습니다.
나를 평가하겠다고 작정한 면접관님들 앞에서 자신을 소개해야 합니다. 그런 긴장되는 상황에서 잘 대처하려면 연습만이 답입니다.
수험공부에만 집중해서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던 사회이슈, 정책들 또한 막연하고 불안할 것입니다. 본인만이 그런 것이 아니라 대부분 수험생의 고민입니다. 하지만 모두 그렇게 잘 해냈습니다.
모두 두렵고 힘든 것은 사실입니다. 내 인생에서 아주 작은 과정일 뿐입니다.
준비된 답변에 왜?(why)를 던져보세요. 자료를 직접 찾아보아야 합니다. 객관식 풀이를 위한 단순 암기가 아닌, 완벽하게 이해가 되었을 때 말로 표현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해된 내용은 말하기 연습을 통해야만 자연스럽게 나옵니다. 경찰에 대한 나의 열정과 관심을 보여주세요!!
‘내가 면접관이라면’
자신의 답변에 질문을 던지고 객관화하는 연습을 하세요.
진정성 있는 모습, 감동을 주는 면접, 면접관님들과 눈을 마주치고 대화하세요. 함께 일하고 싶은 성실한 후배의 모습이면 됩니다.
제복 입은 여러분의 모습을 상상하며 길고 긴 여정의 마침표를 찍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시기 바랍니다.
2015년부터 한 해도 빠짐없이 경찰 수험생들과 면접 수업을 하며 느낀 것은 면접은 절대 환산 순이 아닙니다. 겸손하게 임해야 합니다. 흔히 말하는 의문사는 없습니다. 준비된 사람에게 면접은 기회입니다.
여러분의 합격을 기원합니다.
정영쌤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