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린 날이 있으면 맑은 날도 있는 법!
“좋은 것만 보자, 좋은 것만!”
장대비가 40일이나 이어지던 날 쿠키는 자신이 발명한 기발한 발명품들을 떠올리며 밖에 나갈 궁리를 하지만 모두 소용이 없었어요. 모든 일을 좋은 쪽으로 생각하는 쿠키가 “대박!”을 외치며 ‘비 오는 날 읽고 싶었던 책 읽기’라는 멋진 아이디어를 떠올렸어요. 내내 비가 내리는 바람에 밖에 나갈 수 없어 우울할 뻔했지만 쿠키는 금세 집 안에서 즐길 수 있는 아이디어를 생각해 낸 거예요. 한번은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기록해 둔 ‘멋진 아이디어 수첩’이 들어 있는 3번 수납장을 열어 보았지만 끔찍할 정도로 열리지 않자, 수납장에 구멍을 내어 수첩을 꺼냈어요. 수첩은 찾았지만 구멍을 통해 거미나 쥐가 수납장 안으로 들어갈 수 있어 퍼즐을 맞추듯 나무토막들로 구멍을 막았어요. 그러다 쿠키는 수납장에 못을 박는 대신 문짝에 나무를 심는 기발한 아이디어를 생각했어요. 종잡을 수 없는 쿠키의 발상은 그야말로 예측불허!
뭐든 좋게 좋게 생각하고 행동하며 쿠키 나름의 방식대로 상황을 해결하며 긍정적으로 변화를 만들어 갑니다. 작은 성공을 하나씩 쌓아 가는 과정을 통해 아이들은 자신을 믿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힘을 배울 수 있을 것입니다.
무한한 상상력과 창의적인 발상으로 세상을 더 특별하게 만드는 쿠키!
다른 이들의 시선에 얽매이지 않는 ‘자기 주도적인 사고’
쿠키는 영감이 떠오르면 주저하지 않고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쏟아내요. 기린의 귀 청소를 도와 줄 ‘앵앵 쌍날개 1호’는 파리의 커다란 초록색 눈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었고, 지구를 꽃으로 가득 채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자, 딱정벌레 옷을 입고 꽃씨 심기에 돌입하지요. 그런데 지구가 어마어마하게 넓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닫고는 “자연은 자연이 알아서 하게 하자!”라며 포기하는 듯하지만, 쿠키만이 할 수 있는 ‘행복의 씨앗 심기’를 시작하지요. 쿠키는 의식의 흐름 대로 자유롭게 생각하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세상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갑니다. 다른 이들의 시선에 맞춰 살아가기 바쁜 요즘 아이들에게, 쿠키의 삶의 방식은 신선한 자극을 선사할 것입니다. 아이들이 쿠키처럼 타인의 기준이 아닌, 자기 자신의 생각과 감정에 더욱 귀 기울이며, 자신을 존중하고 자기 주도적인 사고를 키워 나간다면 앞으로 살아갈 세상에서 가장 강한 힘이 되어 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