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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망에 투자하세요

멸망에 투자하세요

  • 황이경
  • |
  • 비룡소
  • |
  • 2025-03-14 출간
  • |
  • 236페이지
  • |
  • 130 X 193mm
  • |
  • ISBN 9788949137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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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이 세계의 정면에 서서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는 작품.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가 촉각을 곤두세울 만한 키워드가 다 들어 있다. -김지은(아동청소년문학 평론가), 구병모(소설가)

압도적인 몰입감! 짜릿함과 경이로움이 절반씩 담긴 소설이다. -천보중학교 1학년 이예원
운명에 대한 고정관념과 사고방식을 싹 바꾸는 책. -구성중학교 3학년 최예은

◆ 긍정 스위치의 힘을 믿는 파멸자, 백소망
“저에게 투자하지 않으면 미래는 멸망뿐입니다! 여러분, 멸망에 투자하세요!”

대폭등 고등학교 3학년인 백소망은 늘 꼴찌를 해 왔다. 별명은 ‘소망 아니고 그냥 망(亡)’이다. 그리고 친구들이 부르는 그 별명처럼 자신의 인생도 더 나아질 수 없다고 생각했다. 그러던 소망은 우연히 책에서 ‘긍정 스위치의 힘’에 대해 읽게 되고, 자신의 작은 가능성을 믿고 석 달간 노력한 결과 졸업시험에 합격한다. 기적 같은 결과를 받아냈지만, 주변의 반응은 냉랭하기만 하다. 투자로 가세를 기울게 한 아빠가 돌아가시고, 단순직 노동자로 먹고사는 일에만 몰두한 엄마에게 소망의 꿈은 허황하고 비현실적인 것에 불과하다. 자칫 내려가려던 긍정 스위치를 끌어 올리고 미예테에 참가한 소망은 어쩌면 자신도 투자 대상자가 되어 엄마와 자신의 미래를 한 방에 바꿀 수 있을 거라는 기대를 버리지 않는다. 그러나 두뇌를 스캔한 결과 뜻밖에도 소망은 ‘파멸자’라는 특별 대상으로 지목받는다. 특별 대상은 열두 가지의 독특한 능력을 가진 학생을 말하는데, ‘발견할 수밖에 없는’ 독특한 능력의 소유자로 미예테 역사상 딱 한 번밖에 나오지 않았다. 그가 이미 세상을 파멸시킨 것처럼 모두가 공포의 시선으로 그를 바라보는 가운데, 소망은 긍정의 힘으로 기지를 발휘해 외친다. 자신에게 투자하지 않으면 미래는 멸망할 것이라고. 그러니 멸망에 투자하라고.

◆ 케이크를 먹으며 멸망만을 바라는 예언자, 최선
“세상은 완전히 망가졌어. 리셋이 필요하다고.”

미예테 결과 발표 전, 소망에게 케이크를 우물거리며 “이번에 투자를 받지 못하면 세상을 멸망시키게 될 거라고” 먼저 얘기해 준 사람이 있었다. 초우량 고등학교 3학년 최선. 자신을 써니라고 소개한 그녀는 소망과는 반대로 사람들이 그토록 기다리던 ‘예언자’로 발표되었다. 예언자만 있으면 모든 미래를 알 수 있게 되고, 말하자면 그것은 미래 예측 시스템의 완성을 뜻하는 일이었다. 하지만 정작 써니는 사람들의 환호에 관심 없다는 듯 심드렁한 표정을 지으며 첫 번째 예언을 할 뿐이다. 바로 저기 있는 저 아이가 파멸자이며, 세상을 멸망시키게 될 거라고. 미래 예측 시스템이 가동된 세상에서 자신의 능력이 더해지면 더없이 완벽한 미래가 될 텐데, 써니는 왜 오직 멸망만을 꿈꾸는 걸까?

◆ 자발적인 악당이 된 이들이 그리는 새로운 운명과 미래
“저 자신에게 계속해서 기회를 줄 거예요. 아무도 기회를 주지 않으니까 저라도 그래야죠. 단 한 번의 좌절로 넘어지는 것이 진짜 멸망입니다.”

소망은 써니의 예언을 임기응변으로 사용했지만, 파멸자라는 자신의 운명도 예언자라는 써니의 능력도 도무지 믿을 수가 없다. 그러나 써니의 예언대로 실제로 일이 벌어지자, 소망은 어느새 써니의 황당무계한 말들을 조금씩 신뢰하게 된다. 그리고 사회를 움직이는 시스템의 진실에 가까워질수록 타인의 말과 평가로 결정지어진 자신의 미래에 맞서며 진짜 자유의지를 발휘하기 시작한다.
써니 또한 머릿속 예언을 통해 소망이 자신이 기다리던 파멸자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예언된 미래를 끝끝내 거부하려고 애쓰고 실패마저 감수하려는 소망의 태도에 혼란을 느낀다. 미래에 대해 모든 걸 알고 있으나, 정작 미래와 직접 맞서 싸울 생각은 하지 못한 것이다. 자신과는 너무 다른 소망의 긍정 에너지는 단것을 먹어야만 예언에 대한 생각을 멈출 수 있었던 써니의 마음속 도파민을 새롭게 일깨운다.
마치 커다란 쇼를 향해 달려 나가는 듯한 이야기는 피할 수 없는 질문 앞에 우리를 데려다 놓는다. 자, 이제 여러분의 결정만이 남았다. 당신은 멸망에 투자하시겠습니까?

● 청소년 심사위원단의 심사평 중에서

AI와 청소년의 미래를 기반으로 한 현실 사회 모습을 풍자한 느낌, 현재 우리나라의 상황을 보면 미래에 있을 법한 이야기다. 어른들도 한 번쯤은 읽어 주셨으면 한다.
-밀양여자고등학교 1학년 손수빈

신선한 소재라 앉은자리에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다 읽었다.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잘하는지, 어떤 직업을 가져야 할지 막막한 청소년들의 공감을 살 만한 책이다.
-평촌중학교 3학년 고혜원

대사와 문장 하나하나가 바늘처럼 마음속을 콕콕 찌른다! 어른들이 만들어 놓은, 정해 놓은 세상에서 움직이는 아이들이 자신의 길을 찾아가는 과정을 미래의 ‘투자 제도’를 주제로 하여 잘 표현했다.
-상촌중학교 1학년 김나율

우리나라 학생들의 삶이 그렇다. 내가 무엇을 원하고, 무엇을 하고 싶은지도 모른 채 그저 사교육에 빠져 살고 있다. 또한 주변 환경이나 어른들이 말하는 것에 따라 직업을 정한다. 그리고 우리는 하나의 운명만을 갖고 태어나지 않는다. 내 삶은 내가 선택하는 것이다. 우리는 모두 멸망에 투자해야 한다.
-평택중학교 3학년 노민석

두려움과 망설임으로 그저 그렇다고 자신들의 미래를 단정 짓는 청소년들의 모습이 보이는 듯했다. 앞이 막막하고 내가 갈 길은 정해져 있는 것 같다고 망설이는 사람들에게 너는 언젠가는 성공할 것이라고, 실패해도 괜찮다고, 소망을 가져도 된다고 이야기해 주는 듯하다.
-산본고등학교 2학년 오수아

가능성이 무한한 청소년들이 주변 환경에 의해 스스로를 제한하고 자신이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제대로 모른 채 살아가는 우리 사회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 준다. 사회적 시선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사고하며 결정을 내리는 우리는 ‘나’로서의 삶을 살아간다고 볼 수 있을까. 일명 미예테에 의해 파멸자라는 낙인이 찍힌 소망이 운명을 새롭게 써 나가는 과정은 불확실한 미래 앞에서 끊임없이 고민하고 좌절하는 이 시대의 청소년들에게 소망을 준다.
-경화여자고등학교 2학년 이서윤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보였다. 그야말로 짜릿함과 경이로움이 절반씩 가득 담긴 소설이다. 이 책을 읽은 다른 학생들도 마음 깊은 곳에서 우러나는 뜨거운 감정들에 투자해 볼 수 있길 바란다.
-천보중학교 1학년 이예원

자신의 운명은 다른 사람의 시선이나 목소리에 끌려가지 않고 자신의 의지로 선택하고 만들어 나가야 한다는 메시지가 매력적인 책이다. 남들의 시선에 신경을 많이 쓰느라 진짜 나의 모습과 가치를 알지 못하는 아이들이 너무 많은 것 같다. 그래서 이 책을 읽고 주인공인 소망이처럼 자신에게 주어진 수식어보단 진정한 자신의 가치에 더 신경 쓰며 살아갔으면 좋겠다.
-수원북중학교 2학년 이은서

멸망은 두려워할 것이 아니라는 것을 말해 주는 책! 수능을 볼 청소년들은 모두 공감할 책이라 생각한다. 틈틈이 읽으려던 나의 계획을 무너뜨린 책이었다. 새벽 2시까지 손에 놓지 못할 정도로 몰입하게 만드는 이야기였다.
-발산중학교 2학년 장진아

운명은 결정되어 그것에 맞춰 따라가는 것이 아닌, 수많은 갈림길 속 우리의 선택이라는 표현이 매우 와닿고 인상 깊었다. 무조건적인 판타지 소설이 아니라 잘 짜인 드라마 한 작품을 보는 것 같았다. ‘운명’에 대한 고정관념과 사고방식을 싹 바꾸는 책. 단 한 번이라도 ‘멸망’을 생각해 봤다면, 혹은 생각할 것이라면 이 책을 집어라.
-구성중학교 3학년 최예은

목차

1부 긍정 회로의 기적
2부 반드시 악당이 되겠습니다
3부 어차피 세상은 언제가 망해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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