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을 따라 흐르는
공간과 사람의 이야기
카페와 커피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을 위한,
다정한 한 권의 위로!
사계절을 테마로 했음에도, 이 책은 봄~겨울의 순서가 아닌 겨울에서 시작하여 가을로 끝나는 독특한 구성을 택하고 있다. 유독 할 일이 많고 바쁜 카페에서의 겨울 풍경으로 시작하는 이 책은, 일기 형식으로 하루하루 이어지는 카페의 모습을 생생하게 담아낸다. 카페 사장인 송미숙 작가의 시선으로 담은 겨울, 봄, 여름의 이야기에서부터, 기획자 정재석 작가의 시선으로 담은 가을의 이야기까지. 매일 이어지는 일상을 담담하게 기록하고 있지만, 그 속에는 따뜻하고 복작이는 ‘사람 사는 이야기’가 가득하다.
공간은 늘 그곳에 있다. 카페는 변함없이 흐른다. 『아들에게 카페를 하자고 했다』는 이리저리 헤매며 편안한 휴식을 찾아 헤매는 당신에게 다정한 쉼의 순간을 제공해 줄 것이다. 어느 페이지에서부터, 어느 계절의 이야기에서부터 읽더라도 무방하다. 당신이 어느 곳에 머무르고 있더라도 계절은 변함없이 흐르듯이, 책장을 덮은 뒤로도 카페의 이야기는 계속될 것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