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책이 세상에 닿기까지 - 소규모 출판의 꿈과 현실
책을 만들고, 책을 팔고, 책과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만화책 《안녕, 작은 책》은 출판사 ‘남섬책방’의 대표이자 작가인 "남섬"의 담백하고 솔직한 기록이다. 이 책은 단순한 출판 과정의 나열이 아니다. 하나의 책이 세상에 나오기까지의 희로애락, 그리고 그 과정에서 발견한 의미와 관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기성 출판사에서 그림책을 두 권 출간한 후, 작가는 더 자유로운 창작을 꿈꾸게 된다. 독립출판과 소규모 출판사의 세계로 발을 디디며, 책을 직접 만들고, 북페어에 나가고, 동네책방을 방문하는 과정에서 출판의 또 다른 얼굴을 마주하게 된다. 작은 책 한 권이 독자의 손에 닿기까지의 과정은 마치 한 편의 모험담과도 같다.
《안녕, 작은 책》은 소규모 출판을 둘러싼 다양한 사람들을 조명한다. 동네책방의 책방지기들, 북페어에서 만난 작가와 출판 관계자들, 그리고 무엇보다 가족이라는 든든한 지원군. 1인 출판사라고 하지만, 사실은 많은 사람들의 도움과 응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여정이다. 작가는 이를 유쾌한 만화의 형식으로 풀어내며, 출판을 꿈꾸는 이들에게 용기와 공감을 전한다.
작은 책 한 권이 세상에 나오기까지, 그리고 독자에게 닿기까지,
‘남섬책방’이 기록한 순간들을 함께 하고 싶다면!
출판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 그리고 책과 함께 살아가는 이들의 애정 어린 기록. 《안녕, 작은 책》은 출판이라는 세계를 다시금 사랑하게 만드는 책이다. 작은 책이 세상과 만나기까지, 그 모든 과정의 소중함을 되새길 수 있는 작품으로, 출판에 관심 있는 독자뿐만 아니라, 책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따뜻한 선물이 될 것이다.