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인생을 바꾸는 결정적 비법은 말투에 달려 있다
말은 단순한 소리가 아니다. 다른 동물들의 의사소통 방법과 비교하여 더 고도의 뜻을 전달하고, 다양한 역할을 하는 언어를 통해 인류는 커다란 사회를 이루어 발전할 수 있게 되었다. 말은 사람들 간의 신뢰를 쌓고 마음을 여는 열쇠가 되며, 말로 서로를 이해하고, 말로 서로를 치유하고, 말로 벽을 허물고 다리를 놓을 수도 있다.
하지만 말이라는 것이 이렇게 중요함에도 많은 사람들이 말의 중요성을 쉽게 인식하지 못하는 게 현실이다. 특히 SNS, 인터넷 문화의 발달로 익명성이 강조되면서 현실에서는 쉽게 하지 못하는 말을 거리낌 없이 내뱉으며 타인을 상처 입히는 사람들이 많다. 또한 일상적인 상황에서도 신중하게 생각하지 않고 생각나는 대로 말하다가 곤란을 겪는 사람들이 있으며, 경청의 중요성을 무시하고 자신이 하고 싶은 말만 하는 사람들도 있으며, 타인은 물론 자기 자신에게도 희망을 북돋아주는 긍정적인 말을 하기보다 부정적인 말로 의욕을 꺾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이 책 『미래교육학자 신종우 교수의 선인들의 명언』은 단순한 의사 전달 수단을 넘어 우리의 생각, 인격, 인간관계를 형성할 뿐만 아니라 우리 자신의 미래를 변화시킬 수도 있는 말의 중요성을 선인들이 남긴 명언과 오랜 세월 동안 전해져 내려오고 있는 속담을 기반으로 하여 설득력 있게 이야기하고 있는 책이다.
책은 언어와 말투가 우리의 내면과 인생을 형성하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말투와 언어 습관을 변화시키는 것이야말로 인생을 긍정적으로 만들 수 있는 출발점이라는 사실을 강조한다. 신중한 언어는 신뢰를 주고 오해를 줄여 주며, 긍정적인 언어는 분위기를 밝게 하고 희망을 심어 주며, 진심 어린 언어는 관계를 깊게 만들고, 공감과 이해를 담은 언어는 타인의 감정을 존중하며 소통을 원활히 하고, 격려의 언어는 상대방에게 동기부여를 하고 협력을 이끌어낸다는 것이 핵심이다.
또한 이 책이 적절한 언어 사용만큼이나 강조하는 것은 역설적이게도 말을 하지 않는 것, 침묵의 중요성이다. “말이 없으면 의미가 있고, 말이 있으면 의미가 없다.”, “말이 많으면 쓸 말이 없다.”, “가루는 칠수록 고와지고 말은 할수록 거칠어진다.” 등의 명언과 속담은 말을 자제하는 침묵, 나아가서 상대의 말을 들어 주고 공감하는 경청의 중요성을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