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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려고 겨울을 견뎠나 봐 (큰글자책)

이러려고 겨울을 견뎠나 봐 (큰글자책)

  • 몽실
  • |
  • 호밀밭
  • |
  • 2025-03-20 출간
  • |
  • 268페이지
  • |
  • 210 X 290mm
  • |
  • ISBN 979116826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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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 ‘나는 지옥에서 살 수밖에 없구나’

한창 사랑과 관심을 받고 자라야 할 어린아이는
겪으면 안 될 상황을 다 겪은 사람처럼 컸다

부모의 사랑은 당연하지 않다. 8명의 저자는 그것을 몸소 깨달으면서 어린 시절 내내 자신을 부정했다. ‘나는 왜 사랑받을 수 없을까?’, ‘내가 뭘 잘못했을까?’. 자신에게 이유를 찾았다. 그 과정에서 스스로를 보듬지 못했고, 상처를 가진 채 자랐다.
저자는 마음만 상처 입은 게 아니었다. 무자비한 폭력 속에서 ‘왜?’라는 의문과 속상한 감정은 삭제됐고, 맞지 않기 위한 나날을 보냈다. 돌봄의 부재로 평범함과 멀어졌다. 엄마와 아빠에게 어떤 마음을 가져야 하는지, 곰곰이 생각해 봐도 알지 못해서 ‘나는 어딘가 고장 난 것 같다’고 생각한다.
한 아이는 폭력적인 아빠로부터 도망쳤다. 부모님과 멀리하고 친척 집을 전전한 아이도 있다. 집이 망하면서 따뜻한 돌봄은 동화라고 믿은 아이도 있다. 곁에서 지켜 주는 어른이 없어서, 혼자만의 기준으로 어려움을 헤쳐 나갔다. 그럼에도 세상이 보육 시설의 아이에게 보내는 시선은 가혹했다.
‘몽실’ 멤버는 자신이 자란 보육 시설에서 자립을 앞둔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멘토링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내가 가진 결핍을 통해 타인을 이해하게 되었다며, 따뜻하게 손을 잡는다. 너에겐 잘못이 없으니, 당당히 살아야 한다고 말한다. 사랑을 주고자 시작한 봉사 활동을 통해서 더 큰 사랑을 받고 있다.

▶ 몽실을 통해서, 부모가 되면서
비로소 내가 받은 사랑이 보였다

세상에 존재하는 사랑은 메마르지 않는다
연대가 모든 어려움을 이기도록 만들었다

저자는 좋은 마음으로 시작한 봉사 활동이 어느새 힘겹게 느껴졌다. 잠자는 시간이 줄었고, 자신을 위한 시간이 사라졌다. ‘왜 이 일을 하는 걸까?’ 하는 의문이 들었지만, 시설 아이들과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저자는 프로그램을 끝내고, 피곤한 몸을 이끌며 차 안에서 눈을 감았다. 부정적인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었다. 그때, 차 안 가득 들어오던 노을빛이 사라졌다. 옆에 있던 아이가 눈이 부실까 봐, 자신의 작은 손으로 빛을 막아 준 것이다. ‘내가 뭐라고.’ 아이의 행동은 사랑이었다.
두 명의 아빠가 된 저자는 사랑에 대한 정의가 달라졌다. 집 밖에서는 생업을, 집 안에서는 육아와 집안일을 하는 부모가 되니 무척 고단했다. 이렇게 힘든 일상을 이어갈 힘은, 일과를 마치고 집에 들어오면 아이가 “아빠!” 하고 웃으며 안길 때 생겼다. 모든 피곤함이 눈 녹듯 사라졌다. 부모가 자녀를 향한 사랑이 얼마나 위대한 일인지 알게 되었다. 저자는 자녀를 낳기 전까지 부모님을 원망해 왔다. 그러나 아빠가 되어 보니, 그동안 받은 사랑이 보였다. 상처가 아물고 새살이 돋았다.

목차

프롤로그 4

와 세상 좋아졌다. 우리도 좋아졌다
평범한 일상의 특별함 12
놀이동산에 가는 날 15
나의 히어로, 3학년 담임 선생님 18
내가 바라는 내 모습 21
캠퍼스의 낭만은 짧았다 25
살아 내느라 고생했네 31
도화지에 형형색색 얼룩을 찍어 만든 화폭, ‘몽실’ 34
자립을 품고 살아간다 38

혼자가 아닌, 여럿이 함께
7살, 내 보호자는 나였다 46
슬퍼할 시간도 없었다 50
미운 오리 새끼에서 백조로 55
내가 결혼해도 이런 모습이려나? 61
존재만으로 사랑받는 사람 64
비교는 과거의 자신과 하는 것 67
아버지, 용서할게요 70

힘들고 어렵지만 재밌는 모험
집이 망하면서 바라던 일이 일어났다 76
우리를 보호해 주는 어른이 있다 80
떠돌이의 여정 85
내가 살아야 할 이유 91
동화 속 해피엔딩입니다 96
내가 이렇게 큰 사랑을 받을 자격이 있을까? 100

세계 일주, 가 보자잇
누나는 나를 키우겠다고 했다 110
공포의 위계질서 114
작은 행복을 얻는 방법 118
지금까지 가져왔던 갈망, 해외여행 121
I want to go USA alone 127
일상을 새로움으로 물들이며 135

기대어 일어서다
내가 주인공이 된 날 140
도축장으로 끌려가듯 144
인생은 액션 영화처럼 148
부산에서 서울까지, 어머니 찾아 삼만리 151
표류하는 빙산 위의 북극곰 156
상처로 아파해도 괜찮아 160
이정표는 될 수 없지만, 울타리가 돼 줄게 163

오르막길이 있으면 내리막길도 있다
참는 게 습관인 아이 170
엄마의 행복을 위해 떠나기로 했다 174
초등학교만 졸업하고 갈게요 178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시작하며 181
헛된 수고 185
아빠가 되어 보니, 사랑을 알겠다 189
걱정을 나눌 동료가 있다는 건 193
내 인생에 가치 있는 일이 생겼다 197
괴로운 20대는 안녕 201

인생은 한약처럼 쓰디쓴 잔향이 남는 것
냉기가 나를 철들게 했다 206
살아남기를 택한 아이 210
내가 선택한 천국과 지옥 214
이별은 상대방을 이해하게 한다 217
나는 내 상처가 제일 아프다 222
병을 통해 나를 배운다 225
몽실 식구 229

아직 어리니깐, 다시 도전
무서운 곳으로 왔다 236
나는 아는 언니, 오빠가 많아 240
한창 놀고 싶은 나이 243
내가 하고 싶은 일은 뭘까? 246
부족함이 없어 보이고 싶은 마음 250
새로운 시작, 멘토링 256
내가 가진 재능은 ‘노력’ 260
나를 향한 편견 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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