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Preface)
재배학개론은 작물의 생산기술에 대한 지식을 체계화한 것으로 작물생산의 원리적인 측면을 종합적으로 정리한 책이다.일반적으로 재배학은 작물의 유전성, 즉 품종의 유전육종과 그 특성에 관한 내용이 한 축을 형성한다. 다음으로 농업의 특성이기도 한 재배환경 조건으로 토양환경과 수질환경, 기상환경을 들 수 있다. 앞서 언급한 작물의 유전성이 작물에 대한 것이라고 한다면 토양과 기상환경은 이들 작물을 키워내는 중요한 자연환경이다. 기상환경은 광을 비롯한 온도와 수분 등 방대한 환경이 존재한다. 재배기술은 이들 요소를 잘 연구하고 응용하며 조절하여 관리하는 기술이다. 농업기숭은 예로부터 다양한 경험에 입각한 농업생산에 근간을 둔다. 혹자는 가장 쉽고 단순하다고 할지 모르지마느 동식물과 미생물은 물론 농기계와 유통 마케팅가지 이해하고 응용해야 하는데 무엇보다도 이들 요소를 결합하면서도 모든 과정을 다 잘 유지 관리해야 하기에 농업은 쉬우면서도 어려운 과정의 연속적 집합체의 결과물인 셈이다.
최근에는 컴퓨터 제어는 물론 드론과 로봇, AI 기술을 적용해야 하고 증폭하는 자연재해에 대처하면서 친환경 기술에 이르기까지 그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 즉 세상의 모든 지식과 기술의 종합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농업이 무한경쟁속에서 효율화하여 생산성을 높이고 고품질화를 동시에 달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
우리나라 농업 관련 공무원 시험과 각종 자격증, 관련 회사에서 쟂배학개론을 중요한 시험과목으로 채택하고 있는 것도 다 이러한 일면을 인정한 결과라고 본다. 다소 힘들고 복잡하며 방대한 내용을 커버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을지라도 재배학을 모르고 농업과 이냉을 논할 수 없다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꾸준히 공부하다 보면 의외로 이해가 잘 되고 뿌듯한 성과로 보답받을 수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 농업을 책임진다는 사명감도 한몫할 것이니 즐겁게 공부하기 바란다. 여러분이 서 있는 이곳, 이 책에서 길을 찾고 성공하여 봉사할 수 있는 삶을 만들어가는 여러분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